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당, 행정수도 완성 진정한 의지 없다"
2026.04.30 10:56
"헌법에 행정수도 못 박지 않는 특별법은 위헌 소지" 비판
개혁신당 지지율 반등 전략 제시…"KTX 세종역 설치가 카드"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개혁신당이 30일 세종시 어진동에서 대전·세종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행정수도 완성'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영 정책위의장, 강희린 대전시장·하헌휘 세종시장 예비후보, 이준석 당 대표, 천하람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이준석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의 행정수도 추진 의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세종은 14년 동안 결과가 아니라 약속만 받아왔다"며 "헌법에 행정수도를 못 박지 않는 특별법은 위헌 소지를 가진 단속자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진정한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은 광역자치단체임에도 재정 현실은 열악하다"며 "정부청사 비과세 면적만 59만㎡를 떠안고도 보상은 없고, 채무 비율은 18.5%에 달한다"며 "멈춘 시계를 다시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 기자가 "하헌휘 후보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여론조사 지지율과 인지도에서 열세다. 반전 카드가 있느냐"라고 묻자, 이 대표는 KTX 세종역 설치를 핵심 카드로 제시했다.
그는 "세종은 제주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KTX 정차역이 없는 자치단체다. 세종역을 통해 국제기구 유치와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충청북도와 협의해 청주공항 활성화와 연계하면 새로운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세종시 재정 문제와 관련해 "정부 시설 59만㎡에 대한 재산세만 합리적으로 부과해도 매년 150억~200억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며 "워싱턴DC처럼 정부 건물 면세를 보완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과거 지방선거 사례를 언급하며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독점하던 세종시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강력한 지원으로 결과를 바꿨다"며 "이번에도 하헌휘 후보와 함께 세종시민에게 직접 다가가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대통령 집무실·국회 세종 이전 헌법 명문화 ▲KTX 세종역 설치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 ▲법인세율·최저임금 지방 결정권 이양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세종을 진짜 수도답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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