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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출전만 해도 185억원…FIFA 지원금 더 늘었다

2026.04.29 17:16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1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코리아풋볼파크에서 A대표팀 3월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대회 참가만으로 최소 1250만 달러(약 185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평의회를 열고, 48개 참가국에 배정할 전체 배분금 규모를 기존 7억 2700만 달러(약 1조 739억원)에서 8억 7100만 달러(약 1조 2866억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FIFA는 지난해 12월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지원안을 승인했으나, 참가국들이 이동 비용과 세금 등 운영비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자 증액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각국 대표팀의 사전 훈련 캠프 운영과 이동에 쓰이는 준비 비용은 기존 150만 달러에서250만 달러(약 37억원)로 늘어났다. 조별리그 참가(33~48위) 상금 역시 기존 900만 달러에서1000만 달러(약 148억원)로 인상됐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두고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 MK돈스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조별리그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격돌하는 한국 대표팀은 본선 진출 확정만으로도 총 1250만 달러를 보장받게 됐다.

대회 성적에 따른 상금 규모도 구체화됐다. 우승 상금은 5000만 달러로 책정됐으며 ▲준우승 3300만 달러 ▲3위 2900만 달러 ▲4위 2700만 달러 ▲8강 1900만 달러 ▲16강 1500만 달러 ▲32강 1100만 달러 순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가 역사상 가장 견고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결정은 FIFA의 자원이 어떻게 축구로 재투자되는지를 보여주는 전례 없는 지원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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