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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4대 빅테크 실적 주요 변수로 급부상

2026.04.30 01:52

4대 하이퍼스케일러인 아마존, 알파벳,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29일(이하 현지시간)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오픈AI가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투자자, 고객, 전략적 파트너, 경쟁사 등 다양한 형태로 오픈AI와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비상장 기업인 오픈AI의 매출과 인공지능(AI) 지출은 지난 1년간 인공지능(AI) 투자 동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인식되며 시장의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현재 85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날 오픈AI의 매출과 사용자 수가 내부 목표에 못 미쳤으며 회사 경영진이 데이터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우려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왔다.

오픈AI는 해당 보도를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지만 보도 이후 오라클,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및 AI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했다. 이러한 주가 움직임은 AI 관련 기업들의 복잡한 투자 및 계약 구조 속에서 오픈AI가 핵심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WSJ 보도 이후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픈AI 도구를 자사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에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와 MS가 기존 파트너십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독점 계약을 해소한 지 하루 만이다.

MS와 아마존 모두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다. MS는 총 130억달러를 투자했고 아마존은 최근 5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아마존은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과 더 긴밀히 협력해 왔고 2023년부터 회사를 지원해 왔다.

키뱅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오픈AI 도구 출시로 "고객들은 AWS 생태계 내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첨단 모델 및 에이전트형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MS에 대해서 레이먼드제임스 애널리스트들은 "여러 측면에서 오픈AI 의존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오픈AI가 MS 외 다른 컴퓨팅 인프라로 다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벳은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 및 관련 서비스를 통해 오픈AI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투자자들은 AI로 검색 트래픽이 이동하면서 구글이 뒤처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크게 바꼈다. 제미나이는 여러 영역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렸고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은 AI 컴퓨팅 수요 급증으로 호황을 맞았다. 또한 구글의 자체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는 클라우드 AI 워크로드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덕분에 알파벳 주가는 지난 1년간 두 배 이상 상승하며 하이퍼스케일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타의 경우 인재 영입 경쟁에서 오픈AI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6월 한 팟캐스트에서 메타가 최대 1억달러 규모의 계약 보너스와 대규모의 연봉 패키지를 제시하며 자사 인재를 영입하려 했다고 언급했다. 올트먼은 "메타가 우리를 가장 큰 경쟁자로 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메타의 AI 프로젝트는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공격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점은 존중한다"고 말했다.

메타는 초기에는 오픈소스 모델 전략을 통해 개발자 생태계를 공략했지만 성과가 제한적이었다. 이후 지난해 6월 메타슈퍼인텔리전스랩(MSL)을 설립했고 AI 인프라와 인재 영입에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최근 MSL은 첫 독자 모델인 뮤즈스파크를 공개했다.

시티즌스 애널리스트들은 "메타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 AI를 통합했지만 챗GPT나 클로드와 같은 소비자 중심 AI 챗봇 수준의 대규모 사용을 견인할 전략은 아직 부족하다"며 "이는 새로운 데이터와 광고 자금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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