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조작기소 국조 종료, 특검 국면으로…여야 긴장 고조[박지환의 뉴스톡]
2026.04.30 18:01
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출연 : 양형욱 기자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출연 : 양형욱 기자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검찰 조작 기소 의혹 국정조사에 이어 특별검사 도입을 추진합니다.
지방선거와 맞물려 특검 도입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갈수록 격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부 양형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양 기자.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국정조사 특위 활동이 사실상 마무리됐는데, 민주당에서는 특검 카드를 새로 꺼내들었죠?
[기자]
국조 특위 활동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이지만, 특위가 활동보고서를 채택했기 때문에 활동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민주당은 이제부터는 특검으로 조작 기소 의혹의 실체를 가린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천준호 원내대표 직무대행 말 직접 들어보시죠.
[인서트]
국정조사에서 밝혀진 정치 검찰의 범죄는 특검 수사를 통해 끝까지 파헤쳐야 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방금 전 국회 의안과에 특검법안을 제출했습니다.
특검 수사의 주요 대상은 이재명 대통령이 연관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조작 기소 의혹 사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은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진술 회유 의혹 등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누구의 지시를 받아 검찰이 왜 이런 일을 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명백한 법치 유린이자 사법 파괴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정쟁거리가 생긴 것 같군요. 선거소식도 한번 볼까요?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 후보와 김용남 민주당 후보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 조국혁신당 서왕진 중앙선대위원장이 김용남 후보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는데요.
김 후보가 자유한국당 시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 TF에서 활동한 이력 등을 언급했는데, 윤석열 정권 검찰 편을 대변한 것은 부적절한 처사였다고 직격한 겁니다.
서 위원장 말 직접 들어보시죠.
[인서트]
"조국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를 향해 '주식 작전 세력의 최정점에 있는 사람'이라는 등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했습니다."
[기자]
2019년이었죠. 김 후보는 조 후보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을 제기하며 '조국 저격수'로 불렸습니다.
과거 악연이 이번 선거에서 대결로 이어진 건데, 후보 확정이 되자마자 신경전이 치열해진 겁니다.
어제 조 후보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거든요.
"제가 주식 작전 세력 최정점이라거나 권력형 비리였다고 말씀하신다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격할 것"이라고요.
그러자 김 후보는 다른 방송에 출연해 "틀린 내용은 지금까지 봐도 하나도 없다"며 맞받았습니다.
특히 그는 "웬만큼 찌르더라도 대응하지 않겠다. 다만 찌르고 돌리면 다른 얘기"라는 말까지 했는데, 두 후보 간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두 후보를 포함해 평택을 보궐선거는 5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데요. 범여권 단일화는 가능성이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범여권 단일화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민주당으로서는 과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불거졌던 내부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부담이 있는데요.
정청래 대표의 깜짝 합당 제안 후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었습니다.
이를 미루어볼 때 8월 전당대회에서 연임 도전에 나설 정 대표 입장에서 단일화가 미칠 당내 파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혁신당 입장에서도 조국 대표가 다자 구도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출마 선언에 담은 만큼, 쉽사리 단일화 얘기를 꺼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탈장동혁'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네요. 오늘은 당 지도부 일정에 장동혁 대표가 빠졌다고요?
[기자]
네,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는데요.
같은 시간 장 대표는 국회 경내 일정인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과제 전달식에 참석했습니다.
자당 오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도 장 대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장 대표는 방미 후 대부분의 일정을 공약 발표, 행사 방문 등에 할애하고 있는데요.
지방선거 후보들이 장 대표 지원을 꺼린다는 말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지도부 균열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부 양형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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