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보위까지 업비트·빗썸 조사 나섰다…'오더북 공유' 제재 촉각
2026.04.30 11:51
국내 1·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이 해외 거래소와 주문 장부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현장 점검을 마치고 제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민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현장 점검까지 나섰다고요?
[기자]
개인정보위는 올해 초부터 업비트와 빗썸의 '오더북 공유'와 관련해 개인정보 국외 이전 여부를 조사해 왔는데요.
현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법성 판단을 앞둔 단계로, 사실상 제재 여부 결정만 남은 상황입니다.
개인정보위가 서면조사와 함께 현장점검까지 마쳐 조사는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하반기 내에는 조사 결과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더북 공유 구조가 왜 문제가 되는 겁니까?
[기자]
오더북은 쉽게 말해 거래소에 쌓인 매수·매도 주문 목록입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오더북을 해외 거래소와 공유해 주문 데이터를 연동하고, 유동성을 늘려 거래를 더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이용자의 식별 정보가 함께 오갈 경우 개인정보의 해외 이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C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를 해외로 이전할 경우 이용자 동의를 요구하고 있어 위반 시 제재가 가능합니다.
현재 업비트는 동남아 업비트 APAC과 스테이블코인인 테더 마켓 오더북을 공유하고 있고 빗썸은 호주 스텔라와 공유해 온 이력이 있는데요.
금융당국이 별도로 빗썸의 오더북 공유와 관련해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까지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한편, 빗썸은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제재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법적 대응도 진행 중인데, 영업 일부정지 효력 유지 여부에 대한 법원 판단도 임박한 상황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업비트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