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방뇨하더니 "문 열어"…여성 운전자 위협한 남성
2026.04.29 22:05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도로 한복판을 점거해 차를 막아 세우고 노상방뇨를 한 뒤, 여성 운전자를 위협한 '알코올 중독' 남성의 행태가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께 경남 창원시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제보자 A씨는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 남성이 도로 중앙에 서서 차량들의 통행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이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 남성은 차 앞을 가로막은 채 보란 듯이 노상방뇨를 했다. 이후 태연하게 바지춤을 정리한 남성은 차량 앞에서 알 수 없는 몸동작을 하며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남성의 기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여성 운전자 A씨의 차량 운전석 문고리를 잡고 억지로 열려고 시도했다. 당시 차 안에는 A씨의 어린 아들이 동승하고 있었으며, A씨는 남성의 돌발 행동에 극심한 공포를 느껴야 했다. A씨는 아들의 안전을 우려해 즉시 대응하는 대신 서둘러 현장을 벗어났다.
이 남성은 인근 지역에서 알코올 중독자로 유명하며, 평소에도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도로에 다른 차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여성 운전자인 A씨의 차량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약자 공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인사불성인 것처럼 행동하면서도 여성이나 아이 등 약자만을 선별해 시비를 거는 것은 본인의 행동을 인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비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공포 그 자체다", "술이 면죄부가 되어선 안 된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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