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재보선 공천 경쟁 본격화…정진석·이진숙 등 가세
2026.04.30 16:58
'복수 신청' 부산·울산·충남 등 경선 전망…내달 5일 최종 후보자 결정
국민의힘은 30일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9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신청 접수를 받고 조만간 단수 공천과 경선 지역을 발표하며 공천 경쟁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공천 신청 접수가 마감되는 가운데 영남과 충청 등 보수 강세 지역을 중심으로 복수의 신청이 이뤄져 다수 지역에서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가 공천 신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달성군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으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울산 남갑에는 방통위 부위원장을 지낸 김태규 울산 남갑 당협위원장, 이정훈 울산 남구 의원 등 복수 신청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는 이 지역에서 5선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비서실장을 맡았던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당 미디어대변인으로 임명된 윤용근 경기 성남 중원구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해 경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지난 총선 때 이 지역에서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맞붙었던 이용 전 의원이 공천 접수를 마쳤고, 인천 연수갑에는 정승연 인천 연수갑 당협위원장이 신청했다. 제주 서귀포에는 고기철 제주도당위원장이 공천 접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서는 여당 후보에 맞서기 위해 중량감 있는 인사의 차출과 전략 공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경기 하남갑에 거론된 유승민 전 의원과 인천 연수갑 차출설이 거론되는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는 출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장동혁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대구 달성군과 부산 북갑 출마설과 관련해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제 소임을 다하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을 원칙으로 공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관위는 내달 2일까지 경선 및 단수 공천 지역을 정하고 3~4일 경선을 거쳐 5일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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