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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혁명 수비대
이슬람 혁명 수비대
이란 실권은 혁명수비대로?...전쟁이 이란 더 강경하게 만들어

2026.04.29 18:03

2024년 3월 4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아흐마드 바히디 당시 이란 내무부 장관이 선거에 관해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그는 2026년 3월 1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도부 와해로 혼란을 겪고 있는 이란에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국가최고안보회의(SNSC)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 세력이 실권을 장악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금껏 국자 최고 권력자였던 성직자 출신의 최고지도자 역할은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8일 미국의 공격으로 폭사한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현재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것은 맞지만 현재 역할은 장성들이 제도적 합의를 통해 내린 결정을 추인만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권력은 SNSC를 중심으로 한 통합 전시 지도부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모즈타바는 최고지도자직 취임 이래 공개석상에 나타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상당히 큰 부상을 당했다는 설이 매우 유력합니다.

로이터는 그가 보안 문제 때문에 IRGC 소속 측근 인사들을 거치거나 제한된 오디오 채널을 통해서만 통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전쟁 이후 이란의 권력이 SNSC, 최고지도자실, IRGC에 기반을 둔 강경파에 집중됐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IRGC는 군사전략뿐만 아니라 정치 분야의 핵심 결정을 내리는 데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 이란 측 얼굴로 나온 인물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란 측의 실질적인 의사 조정과 막후 통제 역할은 아흐마드 바히디 IRGC 총사령관이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군사적, 경제적 압박을 가하는 사이 전쟁 발발 2개월 동안 이란 내부 권력투쟁은 오히려 더 강경 노선을 걷는 정치지도자들 중심으로 정리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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