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재보선 14곳 확정… 인재 영입·중량급 소환
2026.04.30 15:59
■ 방송시간 : 4월 21일 (화)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모경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성원 /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jUhqSb7LGjM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30일 목요일 사사건건입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14곳 중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지역구를 뺀 13곳은 모두 민주당 의원들의 지역구입니다. 민주당이 의석수를 유지할지 또 이른바 거물급 출마자들은 살아남을지 전망해 봅니다. 입당 직후 부산에 내려간 청와대 하정우 전 수석은 한동훈 전 대표와 짧지 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하 전 수석이 상인들과 악수하는 모습을 두고 야권의 비판이 집중됐습니다. 무슨 일인지,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말씀 나눕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원: 안녕하세요?
▼모경종: 안녕하세요?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일단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 14곳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모 의원님, 그중에서 13곳이 지금 화면 보시는 것처럼 민주당 지역입니다. 어떻게 해석을 하십니까? 그러니까 한두 석만 잃어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민심이 이반됐다. 이렇게 크게 와 닿을 수 있는 부분인가요?
▼모경종: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죠. 그런다고 해서 우리가 모두 다 가져가야겠다는 목표는 당연히 세우겠지만 우리가 모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보다는 지금 50 대 50이다. 한 표라도 더 얻어야 되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겸손한 마인드로 선거에 임해야 된다는 분위기가 당내에 퍼져 있습니다.
◎김용준: 그래서 또 정청래 당 대표도 여러 가지로 말조심하자, 겸허하자, 낮은 자세로 가자, 이런 얘기를 주문하는 것 같은데,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그러면? 이번에 재보선, 지방선거 말고 재보선은 어떤 의미를 부여하시겠어요?
▼김성원: 지금 한 14곳에서 이렇게 이번에 재보궐선거가 열리게 되는데요.
◎김용준: 미니 총선급입니다.
▼김성원: 미니 총선급이라고 얘기를 하죠.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 경기 3곳과 충청 또 대구, 울산, 부산 또 인천까지 해가지고...
◎김용준: 그렇죠.
▼김성원: 7곳 이상을 탈환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김용준: 목표는 7곳 이상.
▼김성원: 그렇게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 같은 경우는 크게 세 가지로 저희가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민주당의 어떤 입법 독재, 독주에 대해서 견제적인 역할을 해야 된다는 그런 국민적 열망을 우리가 어떻게 모을 것이냐, 또 두 번째는 지역 일꾼론, 누가 우리 민생 정치를 해서 우리 민생, 지역 경제를 살릴 것인가,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잘한 부분도 물론 있습니다만 아마추어적인 부분, 이런 부분을 우리 재보궐선거를 통해가지고 국회에서 좀 제대로 잡아달라, 이런 큰 의미를 가지고 저희 역시 항상, 그러니까 투표, 선거에 임할 때는 더 낮은 자세로, 하지만 우리가 국가를 위해서 또 지역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그런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용준: 각각 양당의 재보선에 임하는 자세 또 목표 한번 들어봤는데 이번에 지역도 지역이지만 거물급 인사도 좀 많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있습니다. 애초에 5선을 했던 인천 계양을, 이 지역에 출마를 원한 것으로 지금 알려졌었는데 결과는 연수갑으로 가게 됐습니다. 연수갑은요, 여러분들 아시는 것처럼 박찬대 의원이 3선을 했지만, 상대적으로 보수세도 만만치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대선 때만 예를 들어도요, 연수구에서 김문수 후보가 40.68, 이준석 후보가 9.91 해가지고 두 사람을 합하면 이재명 후보보다 많은 수치였거든요. 지금 인천에 또 지역구를 두고 계신 모 의원님, 이렇다 보니까 송 전 대표를 연수갑으로 보낸 것이 전략 공천이 맞는 것인가, 험지로 밀어낸 건 아닌가, 어떤 의견이세요?
▼모경종: 우리 앵커께 한 가지 저희가 홍보할 게 있는데요.
◎김용준: 홍보요.
▼모경종: 우리 민주당은 험지라는 표현을 더 이상 쓰지 않습니다.
◎김용준: 그럼 어떻게 듭니까?
▼모경종: 험지가 아니라 전략 지역이다.
◎김용준: 전략 지역이다.
▼모경종: 우리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남권 지역도 저희는 더 이상 험지라고 부르지 않고요. 우리가 이곳을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루어낼 수 있는 전략 지역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방금 험지 떠밀기 아니냐라고 하셨는데, 전략 공천인 만큼 이 전략 지역에 전략적으로 가장 알맞은 인재를 추천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단순히 이곳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넘어서서 인천을 가장 잘 알고 연수를 가장 잘 알고 그리고 지금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와 가장 발맞출 수 있는 가장 정무적으로 뛰어난, 정책적으로도 뛰어난 후보를 공천한 것이고요. 이런 후보를 공천해야만 우리 당이 이길 수 있다는 또 나름의 절박함에서 공천이 이루어졌습니다.
◎김용준: 지금 계양을은 김남준 전 대변인, 연수갑은 송영길 전 대표, 험지가 아닌 전략적으로 보낸 것이다라는 의미 부여를 했습니다. 김 의원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김성원: 예,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재보궐선거라고 하는 것은 각 당의 모든 전략을 총괄해서 최적의 상황을 가지고 최선의 결과를 나타내기 위해서 공천을 하는 거거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의 눈치도 봐야 되고 또 그다음에 인천 전체 시장 선거를 하고 있는 박찬대 후보의 의견도 또 존중해야 되고, 또 그렇게 하기 때문에, 또 송영길 전 대표의 위상도 생각을 해야 되고, 이런 종합적인 판단을 해가지고 그렇게 연수 쪽으로 보내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글쎄요, 인천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송영길 대표가 저는 그렇게 아주 파워풀하다, 이렇게 느껴지진 않거든요.
◎김용준: 이 연수갑 지역에서요.
▼김성원: 송영길 대표와 박찬대 후보가 같이 연수를 통해가지고 인천광역시 전체 선거를 해야 되는데, 시너지 효과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래요? 선거의 러닝메이트로서 시너지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다. 간략히 보태실 말씀 있으시면 듣고 넘어가겠습니다.
▼모경종: 시너지 효과라는 것은 1 플러스 1이 1.1만 나와도 시너지 효과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저는 인천의 저희가 선거구 중에, 국회의원 선거구 중에 12곳을 지역위원장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그만큼의 지지를 보내주셨고 그 지역위원장들, 저를 포함해서 인천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있기 때문에 거기에 정말 화룡점정처럼 충분한 경험과 식견을 가지고 있는 송영길 대표가 오심으로써 저는 그 시너지 효과는 분명히 날 거라고 생각하고요. 더더욱이나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의 케미는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우리 당에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박찬대 후보가 부족한 부분을 송영길 전 대표가 채우고 송영길 전 대표가 조금은 현재 부족한 부분은 박찬대 후보가 채울 수 있다는 그런 희망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김성원: 그게 이제 1 플러스 1이 2가 되는 그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자 하는 것은 어느 정당이나 다 똑같은 그런 생각인데요. 실제 이제 송영길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계양에서 5선을 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국회의원 선거를 그만두고 서울시장 선거를 나가고 또 사법적인 어떤 판단을 받아서 다시 또 돌아왔지 않습니까? 그랬을 때 저희가 봤을 때는 1 플러스 1이 아니라 그냥 1 곱하기 0.7 돼가지고 큰 효과 발휘할 수 없을 거라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어떤 산수가 맞을지도 한번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재보궐 지역 포함해서 아직도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량급 인사라고 할까요? 아니면 올드보이라고 할까요? 이 차출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꾸준히 거론되는 분이 일단 유승민 전 의원이고요. 그리고 이광재 후보가 나선 경기 하남갑에 유 전 의원을 보내는가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얘기 나눈 연수갑, 연수갑에서만 4선을 역임한 황우여 전 대표 차출론도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충남 지역에서는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정 전 실장은 공식적으로 조금 전에 SNS를 통해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제주 서귀포는 제주지사 출신의 원희룡 전 장관이 이렇게 거명되는데, 우선은요, 김 의원님, 다른 분들의 출마 가능성 포함해서 정진석 전 의원의 출마 선언, 어떤 의미 부여를 하시겠습니까?
▼김성원: 우선은 재보궐선거 관련해가지고 과거에 이름이 있으셨던 분들, 유승민 전 대표라든가 원희룡 장관 그다음에 황우여 전 대표, 정진석 전 비서실장, 이런 분들이 거명되는 것은 보궐선거의 특성상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 제한이 되다 보니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처음부터, 오래전부터 지역에서 열심히 해왔던 그런 부분들이 하나가 있고 또 한 부분은 기존에 지역 주민들이라든가 아니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계신 그런 분들을 차출해서 선거를 치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용준: 예를 들면 상대 당의 송영길 전 대표 같은 케이스군요.
▼김성원: 예, 그런 경우도 다 포함이 되는 케이스고요. 지금 오늘 정진석 전 실장님 같은 경우는,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또 출마 선언도 하지 않았습니까?
◎김용준: 그렇습니다.
▼김성원: 아마 부여, 청양 그리고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5선 동안 이렇게 해오시면서 또 그 이후에 선대에서도 또 활동을 해오시고 그런 부분들이 많이 축적이 되고 또 지역 주민들께서 다시 한번 우리 정진석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서 무너진 국회의 질서를 좀 제대로 잡아달라, 이러한 열망들이 모여져서 정진석 실장님이 그 지역 주민들의 그런 열망을 외면할 수 없어서 출마 선언을 한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용준: 정 전 실장 얘기 나온 김에, 조금 전에 그런 글도 올렸더라고요.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가 먼저 얘기를 했어요. 인간적인 관계를 끊을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얘기를 하면서, 이게 좀 인간적인 절연을 강요한다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건 너무 가혹하다, 이런 입장까지 내비쳤는데, 공주·부여·청양 주민분들, 이 정 전 실장의 입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김성원: 우선 정진석 실장님 입장에서는 12.3 계엄에 대해서 잘못된 계엄이라는 것에 대해서 당신께서도 국민들에게 사과도 하고 또 진심 어린 사죄도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모셨던 분에 대한 인간적인 도리까지, 그것까지 부인을 하자고 하면 본인의 정체성까지 또 부인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가지고 인간적으로 모셨던 분에 대한 그런 정이라고 저는 좀 봐주십사 하는 그런 말씀도 드리고, 또 그것과 함께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이제 부여, 청양을 위해서 무엇인가 더 할 수 있는, 공주를 위해서 더 할 수 있는 그런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하는 그런 출발점에 선 그런 발언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상대 당 얘기하셨기 때문에 또 여쭤보면, 일각에서는 또 그런 얘기를 합니다. 이렇게 거물급 차출에 대한 기대도 있습니다만 바꿔 말하면 자체적인 인재가 부족하다는 방증 아니겠느냐라는 비판도 있어요.
▼모경종: 제가 우리 당의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우리 당 또 상대 당 할 것 없이 기본적인 인물난에는 분명히 처해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보궐선거입니다. 보궐선거는 야구로 치면 중간 구원투수 정도일 것 같은데요. 급한 소방수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양당에서 우리 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역시 그런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애써 선해를 하려고 하고요. 동시에 민주당이 차후에 차세대 정치 주자들을 키우고 있고 아마 국민의힘도 그런 고민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런 지점은 정치권이 함께 손잡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이번에는 정치 신인들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그중에서 민주당이 영입된 하정우 전 청와대 수석 얘기해보겠습니다. 곧바로 부산 구포시장을 어제 바로 찾아갔습니다. 지난해에는 한 유튜브에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던 두 사람이 이제 하정우 전 수석과 한동훈 전 대표인데, 하지만 최근에는 하 전 수석의 출마 놓고 SNS에서 설전이 있었죠. 어제 만났다고 하는데 그 만남은 어땠는지 모습 잠깐 보겠습니다.
어제, 부산 구포시장
출마 선언 직후 부산 북구갑으로 향한
하정우 전 수석
한동훈 전 대표 만나
반갑게 인사하며 격려의 말 나눴는데
<녹취>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생산적으로 한번 해 봅시다.
<녹취>하정우 /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건설적으로.
<녹취>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고맙습니다.
<녹취> 하정우 /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발전적으로.
<녹취>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좋습니다.
<녹취> 하정우 /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같이.
<녹취>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건강 챙기세요.
<녹취> 하정우 /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예, 그럼요. 건강하셔야 됩니다.
<녹취>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오랜만에 뵙네요.
지난 26일,
부산 구포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박민식 전 장관과도 만났던
한동훈 전 대표
1초 만에 끝난 악수 후
각자 흩어진 두 사람
부산 북구갑 후보들 사이
다른 온도차, 왜?
◎김용준: 그래도 범야권으로 이렇게 묶으면 박민식 전 장관이 국민의힘 소속인데 박 전 장관과는 한 전 대표가 악수, 어깨 툭, 끝. 그런데 하 전 수석과는 굉장히 꽤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덕담도 주고받았다. 김 의원님, 이 온도 차는 우리가 뭐라고 받아들여야 됩니까?
▼김성원: 글쎄요. 제가 그런 것을 판단을 할 때 저희가 TPO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김용준: TPO요?
▼김성원: 그러니까 타임 그다음에 플레이서, 그다음에 오케이션 해가지고 시간과 장소와 상황,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봐야 되는데, 굳이 저는 박민식 장관이나 아니면 하정우 수석하고 이렇게 만났을 때 의미는 크게 부여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지금 상황이 좀 달라요. 그러니까 아마 모 의원님도 지역구 활동 많이 하시겠지만 이게 체육대회장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면 전체 부스를 한 바퀴 돌아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면 국무위원 같이했었기 때문에 둘이 잘 알겠죠. 그런데 계속해서 거기에서 얘기를 나눌 수 없는 상황이고 빨리 이렇게 한 바퀴 돌아야 된다는 그런 상황이 있었을 것이고, 구포시장에서 만났을 때는 사람들한테 둘러싸여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조금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시간적 여유가 있고, 그렇게 순간적이지만 포옹하고 덕담하고 하는 것은 어디 선거를 가서든지 후보들 간에서는 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저는 뭐 두 어떤 상황에 대한 그런 변화는 크게 의미 부여는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김용준: 하 전 수석은 또 이 시장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하고도 만났다고 해요. 그래서 이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정치를 하는 거냐. 왔으면 이겨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모 의원님, 이 두 사람의 오간 메시지에서는 어떤 분위기가 감지되십니까?
▼모경종: 기본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부러워하는 것 같네요.
◎김용준: 부러워한다고요?
▼모경종: 본인들이 후보를 내고 이겨야 하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후보가 없고 이길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하정우 수석이나 아니면 당적이 없습니다만 한동훈 후보나 아니면 박민식 후보가 매우 부러워하는 거는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그걸 다 떠나서 단순한 덕담 정도일 것 같습니다. 하정우 수석이 정치 플레이어로서, 정치인으로서는 처음 첫발을 내딛는 거기 때문에...
◎김용준: 그렇죠.
▼모경종: 이겨야 된다. 본인도 여러 가지 선거를 치르면서 지면 얼마나 힘든지 알지 않습니까? 소위 마삼중(마이너스 삼선 중진)이라는 그런 멸칭을 불려가면서까지 정치를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서 나온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김성원: 저는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가 이제 구포시장에서 저 이렇게 만나는 장면을 봤을 때, 이준석 대표가 상당히 꾀스럽게 이 상황을 잘 이용한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김용준: 어떻게 이용한 겁니까? 단순히 개혁신당 홍보하기 위해서 간 게 아니라고요?
▼김성원: 단순하게 개혁신당을 홍보하기 위해서 하정우 수석을 이용한 거죠.
◎김용준: 그렇군요.
▼김성원: 왜냐하면 하정우 수석이 입당식을 끝내고 나서 그다음에 구포시장 가는 것은 다 언론에 알려졌지 않습니까? 그러면 모든 언론과 이렇게 다 올 거라는 것도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김용준: 그걸 예상하고.
▼김성원: 그때 갑자기 개혁신당 후보가 또 이준석 대표가 나타나서 그런 모습을 만들어줌으로써 해가지고, 지금 계속해서, 원래는 한동훈과 하정우 아니면 박민식에서 지금 갑자기 정이한을 끼워넣으려고 하는 그런 작전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었습니다.
◎김용준: 주목도가 높은 현장에 데리고 갔다.
▼모경종: 그렇다면 제 꾀에 제가, 자기가 넘어간 거죠. 저 장면에서 본인 자당의 후보가 보이는 게 아니라 이준석밖에 안 보이잖아요.
◎김용준: 정이한 후보가 있거든요. 하지만 이준석 대표밖에 보이지 않았다. 꾀에 넘어갔다. 꾀스러웠다.
▼김성원: 그런데 아마 개혁신당 자체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당 지지율이 없기 때문에 당 지지율을 상승시켜가지고 후보의 지지율을 상승시켜야 된다는 그런 고충이 있었을 겁니다.
◎김용준: 그런데 하 전 수석은 그 이후에 시장을 쭉 돌면서 상인분들하고 또 인사도 나누고 악수도 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 전 수석이 이 악수, 악수하고 나서 손을 터는 듯한 모습이 SNS를 통해서 알려졌는데, 그래서 야권에서 이를 두고 집중 공세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시장의 젊은 상인 몇 분하고 악수를 하고는 갑자기 손에 무슨 오물이라도 묻은 듯이 막 손을 터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것을 보면서 이 사람은 절대로 국민의 대표, 또는 지역 주민의 대표가 되면 안 될 사람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다. 이 사람은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경이나 배려가 없는 사람입니다. 1988년 총선에서 서울 관악구에 출마했던 고건 전 총리가 사람들하고 악수를 하고 손에 먼지가 묻었다고 곧바로 수돗가로 달려가서 손을 씻은 일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떨어진 유명한 사건이 있습니다.
◎김용준: 김재원 최고위원이 굉장히 강하게 비판을 했네요. 손을 악수를 하고 터는 듯한 장면을 두고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없다, 그리고 부산 북갑에서 뛰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와 박민식 전 장관도 강하게 하 전 수석을 비판했습니다. 모 의원님께서도 이 영상 아마 도는 거 보셨을 텐데,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좀 실수를 한 건가요?
▼모경종: 이하부정관이라는 표현이 있죠. 배나무 아래에서 갓도 조심히 고쳐 써야 되는데, 그런 지점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좀 조심해야 됐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김용준: 그 의도가 어땠든.
▼모경종: 다만, 지금 하정우 전 수석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도 악수를 많이 해보면 손이 정말 아픕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내용이지, 한 부분, 정말 잠깐의 부분만 바라보고 이 부분을 곡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정우 수석이 애초에 청와대에서부터 했던 여러 가지 활동들을 봐오신 분이라면 하정우라는 사람이 국민들을 그렇게 뭔가 무시하고 내려다보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어떤 행동 하나만 가지고도 다르게 해석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사람이 많음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그 지점마저도 다 깔끔하게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용준: 어떻게 보면 현실 정치에 들어왔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하 전 수석은 그렇게 언론과 얘기를 했더라고요. 하루에 말씀하신 것처럼 1,000명 가까운 분들과 악수를 처음 하다 보니까 손이 저려서 무의식적으로 이런 동작을 한 것 같다. 너무 지나친 네거티브인가요, 지금 야당의 공세는요?
▼김성원: 1,000명이 아니라 1만 명하고 해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죠, 사실은.
◎김용준: 그렇습니까?
▼김성원: 왜냐하면 어떻게 보면 책상 위의 도련님으로 살다가 실제 현실 정치인으로 이렇게 지금 들어오셨는데, 저희가 악수를 하는 것은 뭐냐 하면 우리 시민들과 함께 마음이 통하겠다는 그런 어떤 행동의 발로이기도 하고.
◎김용준: 그렇죠.
▼김성원: 또 이게 민심의 항기를 느껴야 되는 그런 행동이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무의식 중에 나온 행동이란 말입니다. 그냥 저거 했을 때, 그 영상 외에 기자들과의 영상을 했을 때는 그런 행동이 안 나와요.
◎김용준: 아, 어제 기자들과 인사했을 때.
▼김성원: 어제 기자들과 인사했을 때는 그런 행동이 안 나오다가 시장의 흙 묻은 손 만지고 그다음에 어떤 생선 만졌던 손 만지고 물 묻은 손 만졌을 때 자꾸 이렇게 터는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이런 것은 아직까지 정치인으로 준비가 안 돼 있구나라는 그런 것들을 좀 보여준 거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고. 이것은 네거티브라기보다는 앞으로 이제 혹독한 그런 모든 상황에 대한 검증에 들어갔다, 앞으로도 하 수석에 대한 그런 좀 보약이 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김용준: 하 전 수석과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짧게 얘기 나누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대통령이 선거 개입을 했느냐, 이 부분도 지금 논란이 있나 봐요. 한동훈 전 대표의 지적부터 잠깐 들어보시죠.
<녹취>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어제 구포시장에 있어서 몇 가지 언행들을 보게 되면 '어, 이거 뭐지?'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런 얘기가 있었죠. 그때 뭐 시장 시민들께 '여기를 밀어주라고 대통령이 나를, 자기를 보낸 겁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굉장히 위험한 말이거든요, 그거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해서 온 게 아니다'라고 또 전에, 예전에 했던 그 자기 말을 바꿨었는데 다시 돌아가서 '아, 이재명 대통령이 여기 밀어주라고 했다. 그래서 나를 보낸 거다.' 이 말은 대통령의 선거 개입으로도 비화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말이거든요.
◎김용준: 대통령의 선거 개입입니까? 두 분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김 의원님 의견 먼저 들어볼까요?
▼김성원: 한 한 달 정도 됐었죠. 하정우 수석이 부산 북갑에 나올 수도 있다, 아니다라고 이렇게 했었는데 그다음에 대통령께서 작업에 넘어가지 말라, 또 아니면 고심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나간다, 안 나간다, 이렇게 계속해서 이제 반복됐는데, 인지도가 없는 상황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부작용이라고 하는 것은 자꾸 그렇게 일종의 간보기가 되고 그다음에 결정을 못 하게 되면 그것이 어떤 식상함이 될 수도 있고 또 그다음에 비호감도가 커지는 그런 상황이 될 수가 있는데, 지금 같은 상황이 좀 그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나,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하정우 수석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통령이 AI 국가 전략 컨트롤타워의 수장으로서 이렇게 진짜 영입을 했다고 불과 8개월 전에 그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8개월 만에 그만두게 됐지 않습니까? 하정우 수석 자체도, 본인도 국가의 AI 존망은, 국가 존망은 AI에 달려 있다. 3년과 5년 사이가 골든타임이다, 이렇게 또 얘기했고. 또 이재명 대통령도 100조 AI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거창하게 했는데, 그 거창하게 이렇게 해온 하정우 수석이 단지 8개월 만에 그만두고 또 북갑에 가가지고 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글쎄요, 저는 좀 많이 아쉽기도 하고 그다음에 또 국가적으로 손해고 저는 민주당에도 손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이름이 이제 하마평이 돌고 그 과정이 꽤 길었고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얘기들 때문에 불법 선거 개입이니 아니면 출마가 적절하니, 이런 비판이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모경종: 첫 번째로 참 공격할 게 없으신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의 그 버릇이 또 나오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어떤 버릇입니까?
▼모경종: 검사, 검찰에 몸담을 때부터 이 말끝 하나를 본인 마음대로 자의적으로 왜곡해가지고 조작 기소를 하려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그런 결과들을 내던 그 집단, 그 집단의 출신이라는 그 버릇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하정우 전 수석은 청와대에 몸담고 있던 사람입니다. 청와대에서 본인의 직장 상사와도 같은 대통령이 충분히 덕담할 수 있는 것이고 그리고 나올 때 본인의 직장 상사 그리고 국민의 부름으로 와 있는 사람으로부터의 어떤 이야기를 당연히 나눌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본인도 나름의 국민의 세금을 받아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나 나갈래요 하고 바로 나갈 수 있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지점 가지고 한마디, 한마디 다 꼬투리 잡아서 선거하실 생각하지 마시고요. 우리 한동훈 대표 정책적으로, 그리고 어떻게 하면 부산 북갑에 있는 주민들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그런 고민을 먼저 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용준: 네, 말씀하십시오.
▼모경종: 하정우 수석께서 8개월 동안 일하다가 나왔다고 하셨는데요. 8개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남들이 4년, 5년, 정권 두 번 가도 하실 수 없었던 일들을 8개월 만에 했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할 만큼하고 왔다, 밥값 하고 왔다 생각합니다.
◎김용준: 밥값 했다. 부산 지역 얘기 나눠봤고요. 이어서 경기, 그중에서도 경기지사 상황 잠깐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는 조정식 의원 또 김태년 의원처럼 이렇게 중진의 투톱 체제를 갖췄고, 총괄선대위원장으로요. 그리고 경기 지역 의원 현역 51명 중에 44명, 거의 대부분이 참여하는 선대위를 또 구성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양향자 최고위원 또 이성배 전 아나운서, 함진규 전 의원이 경쟁 중이고 모레 최종 후보가 결정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양당 상황이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 조응천 전 의원도 경기지사 후보로 나섰습니다. 구도가 이렇다 보니까 당장 나온 얘기가 보수 단일화를 할 것인가, 될 것인가, 조응천 후보 발언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조응천 / 전 개혁신당 의원 (어제)
이미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전 봅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언감생심 아마 넘보지도 못할 상황이라고 객관적으로 다 인정을 하잖아요. 그게 잘해봐야 2등이에요, 저기는. 아까 말씀하셨지만 올림픽은 은메달이라도 주는데 선거에서 2등은 뭐예요?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저는 제가 하기에 따라서 1등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경기에 지역구를 두고 계신 김 의원님, 경기 지역 민심을 잘 아실 텐데, 지금 김 의원님이 전망하시기에는 어떻습니까? 국민의힘 후보와 조응천 후보, 결국은 단일화를 할 수밖에 없을까요? 아니면 각자 붙어볼까요?
▼김성원: 아니, 선거에 임하면서 처음부터 단일화를 하겠다고 나서는 후보는 한 명도 없습니다.
◎김용준: 그렇긴 하죠.
▼김성원: 그래서 우선은 이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다음에 그 추이를 보고 그다음에 결정할 사항이라고 이렇게 보고 있는데, 지금 봤을 때 조응천 후보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훌륭한 후보라고 또 생각하고 있고 또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습니다만 개혁신당의 조응천 그다음에 개인의 조응천 후보랑은 저는 당연히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안에서의 조응천 후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큰 파장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왜냐하면 개혁신당 자체가 지금 정당 지지율이 한 3%에서 4%, 이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거고. 지금 이제 우리를 당 후보의 3명이 경선이 지금 진행 중입니다. 그러니까 진행되는 그 후보에 따라서 저희도 전략이 또 바뀌거든요. 양향자 후보가 됐을 때, 이성배 후보가 됐을 때, 함진규 후보가 됐을 때, 그 경선 결과에 따라서 저희 또 전략과 전술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 고려해가지고 경기도지사 선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김용준: 일각에서는 모 의원님,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조응천 전 의원을 개혁신당이 경기지사 후보로 내세운 이유, 추미애 의원이 후보가 돼서다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추미애 후보가 되면 해볼 만하다, 붙어볼 만하다는 판단이 있었다는 일각의 의견도 있는데, 모 의원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모경종: 개혁신당의 전략에 대해서 제가 정확히 알고 있는 건 아닙니다만 제 생각에는 추미애 의원이 후보가 되었다, 그럼 추미애를 이길 수 있다가 아니라 추미애를 새로 하는 국민의힘 후보 정도는 이길 수 있다, 이 판단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래요?
▼모경종: 기본적으로 아까 뭐 본인께서는 전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을 내비치긴 했습니다만 그건 제가 봤을 때 선언적 의미에 불과하고요. 지금 상황에서 누가 봐도 추미애 후보가 압도적인 상황에서, 우리 민주당이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1등을 하려고 나온 게 아니라 소위 예전에 보수라고 불렸던 그 파트에서 본인들의 영역을 조금이라도 확장시켜보겠다.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를 하시다가 피로감이 쌓여 있는 분들 표를 조금이라도 가져가보겠다. 이런 계산에서 나오셨겠죠. 그렇기 때문에 추미애 의원이 후보로 나왔다는 것은 추미애 의원을 상대하는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다. 이 판단이라고 저는 봅니다.
▼김성원: 조응천 의원께서 추미애 후보가 됐을 때 출마 결심을 했다고 하는 것은 추미애 후보가 호구 잡힌 거죠. 얼마나 우습게 잡히면 조응천 후보가 갑자기 생각 없다가 추미애가 되니까, 추미애 정도는 이길 수 있어, 이러면서 나오겠습니까? 그것은 이제 추미애 지금 경기도지사,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가 그만큼 안고 있는 리스크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조응천 후보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어떤 지금까지의 어떤 정책적인 능력을 발휘한 바가 없고 그다음에 또 상당히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갈라치기 하고 이렇게 하는 그런 모습들, 국민들한테 다 뇌리에 짜여져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아주 나쁜 어머니로 이렇게 인식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마 조응천 후보도 그렇게 생각하고, 아니, 추미애 정도는 내가 이길 수 있어라고 이렇게 생각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김용준: 다선 의원을 했고 또 지역구를 바꿔서도 국회의원이 됐습니다만 경기지사 선거는 또 다른 면이 있나 보네요.
▼김성원: 그럼요. 그렇습니다.
▼모경종: 하지만 선거는 추미애 후보 혼자 하는 게 아니라요, 민주당의 선거고 민주당의 당원들이 함께하는 선거고 도민들이 함께하는 선거입니다. 그래서 추미애 한 명만 바라보는 그런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서요, 민주당이 얼마큼 경기도를 위해서 준비했는지를 바라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그 외의 선거 준비 관련 각 당 모습도 잠깐 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3차 인재영입식을 가졌습니다. 계속 거론됐었던 김성범 전 해수부 차관이 제주 서귀포 후보로 영입이 됐고요. 그러면 김남준 전 대변인 또 김남국 전 비서관, 하정우 전 수석, 전은수 전 대변인 그리고 김 전 차관까지, 재보궐 14곳 중에서 5곳에 이재명 정부, 청와대 출신 후보를 배치했다. 역시 대통령의 비교적 높은 지지율에 힘을 얻겠다, 입겠다, 이런 건가요?
▼모경종: 저희 당이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대통령께서 너무 잘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오히려 저희 당이 대통령의 그 지지율을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정도로 대통령께서 잘하시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DNA를 배워온 그런 정치인을 전면 배치하는 것은 당에게 있어서는 제1의 필승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김남준 전 대변인 그다음에 하정우 전 수석, 전은수 전 대변인, 모두 청와대에서 근무를 하면서 훌륭한 성과들을 냈고, 그다음에 두루 모두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왔기 때문에 그전에 있던 본인들의 역량 플러스해서 이재명 청와대 시절의 그 핵심 DNA까지 가져왔다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서도 매우 좋고 각 지역에 있어서도 매우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앞서 잠깐 하 전 수석 얘기도 했습니다만 이 대통령이 흔쾌히 보냈다는 말도 하 전 수석이 했었는데, 그러면 민주당 재보선에서 정부 사람들이 나서는 것, 차출되는 거, 이것도 어쩔 수 없이 물밑에서는 정부와 청 간의 조율이 좀 이루어진 거예요?
▼모경종: 글쎄요. 그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당 대표 하시던 시절에, 대통령께서 당 대표 하시던 시절에 출마를 하겠다고 한번 이야기를 해본 사람으로서요. 대통령께서 그래, 잘했다. 나가봐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김용준: 그러면 어떻게 말씀하시는 스타일이세요?
▼모경종: 그냥 개인적으로 응원한다. 살아남으면 좋겠다. 이런 정도의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지...
◎김용준: 섭섭하셨겠네요?
▼모경종: 전혀 섭섭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집권 여당으로서 대통령의 박자를 맞춰야 되는 기본적인 숙명, 운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또는 청와대의 어떤 물밑 협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그런 내용의 발 맞추기 정도로 봐야 되지 않을까요?
▼김성원: 이제 정부 인사에 대한 재보선 차출은 어느 정부에서나 다 똑같이 일어납니다. 아무래도 이제 지금 청와대죠. 이재명 정부의, 청와대 출신의 인사를 놓고 그다음에 이재명 정부에서 일했던 각료를 이렇게 재보궐에 출마시켜가지고 하고자 하는 것은 어느 정부나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우군을 같이 더 함께하기 위한 그런 단계라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와중에 그냥 정상적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전은수 대변인 얘기 좀 해볼까요? 불과 부대변인에서 대변인, 대변인 지금 차관급으로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대변인으로 4월 1일 날 됐고 4월 30일 날 지금 퇴직해가지고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겁니다.
◎김용준: 한 달.
▼김성원: 그러면 이건 누가 보더라도 스케일업을 시켜가지고, 지위 상승을 시켜가지고 이렇게 내보내는 거고, 그다음에 아까 두 번째 모 의원님께서 말씀 주셨던 이런 서로 물밑, 그 어떤 교환이 없었을 거다, 이렇게 눈빛만 봐도 안다,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그럴 리가 없습니다. 다 조율하고 그다음에 또 이쪽 지역은 어떻게 가고, 저쪽 지역은 어떻게 가고, 그런 것들이 다 물밑에서 움직여야지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공천 과정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이른바 투 톱의 불협화음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은 각자 행보에 나섰습니다. 최고위원회의가 아침에 끝나고 장동혁 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정책 과제 전달식이라는 것을 왼쪽 화면 보시듯이 가졌고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선대위원장 구성을 둘러싸고 갈등이 있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김 의원님, 그것 때문인지, 아니면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역할을 각자 나누는, 그런 어떻게 보면 아름다운 조화인가요?
▼김성원: 그럼요. 지금 상황에서요, 당 대표하고 원내대표하고 같이 다닐 필요가 없고...
◎김용준: 그래요?
▼김성원: 그렇게 하지도 않습니다.
◎김용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같이 다니면 또 더 지도부가 이렇게 좀 으샤으샤 하는 분위기가 있지 않나요?
▼김성원: 그렇게 하는 케이스도 있죠. 그러니까 나중에 이제 우리 대구하고 경북 개소식 때는 다 같이 가가지고 그렇게 힘을 실어주겠지만 기본적으로 선거 때 원내대표의 역할이 별도로 있고 또 그 트랙이 있고요. 그다음에 또 당 대표는 당 대표의 역할과 또 트랙이 있어가지고 서로 이제 투 트랙으로 이렇게 움직여가지고 어떤 민심의 그런 향방을 또 주도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정당의 전략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이제 뭐 흔히들 말씀하시기에 장 대표와 거리를 두고 그다음에 선거대책위원회를 따로 구성하고 이렇게 합니다만, 우리가 이제 3대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 선거가 있고 총선이 있고 그다음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중앙선대위 구성과 그다음에 각 광역자치단체 선대위 구성 그리고 또 각 기초자치단체 나름의 선대위 구성, 이런 것들이 다 유기적으로 별도로 구성이 되고 유기적으로 연결이 됩니다. 다만 우리 당 같은 경우에 지금 중앙당 선대위 구성이 늦어지다 보니까 그것에 따라서 지금 밑의 광역자치단체의 어떤 선대위 구성을 빨리 먼저 선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먼저 구성이 되고 중앙선대위 같이 합쳐지는 그런 계획으로 있고, 아까 추미애 도지사 후보 얘기했지만 거기도 선대위가 구성이 됐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지금 저희도 광역 단위의 선대위가 이렇게 좀 구성이 되고 있습니다.
◎김용준: 그런데 지금 아까 대구, 부산 얘기하셨는데, 강원, 세종, 대구, 경북, 부산 그리고 인천까지요. 국민의힘이 핵심 승부처라고 볼 수 있는 곳에 장동혁 대표가 아니라 김문수 전 장관이 명예선대위원장직을 맡았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또 후보자들이 장 대표와 거리두기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에 부산과 대구 지역을 장 대표가 찾는다고 합니다. 김 의원님, 부산시장 그리고 대구시장 후보 개소식에 장동혁 대표가 등판한다. 이건 어떤 의미로 보면 되겠습니까?
▼김성원: 우선은 김문수 당시, 그러니까 전, 우리 대선 후보가 광역자치단체의 어떤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은, 그거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김용준: 자연스러운 거예요?
▼김성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선 때 움직였던 그런 동지들과 함께 또다시 한번 단합을 할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삼는다, 이런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개소식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이벤트 중의 하나입니다. 그 이벤트에 있어가지고, 또 왜냐하면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실질적으로 출발을 알리고 내가 어떠한 마음가짐과 우리 당에 어떠한 자세로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겠다는 그런 것을 나타낸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 대표와 또 원내대표 그리고 또 후보가 함께하는...
▼김성원: 또 대구 개소식 그다음에 경북 개소식,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기 하고 있고, 아마 각 시군에, 광역시군의 사무실 개소식 때 장동혁 대표가 다 참석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경종: 국민의힘은 원내대표와 당 대표 간의 그런 내용보다도요, 당 대표와 각 시도당 위원장,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 같은 케이스, 그리고 각 광역지자체 후보, 김진태 후보와 같은 그런 사례를 보면 그 봉합부터 빨리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정치권 소식 말씀 나눠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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