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결혼한 아들 ‘가짜 청첩장’ 뿌린 교장…정년퇴임 앞두고 ‘뒷말’
2026.04.30 14:38
교장 “결혼식 취소돼” 교직원들에 사과
3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광양의 한 초등학교 교장 A씨는 최근 교직원 단체 SNS 대화방을 통해 자녀의 결혼 소식을 알리는 모바일 청첩장을 공유했다. 청첩장에는 전주 모처에서 결혼한다는 내용과 함께 신랑·신부 측 계좌번호 등이 담겼다.
청첩장과 함께 A씨는 SNS에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함께 작은 혼례로 진행돼 직접 모시지 못하게 되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하지만 이상함을 느낀 일부 교직원들이 결혼식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 교장의 거짓말이 들통났다.
청첩장에 기재된 일정에 예약된 결혼식 일정이 없었을 뿐 아니라 A 교장 자녀가 이미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다.
A 교장은 오는 8월 정년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A교장이 퇴임 전에 한몫 챙기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A 교장은 “결혼식이 취소됐다”며 교직원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당국은 A 교장이 가짜 청첩장을 돌린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전남교육청은 광양교육지원청의 조사 결과를 받아 이르면 다음 주 중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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