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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는 서막이었다”…4300만원대 ‘필랑트’, E세그먼트 판 흔든다 [SS현장]

2026.01.13 18:47

-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두 번째 모델 ‘필랑트’ 공개
- 준대형 차체에 15.1km/L 연비·4천만원대 가격…‘가성비·가심비’ 동시 공략
- 니콜라 파리 사장 “가장 까다로운 한국 시장 검증, 글로벌 성공 열쇠”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이번에는 준대형(E세그먼트) 시장의 ‘게임 체인저’를 자처하고 나섰다. 1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가 그 주인공이다. 사진 | 르노코리아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이번에는 준대형(E세그먼트) 시장의 ‘게임 체인저’를 자처하고 나섰다.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가 그 주인공이다.

업계에서는 르노코리아가 내놓은 이번 카드가 단순히 라인업 확장을 넘어, 국내 준대형 하이브리드 시장의 가격 및 상품성 기준을 새로 쓸 것으로 보고 있다.

◇ ‘그랑 콜레오스’ 성공 방정식, E세그먼트로 확장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인 그랑 콜레오스를 성공시키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필랑트는 이 성공 방정식을 고스란히 계승하면서도 체급을 키운 모델이다. 사진 |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인 그랑 콜레오스를 성공시키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필랑트는 이 성공 방정식을 고스란히 계승하면서도 체급을 키운 모델이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가격 경쟁력’이다. 필랑트의 시작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 4,331만 원부터다. 최근 국산 및 수입 E세그먼트 신차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준대형 차가 4천만 원 초반대에 나왔다는 것은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차종 대비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 책정은 르노코리아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얼마나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 “세단과 SUV 사이”…독창적 포지셔닝과 검증된 하이브리드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_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 사진 | 르노코리아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 1열 실내. 사진 | 르노코리아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도 철저히 실용과 효율을 추구하는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겨냥했다. 필랑트는 길이 4915mm, 너비 1890mm의 넉넉한 차체를 갖췄으면서도, 전통적인 SUV의 투박함 대신 쿠페형 세단의 날렵한 라인을 채택했다.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수요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워트레인은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이미 내구성과 효율이 검증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250마력의 넉넉한 출력에 복합 연비 15.1km/L라는 효율성은 고유가 시대에 패밀리카를 찾는 가장들의 고민을 덜어줄 핵심 소구점이다. 특히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하다는 점은 정숙성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다.

◇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시장”…‘글로컬(Glocal)’ 전략의 정점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 사진 | 르노코리아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르노코리아 경영진의 태도였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한국은 경쟁이 치열하고 신기술 수용성이 높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에서의 성공은 보장되지 않으며, 끝없는 노력으로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는 필랑트가 단순히 해외 모델을 들여와 파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한국 시장을 깊이 연구하고 반영한 결과물임을 강조한 것이다. 실제로 디자인 과정에서 서울 디자인 센터와 프랑스 본사 팀이 긴밀히 협력해 한국적 감각과 프랑스의 미학을 융합했다. 티맵(TMAP)을 기반으로 한 AI 음성 비서 ‘에이닷 오토’ 등 현지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것 또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르노 필랑트 세계 최초 공개현장에 모인 취재진들. 사진 | 르노코리아

업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가 르노코리아의 존재감을 다시 알렸다면, 필랑트는 브랜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모델”이라며 “가격, 디자인, 연비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E세그먼트 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막론하고 상당한 판매 간섭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르노코리아가 던진 4300만 원대 E세그먼트 하이브리드라는 승부수가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또 한 번의 ‘연타석 홈런’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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