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대만 가오슝 메트로와 협력 강화로 관광 활성화 추진
2026.04.29 15:27
공항철도는 29일 대만 가오슝 메트로 본사에서 가오슝 메트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항철도 박대수 사장과 가오슝 메트로 양악곤 회장, 고민림 가오슝시 관광국장, 곽림요 도시철도 부국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양 기관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오슝 메트로는 대만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가오슝 전역에서 3개 노선, 77개 역을 운영하는 철도기관이다.
공항철도와 마찬가지로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건설됐으며, 가오슝 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레드라인과 대만 최초의 노면전차(LRT)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상호 교차 홍보 ▲수요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 추진 ▲경영·영업·기술 분야 교류 협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철도 운영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객 편의 증진과 관광 연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공항철도가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철도기관과 이어온 협력에 더해 대만 주요 도시를 잇는 철도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항철도는 2023년 타오위안 메트로, 2025년 타이베이 메트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가오슝 메트로와의 협약으로 대만 북부와 남부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악곤 회장은 “공항철도의 스마트 기술 도입과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은 가오슝 메트로가 본받을 점이 매우 많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경을 넘는 양사 간 협업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수 사장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있으며, 가오슝은 최근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지”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보다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항철도는 앞으로도 해외 철도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세계와 한국을 잇는 ‘대한민국 관문 철도’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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