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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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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차 사령탑’에 엔비디아 부사장 출신 앉혔다

2026.01.13 21:07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 출신 인사를 미래차 전략 수립 사령탑에 앉혔다. ‘CES 2026’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를 공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비공개 회동을 한 정의선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인 박민우 박사(49·사진)를 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이사(사장)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송창현 전 본부장이 일신상 사유로 퇴임 의사를 밝힌 지 한 달여 만이다.

박 신임 사장은 테슬라, 엔비디아 등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분야 기술의 연구·개발, 양산, 상용화 등 전 과정을 경험한 기술 리더라고 현대차그룹은 소개했다. 박 사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전기·전자 석사,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근에는 엔비디아 부사장으로서 자율주행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에 합류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양산·상용화를 주도했다. 특히 인지·센서 융합 기술을 전담하는 조직을 이끌며 자율주행 플랫폼의 차량 적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테슬라 재직 당시에는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 설계 및 개발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피지컬 AI(인공지능)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췄다”며 “현대차그룹이 다음 세대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어가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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