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석유시설 밀집' 러 항구 공습…수일째 기름비
2026.04.28 19:14
우크라이나가 석유 시설이 밀집한 러시아 서남부의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를 집중적으로 타격하면서 며칠째 화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밤사이 투압세의 한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6일과 20일에도 이 일대를 강도 높게 때렸습니다.
특히 16일 공격 이후 발생한 연기 기둥이 인공위성 촬영 사진에 포착될 정도로 한때 화재 상황이 심각했던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독성 화학물질이 섞인 '기름 비'가 관측됐고, 대기질 검사에서 그을음과 벤젠, 자일렌 등 오염물질 농도가 정상치의 2~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가 바다에 대량 유출돼 해상에 거대한 기름띠가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바닷가와 강 하구에서 오염된 토양 4,165㎥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중재하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종전 협상은 최근 중동 사태로 사실상 멈춰 섰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의 정유시설이 있는 투압세 등을 집중적으로 노리며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조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러시아 당국은 접경지인 벨고로드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습을 받아 민간인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지역에서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40대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전 #러우전쟁 #석유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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