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 선거전 가열…오성환 '행정 정면돌파' vs 김기재 '노동현장 소통'
2026.04.29 20:03
김기재 후보, 노동계 표심 공략…박수현 도지사 후보와 '에너지·철강 현안' 논의
[당진]6.3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당진시장 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 오성환 후보는 기자 회견을 통해 민선8기 동안 벌어졌던 사업에 대한 정치권의 공세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기재 후보는 지역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28일 오성환 후보는 '음섬포구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겠다며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오 후보는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소모적인 정쟁이다"고 규정한 뒤 "지난 2024년 어기구 국회의원에게 승인절차 지원을 요청하고 부시장이 어 의원실을 두 차례나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중재를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 한국가스공사 협약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에서 약 19억 원의 환경영향 및 재해영향평가 등에 대한 용역비를 확보해 두었음에도, 해양수산부의 인·허가 절차 때문에 공사를 '못 하고 있는 것'이 움직일 수 없는 팩트"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해양수산부의 실시계획 승인만 완료되면, 단 3년 이내에 매립 공사를 끝내고 친수공간의 실체를 시민들 앞에 선보이겠다"며 "이미 모든 행정적·기술적 검토는 끝났다"며 "마지막 퍼즐인 중앙부처의 승인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재 후보는 지난 28일 현대제철 비정규직 지회와 한전산업개발노동조합지부와 연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전산업개발노조당진지부와의 정책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가 함께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에너지 산업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함께 밝혔다.
현대제철 비정규직 간담회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불안, 임금 격차, 작업환경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노동자들은 원·하청 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당진은 철강과 에너지 산업이 중심이 된 도시인 만큼, 노동자의 삶의 질이 지역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당진시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전산업개발노조당진지부 간담회에서는 석탄화력발전 폐쇄와 관련하여 노동환경, 고용안정 문제, 안전관리 체계 등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발의된 관련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현장의 안전 확보와 함께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관련 법안 논의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재 후보는 "안전한 일터, 안정된 고용, 정당한 보상이 자리 잡는 산업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노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당진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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