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 선월하이파크 개발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 훈풍
2026.04.29 16:25
광주·전남 지역민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던 세계적 유통 체인 '코스트코'의 순천 입점이 확정됐다. 중흥그룹 합자법인 선월하이파크밸리가 부지 매매계약을 매듭지으면서 선월하이파크 단지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선월하이파크밸리는 29일 코스트코코리아와 순천점 부지 매매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전남도와 순천시, 경제자유구역청, 코스트코코리아가 맺은 투자협약(MOU) 이후 7개월만이다.
이번 계약으로 코스트코 순천점은 해룡면 선월리 845번지 일원 4만6000㎡ 부지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102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 개점을 목표로 한다. 광주전남특별시 1호점으로 약 2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월하이파크밸리 관계자는 "과거 타 지역의 계약 해지나 사업 지연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세부 조건 조율에 신중을 기했다"며 "지역사회 공헌 차원의 양보를 통해 뜻깊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이번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재무 지원을 쏟고 있다. 선월하이파크밸리는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각각 5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핵심 사업 법인이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순천에코밸리 등 계열사 5곳을 통해 총 3642억원(당기 차입액 기준)의 자금을 수혈하며 사업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중흥토건은 2028년 9월 만기로 2550억원 한도(보증 잔액 2250억원)의 책임준공과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하며 신용 보강에 나섰다.
선월하이파크밸리의 전체 장기차입금 4182억원 중 1932억원이 이들 그룹 계열사 자금이다. 현재 선월하이파크밸리는 넷패브릭순천제일차(670억원), 하나선월제일차(500억원)를 비롯해 다수의 유동화회사와 저축은행 등에서 총 2250억원 규모의 외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운용 중이다. 이들 외부 PF 금리는 6.90~8.50%에 달해, 4.60% 수준인 계열사 차입을 적극 활용하며 연간 수십억원의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재무 구조상으로는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 -383억9000만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지만 실적 개선세는 뚜렷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638억원의 분양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119억8000만원에서 8억50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단지 조성 공사도 활발하다. 95만3120㎡ 부지에 6000여세대, 1만6200명을 수용하는 선월하이파크는 현재 약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 세대수를 605세대 증원하고 단지 내 초·중·고교 각 1개소를 신설하기로 확정하며 주거 가치를 높였다.
선월하이파크는 광양제철소와 여수 국가산단, 율촌산단 등 주요 일자리 거점과 20~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선월하이파크밸리는 2026년까지 토목 공사를 완료하고 2027년 하반기 최종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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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기자 hykim@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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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코스트코 순천점은 해룡면 선월리 845번지 일원 4만6000㎡ 부지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102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 개점을 목표로 한다. 광주전남특별시 1호점으로 약 2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월하이파크밸리 관계자는 "과거 타 지역의 계약 해지나 사업 지연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세부 조건 조율에 신중을 기했다"며 "지역사회 공헌 차원의 양보를 통해 뜻깊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이번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재무 지원을 쏟고 있다. 선월하이파크밸리는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각각 5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핵심 사업 법인이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순천에코밸리 등 계열사 5곳을 통해 총 3642억원(당기 차입액 기준)의 자금을 수혈하며 사업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중흥토건은 2028년 9월 만기로 2550억원 한도(보증 잔액 2250억원)의 책임준공과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하며 신용 보강에 나섰다.
선월하이파크밸리의 전체 장기차입금 4182억원 중 1932억원이 이들 그룹 계열사 자금이다. 현재 선월하이파크밸리는 넷패브릭순천제일차(670억원), 하나선월제일차(500억원)를 비롯해 다수의 유동화회사와 저축은행 등에서 총 2250억원 규모의 외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운용 중이다. 이들 외부 PF 금리는 6.90~8.50%에 달해, 4.60% 수준인 계열사 차입을 적극 활용하며 연간 수십억원의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재무 구조상으로는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 -383억9000만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지만 실적 개선세는 뚜렷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638억원의 분양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119억8000만원에서 8억50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단지 조성 공사도 활발하다. 95만3120㎡ 부지에 6000여세대, 1만6200명을 수용하는 선월하이파크는 현재 약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 세대수를 605세대 증원하고 단지 내 초·중·고교 각 1개소를 신설하기로 확정하며 주거 가치를 높였다.
선월하이파크는 광양제철소와 여수 국가산단, 율촌산단 등 주요 일자리 거점과 20~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선월하이파크밸리는 2026년까지 토목 공사를 완료하고 2027년 하반기 최종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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