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3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2026.04.29 17:19
롯데마트·슈퍼가 3년 만에 다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대형마트·기업형수퍼마켓(SSM) 업계가 온라인 쇼핑 공세 속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희망퇴직을 계기로 신규 채용 등 인력 선순환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신청 대상은 동일 직급 근속 8년 이상이면서 48세 이상인 직원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연수와 직급, 직책에 따라 최대 기본급 36개월분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재취업 지원금이 지급되고 희망자에게는 재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학생 자녀에 대해서는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을 최대 3명까지 지원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앞서 2021년 두 차례 희망퇴직을 받았고, 2023년에도 한 차례 시행했다. 지난해 롯데마트·슈퍼 매출은 5조1513억원으로 전년보다 4.2% 줄었고, 영업손실 48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이번 희망퇴직이 인력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보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희망퇴직으로 일부 인원을 내보내는 대신 신규 채용을 통해 유통업 경쟁력을 되살리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올해 신입·경력사원을 100명 이상 규모로 채용해 조직 활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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