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0조원대 ‘BMW 빅딜’로 돌파구 마련
2026.04.30 13:43
46시리즈 누적 수주 440GWh
벤츠 이어 BMW와 첫 혈맹
ESS도 테슬라 등 수주 랠리
벤츠 이어 BMW와 첫 혈맹
ESS도 테슬라 등 수주 랠리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을 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 규모가 1898억원에 그친 점도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분기(4577억원) 대비 41.5% 수준으로 급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제품군 중심의 수주를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에만 46시리즈 배터리에서 100GWh 이상의 신규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주 잔액은 440GWh 이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신규 확보한 46시리즈 배터리는 독일 BMW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 규모는 약 10조원, 공급 기간은 10년 정도로 추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BMW의 배터리 공급권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간 메르세데스-벤츠, 리비안, 체리 자동차 등에 46시리즈 배터리를 공급해 왔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46시리즈는 기존 2170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향상된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와 공간 효율성이 높아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핵심 제품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양산을 시작한 오창 에너지플랜트와 올해 말 가동 예정인 미국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4680부터 46120까지 다양한 46시리즈 라인업을 양산하며 글로벌 완성차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SS 사업 역시 전사 매출의 20%대 중반까지 그 비중이 확대하며 실적을 뒷받침하는 주요 사업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7월 테슬라와 6조원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2월에도 북미 전략 고객과 차세대 ESS 제품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특히 추가 계약 물량에는 기존 대비 비용을 15% 개선한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제품이 적용돼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정의되는 변화의 시기에는 올바른 방향과 기회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밀한 전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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