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가 성장 견인“…LG CNS, 1분기 영업익 942억원으로 전년比 19.4%↑
2026.04.30 09:37
LG CNS가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3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42억원으로, 같은 기간 19.4% 늘었다.
AI·클라우드 사업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76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다. LG CNS 관계자는 “AI 분야에서는 공공·국방, 금융, 제조, 제약·바이오, 조선, 방산 등 전 산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며 “특히 에이전틱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AX(AI 전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LG CNS는 글로벌 클라우드 3사와 오픈AI,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업용 AX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2월부터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시작해 약 10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팔란티어와는 양사의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 전담 조직이 협업해 고부가가치 AX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LG CNS는 삼송 데이터센터에서만 약 1조원 이상의 사업을 수주했고,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신사업을 통한 DBO 수익모델 다각화도 나섰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의 1분기 매출은 2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다.
이 가운데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 푸드, 패션, 방산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물류 자동화 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특히 AI와 수학적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셔틀’은 파리바게뜨 미국 공장과 LG 계열사 북미 공장 등 사업을 수주해 글로벌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 조선, 반도체, 제약 분야에서 수주한 프로젝트가 매출로 전환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식품, 의료, 전자, 소비재 등 신규 산업군에서 도입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219억원을 기록했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신한투자증권, 한국예탁결제원, 한화손해보험 등 대형 금융 고객의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 및 통합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영향이 컸다.
올해 LG CNS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 분야에서 산업특화 RFM(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풀스택 RX 서비스’를 추진해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하드웨어의 경우 미국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 휠타입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로봇 학습 및 운영 플랫폼을 내달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LG CNS가 수주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는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은 ‘퍼펙트윈’ 솔루션 2종을 중심으로 일본, 미국 등에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융DX 사업도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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