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충주맨 이후 ‘충TV’의 미래는?
2026.04.29 19:58
[KBS 청주] [앵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는 구독자를 100만 명 규모까지 키우며 전국 자치단체의 홍보 문법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채널을 이끌던 충주맨 김선태 팀장이 공직을 떠나면서 충TV의 지속 가능성에도 물음표가 붙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후임으로 채널을 이어받아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는 공무원이 있습니다.
오늘은 충주시청 유튜브 담당 최지호 주무관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주무관님.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현재 충주시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지, 또 충TV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지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네 저는 충주시청 홍보담당관 뉴 미디어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지호 주무관입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인 충TV를 운영하고 있고 기획, 출연, 편집 등 유튜브 채널 운영의 전반적인 모든 걸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충주시 공식 유튜브의 대부분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김선태 전 팀장님이 공직을 떠나시면서 이 충TV 구독자가 20만 명 이상 급감을 하기도 했는데 후임자 입장에서는 어떠셨을까요?
굉장히 부담이 컸을 것 같습니다.
[답변]
제가 이제 충TV를 전 팀장님과 함께 1년 정도 운영을 하고 있었었는데요.
함께 읽어온 충TV가 이제 무너져 가는 걸 보는데 벼랑 끝에 내몰린 기분이었어요.
근데 사실 예상을 하긴 했어요.
전 팀장님이 거의 혼자 칠 년 가까이 운영을 하신 거여서 구독자가 사실 오십만 가까이도 빠질 거라고 예상을 했어요.
근데 그러면서 사실 한편으로는 차라리 이 참이 확 줄어드는 게 어떨까 생각을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혼자 운영을 해야 되다 보니까 구독자가 제가 운영하는 동안 빠져드는 것보다 줄어드는 것보다는 그래도 이제 차라리 전 팀장님 팬들을 빨리 떠나고 절 보실 분들만 남아 있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김선태 전 팀장님의 팬은 차라리 빨리 떠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셨다라는 말씀인데, 말씀은 이렇게 하셨지만, 김선태 팀장님을 그리워하는 추노 패러디 영상으로 큰 주목을 받으셨잖아요.
그 이후로 하락세가 멈추고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돌아섰는데 실제로 체감을 하셨습니까?
[답변]
그때 엄청 구독자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는데 제가 그 영상을 딱 올리자마자 75.1만에서 한 20시간 정도 멈춰 있었거든요.
그래도 이제 그 그때 충 티비가 엄청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다들 절박한 마음으로 찍은 게 느껴졌는지 좋게 봐주셔서 충 티비가 그래도 앞으로도 운영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많은 사람이 충TV의 강점으로 짧은 호흡, b급 감성 그리고 또 솔직한 화법 등 여러 가지를 꼽고 있는데요.
주무관님이 보시기에는 충TV의 최고 강점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일단 제가 1년 동안 옆에서 봐온 바로는 그 화젯거리를 잘 캐치하는 시기적절한 콘텐츠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을 넘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고 그리고 유튜브로서 이제 충주시 홍보도 같이 곁들인 게 좀 저희 유튜브 채널에 유지되는 유지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앵커]
한편에서는 충TV가 김선태 최지호 같은 특정 인물에만 너무 의존도가 높은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좀 나오던데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충TV에 출연하는 인물이 또 한정적이다 보니까 의존도가 높아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또 채널 특성상 출연하는 공무원의 개성으로 유지가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의도하신 건 아니시겠지만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시면서 인기와 인지도가 높아지고 계신 것 같아요.
실제로 일상에서 뭔가 달라지신 점을 느끼시나요?
[답변]
이제 뭐 식당에 가든 뭐 관광지를 가든 어디를 가도 한두 명씩은 꼭 알아보시더라고요.
뭐 사인해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주변 친구들도 뭐 좀 바쁘다 하면 다 연예인병 걸렸냐고 놀리기도 하고.
근데 사실 제 일상이 크게 달라진 건 딱히 없거든요.
사람들이 좀 알아보긴 해도 뭐 좀 심리적으로 바뀐 게 있다고 하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사람들의 기대치가 있는 만큼 더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도 좀 생긴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다시 충주시 유튜브로 얘기를 좀 돌려볼 텐데요.
사실 충TV는 유튜브 재미를 위해서 보는 채널이 아니고 시정 홍보 채널이잖아요.
정보와 재미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계십니까?
[답변]
지금 제가 바뀐 지 얼마 안 돼서 당분간 당분간은 그래도 이제 재미를 조금 더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 재미뿐만이 아니고 이제 정보도 조금씩 더 강조하면서 곁들일 생각입니다.
[앵커]
혹시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이건 내가 봐도 재미와 충주시의 홍보 둘 다 잡았다.
이런 영상이 좀 있으실까요?
[답변]
제가 올린 영상 중에 뭐 '골반이 안 멈춰요'라는 영상이 있는데 그때 아쿠아리움을 새로 개장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 춤이 조금 좀 특이해 가지고 사람들이 좀 더 잘 알아보고 좀 더 재미있게 봐주셔서 아쿠아리움 개장 홍보를 좀 더 잘 알렸다라고 스스로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떤 영상인지 저도 한번 꼭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고민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실 것 같아요.
어떤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얻고 계십니까?
[답변]
이제 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도 자주 잘 보고요.
뭐 뉴스 화젯거리도 좀 요즘 유행하는 아니 요즘 화제 되는 소재가 어떤 건지 파악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충주시 유튜브에 구독자들이 가끔씩 남겨주는 댓글도 참고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시청자들로서는 김선태 전 팀장님이 없는 충TV를 앞으로도 볼만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좀 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 주무관님이 생각하시는 충TV의 미래 계획은 어떻습니까?
[답변]
일단 오프닝 배경 음악이나 뭐 자막 편집 스타일 등은 기존 충 TV 스타일대로 최대한 유지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팀장님과는 다른 저의 저만의 캐릭터를 이용해서 충주시에 숨어 있는 관광 코스나 뭐 충주시 정책 등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주맨과는 다른 스타일로 승부를 보시겠다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주무관님이 생각하시기에 홍보맨과 우리 최지호 주무관이 다른 점, 이것만큼은 내가 홍보맨보다 더 낫다라는 점이 있으실까요?
[답변]
아 뭐 더 낫다 뭐 아니다 장단점을 좀 비교하기 좀 어렵긴 한데, 그래도 팀장님보다는 제가 좀 더 웃음이 많고 좀 더 밝은 이미지지 않나, 그런 걸 조금 더 잘 풀어가고 싶습니다.
[앵커]
김선태 팀장님은 밝지 않고 웃음이 많지 않으시다는 말씀을.
[답변]
그런 건 아니기는 하는데 조금 더 제가 밝지 않나.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와 그리고 또 충주 시민분들 또 충TV 구독자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그 전 김선태 팀장님의 부재로 충 텔레비전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그래도 좋게 봐주신 덕분에 구독자 80만을 달성하게 되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쾌하게 충주시를 알리는 영상들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주무관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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