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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등에 멈춰선 뉴욕증시, 혼조 마감… 연내 금리 인하 물거품 우려

2026.04.30 06:29

118달러 뚫은 브렌트유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투심 위축
연준 내부 금리 정책 이견 노출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중동 지역 전운 고조와 물가 상승 우려에 부딪혀 엇갈린 채 혼조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실상 변동 없이 보합세(0.0%)를 기록했다.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100 지수는 0.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증시 변동성을 키운 가장 큰 요인은 이란과 미국이 빚은 갈등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진에 이란을 장기간 봉쇄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여파로 중동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원유 공급 차질 불안감에 국제 유가는 전쟁 수준 최고치로 치솟았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8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지난 3월 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8.2% 급등하며 배럴당 108.11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기름값이 뛰면서 물가를 자극하자 연방준비제도 역시 섣불리 금리를 내리지 못하고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퇴임을 앞두고 연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세가 아직 정점에 달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중동 걸프만 지역에서 촉발한 물가 상승 압력이 얼마나 거셀지 알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은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인 케빈 워시가 마주할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사 머서 어드바이저스 소속 데이비드 크라카우어 포트폴리오 관리 부사장은 “모든 경제 문제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귀결한다”고 평가했다. 해협 봉쇄가 경제 지표와 전반적인 성장 동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튜어드 파트너스 소속 알리시아 풀러 매니징 디렉터 역시 금리 인하를 기대하던 과거와 현재 시장 심리는 완전히 다르다고 짚었다.

실제 시장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 인하 기대를 사실상 접었다. 향후 금리 인하보다 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점치는 분위기다.일각에서는 2027년에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최악 시나리오까지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금리 인하 물거품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도 뛰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07%포인트 오른 4.41%를 기록했다.2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0.10%포인트 상승한 3.93%로 집계됐다.국채 금리는 미국 기준금리 전망을 쫓아가는 경향이 있다. 기준금리가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 국채 금리도 따라 오른다.

연방준비제도 내부 분열도 시장 불확실성에 기름을 부었다. 금리 동결 결정 이후 발표한 성명서 문구를 두고 위원들 이견이 폭발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3명은 금리 동결에는 찬성했지만, 성명서에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암시하는 편향적인 문구를 넣는 것에는 반대했다. 에드워드 존스 소속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이런 이견 표출을 두고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하려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성향이 짙어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종목별로는 기업 실적에 따라 희비가 뚜렷하게 갈렸다. 인공지능 관련 대형 기술주 성적표에 시장 관심이 쏠렸다. 알파벳은 견조한 매출 덕분에 주가가 올랐다. 아마존 역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3년 만에 가장 빠른 분기 성장세를 보이며 선방했다.반면 메타 플랫폼스는 향후 인공지능 구축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힌 탓에 정규장 마감 후 주가가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부문 성장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품은 인공지능 수익성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다.

소비재 기업 중에서는 스타벅스가 8.4% 오르며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성적을 냈고 얌 브랜즈도 2.2% 상승했다. 장난감 기업 마텔은 핫휠 미니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자동차 기업 포드 역시 마진이 높은 트럭 수요를 바탕으로 연간 이익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해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비용 상승이 계속되면 결국 미국 소비자 지갑이 닫히고 소비재 기업 실적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1.2% 하락한 7만5573달러 선을 기록했다.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현물 가격도 1.1% 내린 45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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