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란 우두머리’ 尹 사형 구형
2026.01.13 23:52
“헌법 수호의 책무 저버리고
장기집권용 권력 재편 시도
반성 없어… 양형 참작 안해”
‘계엄 2인자’ 김용현 무기징역
‘비선’ 노상원 징역 30년 구형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2024년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0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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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결심공판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윤갑급 변호사 등과 대화를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
계엄 핵심 인사들에게도 중형이 구형됐다. 특검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계엄 2인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계엄 비선’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는 징역 30년을, 비상계엄 당일 국회 봉쇄에 가담한 혐의 등을 받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게는 각각 징역 20년과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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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결심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며 미소를 짓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
박 특검보는 12·3 비상계엄을 “헌정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반국가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파괴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과거 군사 반란을 주도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된 사례를 언급하며 “공직 엘리트들이 자행한 헌법 질서 파괴 행위를 전두환·노태우보다 더 엄정히 단죄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스스로 헌정질서를 수호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국회를 비롯한 헌법 기관을 무력화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직권을 남용해 군인과 경찰에게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봉쇄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도록 한 혐의 등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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