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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축제] “안 가면 손해”… 포켓몬·야구장까지, 수도권 ‘초대형 놀이터’ 개장

2026.05.01 06:01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수도권 곳곳이 ‘가족 놀이터’가 된다. 올해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4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최장 5일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5일 어린이날까지 겹치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인천 주요 지역에서는 체험형 행사와 축제, 무료 개방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피카츄 등 조형물들이 전시돼 있다. /뉴스1

서울 도심 ‘포켓몬 축제장’으로…잠실야구장, 마지막 어린이날

포켓몬코리아는 오는 5월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서울 전역에서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을 개최한다.

우선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에는 비밀숲 콘셉트의 ‘포켓몬 정원’이 조성된다. 약 2800㎡(약 847평) 규모로, 포켓몬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오는 10월 27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성수동 일대에는 보랏빛 메타몽을 테마로 한 ‘메타몽 놀이터’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포켓몬 런’ 행사도 열린다.

야구팬들이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운 모습. /뉴스1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는 ‘마지막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잠실야구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따라 올 시즌 종료 후 12월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구단은 ‘엘린이와 두린이가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중앙매표소 옆 이벤트존에서는 ‘도전 스트라이크’, ‘나도 타자왕’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1루 내야광장은 만국기 장식과 함께 타투 스티커, 페이스페인팅 부스가 운영된다. 양 구단 선수들의 합동 사인회도 마련되며, 어린이날 당일에는 그라운드를 직접 밟아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철도축제부터 놀이터 된 월드컵경기장…경기도 전역 어린이날 대축제

경기 의왕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왕송호수공원과 철도박물관 일원에서 ‘2026 의왕 어린이 철도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현대로템 부스가 새롭게 마련돼 철도 기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국교통대와 철도박물관도 참여해 콘텐츠를 확대한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 의왕시 철도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용인시는 2일 시청 광장에서 어린이날 대축제를 연다. 가족뮤지컬 ‘구름빵, 엄마의 출근’을 비롯해 풍선 마임, 어린이 뮤지컬 ‘간지럼빵 대소동’, K-팝 어린이 댄스, 매직쇼, 버스킹 등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클라이밍, 승마, 미니 놀이기구, 스포츠 체험, 코딩 로봇 체험, 목공 놀이 등이 마련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은 하루 동안 대형 어린이 놀이터로 탈바꿈한다.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장 일원이 개방되며, 공연·놀이·체험·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핑크퐁·베베핀·로보카폴리·헬로카봇 등 인기 캐릭터 공연이 중심이다. 주경기장에서는 베베핀 해피콘서트, 핑크퐁 댄스파티, 로보카폴리 싱어롱쇼, 캐릭터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중앙광장에서는 헬로카봇 공연, 매직쇼, 버블쇼, 삐에로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인천, 어린이날 수영장 ‘무료’ 개방…테마파크로 변한 야구장

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2일 북부교육문화센터 수영장을 무료 개방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부별 100명씩 총 200명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도 5일 중구국민체육센터와 영종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어린이 대상으로 무료 개방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2부제로 운영되며, 부별 40명씩 총 80명이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해당 수영장들은 일부 레인을 제거해 어린이 전용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된다. 보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 중구 체육센터 수영장. /인천 중구 제공

프로야구 SSG랜더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테마파크형 공간으로 꾸민다. 5일부터 7일까지 NC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NBB 패밀리 데이’로 운영한다.

경기 전 1루 광장 프론티어 스퀘어에는 젠가 블록 놀이, 도미노 존, 풀장 낚시 등 어린이 체험 시설이 마련되며, 대형 햄버거 조형물 포토존도 설치된다.

인천 강화군은 1일 강화읍 고인돌체육관에서 ‘마음껏 뛰는 순간, 세상이 놀이터’를 주제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놀이 프로그램과 함께 가수 초청 공연, 매직·버블쇼, 레크리에이션, OX 퀴즈, 가족 운동회 등이 진행된다.

또 해병대 5연대, 강화경찰서, 강화소방서의 협조로 군 장비, 경찰차, 소방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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