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덮친 전남 기업…개발공사, 15억 긴급 금융지원
2026.04.30 11:18
지방공기업 첫 ‘위기대응 펀드’ 조성
석유화학·물류기업 자금 숨통 기대
전남 수출산업 불안 선제 대응
기업당 최대 1억 저리 대출 지원
석유화학·물류기업 자금 숨통 기대
전남 수출산업 불안 선제 대응
기업당 최대 1억 저리 대출 지원
전남개발공사는 30일 IBK기업은행과 ‘중동위기극복 전남 기업안심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금융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공사가 조성한 예탁금 15억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전남 소재 중소기업에 연 1.76% 감면금리를 적용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 대출기간은 1년이다.
지원 대상은 △중동지역 수출입기업 △중동 진출기업 △석유화학·항만물류 관련 업종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대금 회수 지연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전남 소재 기업이다.
특히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석유화학과 항만물류 산업이 밀집한 전남 동부권은 국제 유가와 원료 수급 변화에 민감해 이번 지원의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정세 악화가 장기화할 경우 지역 제조업과 수출기업의 자금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번 펀드를 포함해 그동안 ‘전남든든 ESG펀드’ 30억원, ‘전남 스타트온 디딤펀드’ 20억원, ‘전세상생금융펀드’ 20억원 등 총 7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운영해왔다. 지방공기업이 직접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방어에 나서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예상치 못한 대외 변수로 지역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기업들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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