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이성배
이성배
[인터뷰]'경기지사' 도전 국힘 양향자 "저는 반도체 '일꾼'…추미애는 법기술 '싸움꾼'"

2026.04.30 10:00

[the300 소통관] 양향자, '반도체·과학기술' 앞세워 경기지사 도전
당내 경선을 진행 중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사진=박상곤 기자

"양향자는 첨단산업 전문가지만, 추미애 후보는 법기술자일 뿐이죠."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난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일꾼 대 싸움꾼의 대결"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의 대결에서 자신감을 표출했다.

양 후보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경기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말단 고졸 사원으로 입사했다. 반도체 엔지니어로 계속 종사하며 고졸 출신 여성 최초로 반도체 부문 상무이사를 달았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그는 이성배·함진규 후보와 당 내 경선을 치르고 있다. 다음달 2일 결과가 발표되는 경선에서 승리하면 경기지사 본선에 진출한다.

양 후보는 출마 계기에 대해 "경기도당에서 6.3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500여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며 "경기도의 장수로 뛰어달라는 많은 요청을 받고 출마를 결심했다. 평택을 보궐선거 출마도 고민했지만, 하나의 '전투'보다 경기지사 '전쟁'에서 승리하는 게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의 더 큰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평생 업은 '부민강국', 국민이 잘 사는 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과학기술 패권국가를 이룩하는 게 보수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경기도가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평택 선거가 하나의 전투라면 경기지사에는 당의 사활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 중 자신이 "추 후보를 상대할 압도적 1위 후보"라며 "추 후보는 법률가지만, 저는 첨단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했다.

이어 "제가 검수완박에 반대하면서 민주당을 박차고 나온 것도 차별점"이라며 "경기도의 미래는 반도체처럼 신속하되 오류 없도록 설계돼야 한다. 추 후보가 지사에 당선되면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법안 처리하듯 경기도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추 후보에게 '발판'일 뿐이지만, 제게는 삶 그 자체"라며 "경기도민께서 여성 대 여성의 대결에서 저를 선택해주시면 새 역사를 쓰실 수 있다"고 했다.

당내 경선을 진행 중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사진=박상곤 기자

양 후보는 '국민의힘 내 갈등'과 관련해 "근본 원인은 계파 싸움"이라며 "이기려면 혁신과 통합이 필요한데, '나에게 이롭지 않은 사람은 다 제거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에게 '사퇴하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장 대표께서도 책임을 자꾸 밖으로 돌리지 말고 진솔하게 마주하는 게 중요하다. 전쟁 상황이니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또 "중앙당과 지역 후보들은 '순망치한'(입술이 사라지면 이가 시리다)의 관계가 돼야 한다"며 "중앙당 도움 없이 선거에서 어떻게 이기나"라고 말했다.

그는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와 연대 필요성에 대해 "여당이 독주를 막아내는 데 뜻을 함께하겠다는 세력과 연대해야 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며 "조 후보와 제 관계는 나쁘지 않다. 다만 조 후보가 국민의힘을 적대시하는 듯한 말씀을 많이 하는데, 우선 이 상황을 풀어야 한다"고 했다.

양 후보는 경기지사가 되면 가장 주력할 정책에 대해 "G(경기)-제네시스 미션을 만들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민관 협동으로 AI 시대에 패권을 쥐기 위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 행정 혁명이 제1 과제"라며 "행정이 기업의 속도에 맞춰가도록 하겠다. 반도체에 필요한 용수, 전력, 교통 등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경기도의 교통에 대해서도 "새벽 출근자들의 교통비를 보조해주는 방식으로 출퇴근 시간을 분산시키는 방법 등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지사가 되면 경기도민증을 블록체인을 활용해 교체할 것"이라며 "복지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이성배의 다른 소식

이성배
이성배
5시간 전
[인터뷰 전문] 이성배, '보수 경기지사' 정체성 강조…"개혁신당 후보 왜 냈나"
이성배
이성배
6시간 전
이성배 "장동혁+김문수+홍준표 동시 지원…'대통합' 후보될 것" [팩트앤뷰]
이성배
이성배
6시간 전
[사사건건] 재보선 14곳 확정… 인재 영입·중량급 소환
이성배
이성배
11시간 전
[6·3경기]함진규 "북부 경제발전 이루겠다"…특별자치도 추진
이성배
이성배
1일 전
이성배, 양향자에 '법적 대응' 예고…"민주당 출신 발언은 허위사실"
이성배
이성배
2026.04.21
[인터뷰] 양향자 “경기지사 선거, ‘윤어게인’이나 ‘개딸’들이 좌우하게 둘 수 없어”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