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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효과 톡톡…BTS 공연에 외국인 방문객 35배·소비 38배 늘어

2026.04.29 10:24

그룹 BTS 컴백 공연 등 대형 한류 공연이 외국인 방문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는 등 관광 특수로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형 한류공연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BTS 광화문·고양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통신·카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1일 광화문 공연을 방문한 외국인은 평균 8.7일을 머무르며 1인당 353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일(6.1일)보다 2.6일 더 머물고 지출액 245만 원보다 108만 원을 더 쓴 수치입니다.

지난 9일과 11~12일 열린 고양종합운동장 공연 방문객은 평균 7.4일을 체류하며 291만 원을 소비했고, 관광객들은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용산,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인근 지역을 관광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BTS 고양 공연이 열린 경기도 일산 대화동 인근의 외국인 방문객 수와 소비액도 늘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공연 기간(3일)의 통신과 카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배 늘어난 4만 8581명으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 외국인 카드 소비액도 3억 378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3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K-컬처 연계 관광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체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다음 달 12~13일 열리는 BTS 부산 공연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보름 동안을 환영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 방문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의 K팝 콘서트 개최를 비롯해 콘서트와 연계한 K-컬처 체험 전시를 지원하고, K드라마·뮤직비디오 촬영지와 연계한 한류관광 대표 코스를 계속해서 발굴할 예정입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음악과 영화 등 케이-컬처 경험 자체가 목적이 되는 외래객의 지역 방문이 늘고 있다"며 "수도권 방문이 지역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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