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은 가족끼리만"…정년 앞둔 교장, 기혼 아들 청첩 돌렸다 들통
2026.04.30 10:50
"이혼 후 아들과 연락하지 않아 결혼 사실 몰라"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초등학교 교장이 교직원들에게 이미 결혼한 아들의 '가짜 청첩장'을 돌려 논란이다.
30일 전남 광양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광양 한 초등학교 교장 A 씨가 최근 교직원 단체 SNS 채팅방에 아들 결혼식 청첩장을 공유했다.
청첩장에는 A 씨의 아들이 전주의 한 문화관에서 전통 혼례를 치른다는 내용과 신랑·신부 측 계좌번호가 담겼다.
A 씨는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함께 작은 혼례로 진행돼 직접 모시지 못하게 되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기재했다.
일부 교직원들이 결혼식장에 확인하는 과정에서 결혼식이 허위라는 사실이 들통났다.
A 씨의 아들은 지난해 이미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청첩장에 기재된 신부 측 계좌 역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오는 8월 정년을 앞두고 있다.
광양교육청 관계자는 "A 씨는 이혼 이후 아내, 아들과 전혀 연락하지 않고 살아 아들의 결혼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이라며 "정확한 경위 등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광양교육지원청의 조사 결과를 받아 이르면 다음 주 중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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