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전면파업 앞두고 긴장감 고조…사측-노조 내일 만난다
2026.04.29 17:19
|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2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사업장 앞에서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투쟁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6.04.22. 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
29일 박 위원장은 전면 파업을 이틀 앞두고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사측에서 실질적인 추가 제시안을 내지 않고 있어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다만 개인 사유로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지만, 중부노동청 중재로 내일(30일) 오후 3시 사측과 노조 간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전면 파업을 앞두고 휴가를 내고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내부에서도 일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은 "다들 힘들게 고민하고 결정한 시기에 여행은 좀 아니다" "한 번쯤은 조정해볼 수 있지 않았나" 등 반응을 올렸다. 박 위원장은 이번 주말인 내달 3일 복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사측에서도 결정 권한이 있는 인사가 나오지 않는다"며 "위원장이 협의 자리에 없더라도 대화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만 이 자리에서 사측이 어떤 제안을 할 거라고 보지 않는다"며 "파업 중단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약 14%의 임금 인상과 영업이익의 2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과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달 1일부터 5일간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단 입장이다. 지난 28일부터 노조 조합원 약 60명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을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 생산설비 가동 차질에 따른 직접적인 손실 규모는 약 6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지연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가 하락하는 등 간접적인 손실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피해는 더 클 것이란 분석이다. 일각에선 전면 파업을 앞둔 시기 노조위원장이 휴가를 쓰고 해외여행을 간 데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노조는 일부 직무에 대한 부분 파업에 돌입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용 인력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며 "일부 운영상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지만, 현재 가능한 범위에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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