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가맹점협회 "물류 파업 책임 왜 점주가…실질적 보상 마련하라"
2026.04.29 18:07
[데일리한국 남궁휘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CU 물류 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편의점 3사(GS25·CU·세븐일레븐)가맹점주로 구성된 단체가 본사에 대한 책임 있는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29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물류 중단으로간편식 및 주요 상품의 공급 중단, 매출 급감 및 고객 이탈, 폐기 증가 및 운영 손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보상 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점주들의 매출 감소와 손실이 현실화된 만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보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물류 중단 기간 매출 손실 보상, 폐기 및 추가 비용 보전, 객관적 기준에 따른 피해 산정 및 지급 등을 요구안에 담았다.
협회는 "BGF리테일을 포함한 편의점 본사들이 이번 사태를 외부 변수로 볼 것이 아니라 가맹점과 위험을 분담하는 책임있는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협회는 물류 중단 시 대체 공급 체계 구축, 위기 상황 발생 시 점주 보호 기준 명문화, 본사와 물류사 간 책임 구조 공개, 비상 운영 매뉴얼 마련 등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분쟁이 아니라 현 물류 구조가 가진 가장 근본적인 취약성을 드러낸 것"이라며 "특히 본사와 물류 운영 구조로 인해 리스크가 점주에게 집중되는 문제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단순한 일회성 사건으로 보지 않으며 각 본사는 점주의 생존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책임 있는 보상과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극한 갈등 끝에 교섭을 진행한 CU 물류자회사인 BGF로지스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잠정 합의서를 도출했다.BGF리테일은 화물연대의 파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오늘 진행중인 화물연대와 BGF로지스 간의 협상이 타결되면 지금까지 회사와 가맹점 피해에 대한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과정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 가맹점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5일부터 경기 화성·안성, 전남 나주, 경남 진주 등 주요 물류 거점에서 배송을 중단하며 BGF리테일과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의 직접 교섭을 요구고 있다.17일부터는 충북 진천 간편식 공장까지 봉쇄되면서 삼각김밥과 도시락 등 핵심 상품 공급 차질이 확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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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휘 기자 namgung.hwe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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