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개청준비단' 출범…10월 2일 개청 목표(종합)
2026.04.30 17:35
행안·법무·檢·警 총 64명 파견…제도·인력충원·사건이관·청사 등 기반 마련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개청 준비단이 출범한 30일,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 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의 모습. 2026.4.30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개청 준비단이 30일 출범했다.
행정안전부 산하에 설치된 개청 준비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다만, 사무실 현판식 등 별도 행사 없이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개청 준비단은 행안부 소속으로 설치돼 김민재 차관이 단장을 겸임하고, 인천지검 이진용 2차장검사가 부단장을 맡는다.
조직은 총무과와 수사실무기획과, 재무시설과 등 3개 과로 구성되며, 총 64명 규모로 운영된다. 인력은 법무부와 행안부, 검찰청, 경찰청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공무원이 파견돼 개청 준비작업에 참여한다.
부처별로는 이 부단장을 포함해 검사 4명, 검사 외 수사관 등 법무부 직원 30여명, 행안부 15명, 경찰 10명 안팎, 인사혁신처 2명, 기획예산처 1명 등이다.
행안부는 수사관 등 수사 실무 경험이 있는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해 향후 중수청 개청 후에도 차질 없는 수사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단장인 김민재 차관은 이날 오후 준비단 사무실을 찾아 파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개청 준비단은 우선 중수청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중수청 관련 법령이나 규칙 등 실무 규정을 정비하고 수사 절차와 기관 간 협력체계 등 중수청 운영에 필요한 제도를 구축한다.
또 중수청 세부조직과 인력 배치기준, 인사규정 등도 설계하고, 중수청에 근무할 공무원의 충원도 담당한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준비단장인 김민재 행안부 차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6.4.30 saba@yna.co.kr
개청준비단은 기존 수사기관에서 수행하던 사건과 수사역량의 이관도 준비한다. 사건이나 범죄정보의 이관 절차 및 방안을 수립하고 영장 신청, 사건 송치 등 사건 처리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반부패·경제·마약·과학수사 등 주요 수사 분야의 인력과 전문역량의 단계적인 이관을 준비한다.
청사와 정보시스템 등 기관 운영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개청준비단은 본청·지방청 청사 확보와 리모델링, 조사시설 및 사무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전자결재 시스템, 홈페이지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자적 시스템을 구축한다.
KICS의 경우 자체 시스템 구축 전까지 한시적으로 경찰의 KICS 시스템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개청 준비단은 향후 국무조정실,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 개청 준비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올해 10월 2일 중수청이 차질 없이 출범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이 출범함에 따라 청사 확보, 인력 구성, 시스템 구축 등 중수청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행안부는 중대범죄수사청이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께 신뢰받는 수사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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