4월 수출 48% 오른 859억 달러…반도체 수출 174%↑
2026.05.01 10:27
산업부 4월 수출입동향 발표…두 달 연속 800억 달러 돌파
하루 평균 수출액도 35.8억 달성…수입 621.1억
무역수지 237.7억 달러…4월 기준 최대치 달성
반도체 수출 319억 달러…13개월 연속 최대 실적
무역수지 237.7억 달러…4월 기준 최대치 달성
반도체 수출 319억 달러…13개월 연속 최대 실적
컨테이너 가득한 부산항 신선대 부두. 연합뉴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한 858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3월(866억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800억 달러를 넘겼다.
앞서 지난달(866억 달러) 처음으로 수출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조업 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35억8천만 달러로 3개월 연속 30억 달러를 넘겼다.
수입은 16.7% 증가한 621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은 7.5%, 에너지 외 수입은 18.8% 늘었다.
무역수지는 237억7천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189억7천만 달러 증가하며 역대 4월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다.
이번 호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3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3.5%이나 급증했다. 이는 13개월 연속 월 기준 최대 실적을 이어간 것이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 첫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지난달 328억 달러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 반도체 호조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인한 메모리 고정 가격 강세 영향 때문이다.
자동차 수출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류차질과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현지생산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5.5% 줄어든 61억7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늘었다.
석유제품 수출은 중동 전쟁으로 수출 단가가 크게 늘며 전년 동월 대비 39.9% 증가한 51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물량은 수출 통제로 인해 36.0% 줄었다. 특히 휘발유·경유·등유의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약 43.0%, 23.2%, 99.9% 감소했다.
석유화학 수출은 유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까지의 시차 영향으로 수출단가가 소폭 상승한데 힘입어 7.8% 증가한 40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물량은 내수 공급 증가에 따라 20.9% 줄었다.
컴퓨터 수출은 AI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5.8% 증가한 40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개월 연속 월 기준 최대실적이다.
무선통신기기는 신규 모델 출시 영향으로 11.6% 증가한 16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6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이밖에 전기기기 15억7천만 달러(+7.6%), 화장품 13억7천만 달러(+33.4%), 농수산식품 12억2천만 달러(+8.8%) 등 유망 품목 수출은 각각 4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9대 주요 수출 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미국은 54.0% 증가한 163억3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컴퓨터 등 관세 예외 품목 위주로 수출 증가율이 높았지만 자동차·차부품·일반기계 등 관세 대상 품목 수출은 부진했다.
중국 수출은 62.5% 오른 177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를 비롯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6개월 연속 플러스 수출로 집계됐다.
아세안은 반도체,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154억1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유럽연합(EU)은 반도체, 바이오헬스, 선박 등 주력 품목 수출의 호조세로 8.5% 증가한 71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동 수출은 중동 전쟁 영향으로 25.1% 감소한 12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4월 수입은 16.7% 증가한 621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은 106억1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7.5% 늘었고, 그 외 수입은 515억1천만 달러로 18.8%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중동 전쟁으로 수입 물량은 감소했지만 유가 급증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으로 13.1% 증가한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에너지는 컴퓨터 17억8천만 달러(+35.6%), 반도체장비 25억1천만 달러(+59.9%)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두 달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수출 800억 달러 이상, 무역수지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며 "이는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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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이메일 : jeb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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