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난기류속 외교부 북미라인 이례적 전면 교체
2026.04.30 04:34
“한미 불협화음이 영향” 해석 나와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쿠팡 사태를 둘러싼 한미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주미 대사관 일선 공사들을 포함한 외교부 북미라인이 대거 교체된다.
2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르면 30일 주미국 대사관 경제공사와 공공외교공사, 외교부 북미국장이 교체될 방침이다. 신임 경제공사로는 김선영 양자경제국장, 공공외교공사로는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이 임명된다. 새 북미국장으로는 이원우 북미국 심의관이 수직 이동한다.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 이상 공석인 정무공사에는 전영희 주룩셈부르크 대사가 임명됐다. 미국 뉴욕총영사에는 김상호 전 하남시장이 지명됐다.
이전에도 새 정부 출범 후 공사 자리가 시차를 두고 차례로 교체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주미 대사관 공사들과 북미국장까지 동시에 전면 교체되는 상황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 측의 대북 핵시설 정보 공유 제한, 쿠팡 사태를 둘러싼 미 행정부와 의회 차원의 항의 등 한미 간 불협화음이 북미라인 동시 교체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정부에서 임명돼 통상적인 근무 연한을 넘겨 오랜 기간 근무한 인원들이 자연스러운 인사 주기에 맞춰 바뀌는 것”이라며 “이상 기류로 인한 쇄신 인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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