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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소식] 진해신항 등 항만건설현장 76곳 집중안전점검 外

2026.04.29 07:10

2024년 9월 드론으로 상공에서 촬영한 부산항 진해신항 전경. 해수부 제공


◆해수부, 진해신항 등 항만건설현장 76곳 집중안전점검

6월 17일까지…위험요소 즉시 시정·맞춤형 컨설팅

해양수산부는 29일부터 6월 17일까지 국가관리항만 내 항만건설현장 76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 방파호안(1단계1공구) 축조공사’, ‘인천남항 예부선 계류지 정비공사’ 등 시공 중인 전체 항만건설공사가 대상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보건 의무 이행사항을 면밀히 확인하는 한편, 대형장비 사용이 잦고 해상작업이 많은 항만건설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주요 재해위험 유형인 끼임, 떨어짐 등 사고 발생 위험에 대해 안전진단 전문기관과 함께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별 맞춤형 컨설팅과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통해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해수부는 안전관리 우수 현장에는 포상을 수여하고, 현장 간 모범사례를 공유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관리가 미흡한 현장은 집중 컨설팅과 불시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항만건설 현장은 추락, 끼임, 익수 등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가 존재하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장 내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근로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현판. 부산일보DB


◆“해양 안전도 AI 시대”…차세대 해양안전 전략 논의

해수부, ‘해양안전 디지털 국제표준 전문가 연수회’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해양안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9일 오전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2026년 해양 안전 디지털 국제표준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했다.

전 세계적으로 해양 분야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수회는 디지털 기술의 국제표준화 동향을 분석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해양 안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회에는 해수부와 국립해양조사원을 비롯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목포해양대학교, 한국선급(KR), 한국해사협력센터 및 국내 해양디지털 장비·기술 업체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AI 기반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시스템 고도화 △선박 안전 지원을 위한 AI 항행 지원 서비스 △해사안전 특화 통합 AI 플랫폼 구축 및 활용 방안 △국제사회의 디지털 전환 및 범용 해양정보 표준(S-100·S-200·S-400 등) 개발 동향 등이며, AI를 활용한 해양안전 기술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승현 해수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장은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은 미래 해양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디지털 해양 강국으로 도약할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우리 기술이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협력체계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수출입 물류 지원 위한 민관 협력 K물류협의체 개최

공급망 위기 관련 민관 협력방안 모색·업계 애로사항 수렴

해양수산부는 29일 서울에서 주요 물류기업, 해외 물류사업 관련 공공기관과 함께 ‘2026년 제1차 K물류 협의체(TF) 및 수출입 물류지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K물류 협의체는 해외 물류사업 투자 촉진 및 정보 공유를 위해 구성한 민관 협의체로, 작년 2월 발족했으며, 물류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중동전쟁과 호르무즈 해역 봉쇄로 인한 유가 인상과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제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물류기업의 부담은 점차 가중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공급망 최일선에 있는 물류기업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해수부는 우리 물류기업이 원활하게 해외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해양진흥공사가 운용하는 2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인프라 투자펀드’를 5000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진출에 필요한 타당성 분석 지원비용을 기업당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해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K물류 협의체(TF)’를 통해 해외 물류정보 제공, 기업-공공기관 간 합작투자 등을 추진하여 기업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와 같은 정부의 지원정책과 공급망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시장동향을 공유하고, 물류기업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중동 상황의 장기화로 우리 해운물류기업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다”며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민관이 합심하여 공급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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