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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 '경무관 공백' 언제까지…승진 인사 앞두고 '홀대론'

2026.01.13 19:32

개청 이래 대전청 재직 중 경무관 승진 1명뿐…'인재 유출' 지적도
충남·북은 경무관급 서장 배치 승격…대전은 6개 서 모두 총경 체제
내달 경무관 인사 예고…대전청 후보군 3-4명 거론
대전일보DB


대전경찰청이 2007년 개청 이후 18년간 경무관 승진 사례가 단 한 차례에 그치면서 승진 인사를 앞두고 지역 홀대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충남·충북 등 인접 시도에서는 일선 경찰서장 직급이 경무관으로 상향된 사례가 있는 반면 대전은 여전히 전 경찰서가 총경 체제로 운영되는 실정이다.

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개청 이후 대전청 소속으로 경무관에 승진한 사례는 2018년 송정애 전 대전청 경무과장이 유일하다. 박희용 전 세종경찰청장 역시 대전 출신으로 분류되지만, 경무관 승진은 대전청이 아닌 충남청 재직 당시 이뤄졌다.

지역 출신 인사들이 경무관으로 승진하더라도 타 시도청에서 승진하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대전청 안팎에서는 지역 인재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렇다 보니 대전청 근무 경력이 고위직 승진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인식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부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서는 "대전을 벗어나야 승진 기회가 열린다"는 자조 섞인 말도 나온다.

대전청 소속 한 경찰관은 "타 지역 출신 경찰청장 재임 시 해당 지역에서 경무관 승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온 사례를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직원들도 적지 않다"며 "지역별 치안 여건 차이가 평가에 반영될 수는 있겠지만, 대전청의 업무 강도나 책임이 결코 가볍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전은 6개 경찰서 모두 총경급 서장이 맡는 등 경무관급 서장이 단 한 곳도 없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충북은 경찰청의 '중심경찰서제' 적용으로 충북 흥덕경찰서와 올해 승격된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경무관급 서장이 배치돼 있다.

치안 수요 측면에서도 대전이 다른 광역시에 비해 뒤쳐진다고 보긴 어렵다. 대전 서구는 둔산·서부경찰서 관할을 합쳐 인구가 약 46만 명에 이른다. 특히 둔산서는 갈마동·월평동·둔산동 등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밀집한 대표적 고치안 수요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유성구 역시 약 36만 명으로, 연구단지와 대규모 주거지 개발로 사건 처리 부담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경무관급 서장이 배치된 천안 서북서(약 40만 명), 청주 흥덕서(약 30만 명) 규모와 비교해도 격차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경찰청은 내달 경무관 승진 인사를 앞두고 있다. 이달 중 헌법존중 태스크포스(TF) 조사 종료와 후속 조치를 거쳐 내달 중순 치안정감·치안감 인사가 이뤄진 뒤, 경무관·총경 승진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전청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장기간 이어진 '경무관 공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대전청 안팎에서는 3-4명이 경무관 승진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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