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다] "김건희 징역 4년도 너무 가벼워"‥"가냘픈 피해자 행세 보기 안 좋아"
2026.04.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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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앵커
■ 대담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어제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금품수수 혐의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있었는데요. 징역 4년에 벌금 5천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1심의 징역 1년 8개월에 비해서 형량이 2배 이상 늘어난 건데요. 1심이 무죄로 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은 유죄로 뒤집혔고, 통일교로부터 받은 모든 금품에 대해서도 대가성이 인정된다고 했습니다. 먼저 주요 판결 내용 부터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 신종오 재판장/서울고법(어제)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의 점에 대한 무죄 부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알선수재의 점에 대한 무죄 부분을 모두 파기한다. 주식거래 경력이 최소 5년 이상이었고 전문적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주식시장에서의 수급과 거래량을 고려하여 매매 여부를 결정할 정도의 주식거래 경험을… (블랙펄인베스트에) 수익의 40%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시장 상황에 따른 주가상승 외에 블랙펄 측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주가 상승에 대한 대가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피고인을 징역 4년 및 벌금 5천만 원에 처한다.
◎ 진행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는 의혹이 제기된 지 7년 만에 내려진 유죄 선고입니다. 검찰의 무혐의 처분도 있었고, 황제 조사 논란도 있었습니다. 2심 법원은 주가조작의 공범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먼저 특보님 어떻게 보셨어요? 이 부분은.
◎ 김진욱 > 일단 만시지탄이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씨에 대해서 법원이 7년 만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된 부분을 유죄로 단죄했다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평가를 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뿐만 아니라 세 가지의 혐의에 대해서 항소심 재판부가 뭔가 1심과 다른 국민의 법 감정을 반영한 그런 결과를 내놓기를 기대했습니다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런 말씀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나마 주가조작이 유죄로 판결이 난 건 다행이지만 징역 4년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진욱 > 네,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금 1심 항소심에서 세 가지의 기소 내용을 가지고 15년형을 구형한 거 아닙니까. 그랬을 때 1심에서는 1년 8개월이라는 아주 솜방망이 처벌과 같은 부분들을 내놓음으로써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 단죄의 범위하고는 너무나 거리감이 있는 판결이었다라고 했는데, 어제 항소심에서는 세 가지 혐의 부분들 중에 명태균 씨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가지 부분을 유죄로 추가로 인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15년 구형 중에 4년형을 선고를 했는데 이 역시도 일반적으로 다른 한 건의 혐의를 받았을 때에도 이 정도 이상의 구형을 받는 상황들이 아닙니까. 그렇다고 본다면 김건희 씨에 대해서는 여전히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라는 국민 법 감정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판결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건희 씨 측에서 상고심을 제기하겠다라고 하니까요. 대법원에서는 조금 더 법과 원칙에 따른 그런 형벌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그런 기준이 제시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입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은 어떻습니까? 이 주가 조작에 대해서 1심에서 무죄 2심에서는 지금 유죄로 뒤집힌 상황이거든요.
◎ 김종혁 > 1심 재판은 너무 솜방망이였다 같은 느낌이 들고요. 그다음에 2심 재판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가서 세게 쳤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근데 예를 들면 1심 재판에서는 다른 비슷한 행위를 한 사람들이 집행유예 받았잖아요. 근데 이걸 무죄라고 얘기하니까 이거 왜 무죄라고 그러지? 똑같은 건데 오히려 더 하면 더 했지 이게 뭐야라는 느낌이 들어서 이상했는데 2심에서 이거를 유죄라고 얘기한 건 당연한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를 방조범이 아니라 공동정범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공동정범이란 건 서로 계획을 하고 짜고 전체 플랜을 했다는 건데 그건 갸웃하더라고요. 그때 당시에 김건희라는 자연인이 주가조작범들과 같이 설계할 정도로 전문가였나, 아니면 돈 대고서 많이 나 돈 좀 불려주세요. 상대방이 주가조작하는 거 알면서도 또 이거 돈 좀 불려주세요 하고 준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2심은 강하게 봤다는 느낌이 들고, 또 하나는 샤넬백 준 거 800만 원과 관련해서도 그걸 1심에서는 당선자 시절이고 대통령이 아니니까 무슨 관련이 없다라고 얘기하는데 그것도 이해가 전혀 안 되잖아요. 어떻게 통일교가 무슨 이유로 그 사람을 줬겠습니까. 그전에 알던 사람도 아닌데 이거는 일단 줘놓고 이거 받는구나. 그럼 다음에 좀 더 센 거 줘야지라고 해서 간 거 아닙니까. 처음에는 800만 원짜리 주고 나중에 6천만 원짜리 주고 이렇게 간 거고 좀 더 있었으면 더 좋겠죠. 이렇게 간 건데 이런 과정에서 놔두고 이건 대통령 취임 전이다, 취임 후라고 얘기한 것은 1심 재판부가 너무 기계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부분들이 바로 잡힌 건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태도 면에 있어서 김건희 여사가 너무 비굴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직 대통령 부인이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너무 과도하게 자신감을 표시하고 내가 뭘 잘못했어 이런 식인 것도 정말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건데 김건희 여사는 마치 엄청 죽을병 걸린 사람처럼 그렇게 모든 마스크 쓰고 안 보이고 그러는데, 그래도 한때 대통령 부인이었고 자기가 오히려 대통령 위에서 인사도 했다 이런 얘기까지 듣는 사람인데 갑자기 모든 가냘픈 피해자처럼 모습을 보이는 게 좀 오히려 더 보기가 안 좋더라고요. 그냥 얘기하면서 이런 거 이런 건 사실이고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이건 제가 잘못했고 이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한테 너무 과도한 겁니다라고 그냥 당당하게 얘기를, 당당할 건 없지만 그냥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저렇게 가냘픈 피해자인 것처럼 코스프레라고 그러나요. 흉내 내는 게 보기는 별로 안 좋더라고요.
◎ 진행자 > 최고위원님 말씀하실 때 옆에 화면이 나가고 있었는데 보니까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 아마 그 부분을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보님 어떻습니까. 샤넬백, 샤넬가방 1번 샤넬가방 말씀을 하셨어요. 대통령 취임 전이기 때문에 1심 재판부에서는 대가성이 없다라고 봤는데 2심에서는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김진욱 > 저는 1심 재판부의 판단에 많은 국민들이 고개를 갸우뚱 하셨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취임 전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에 당선된 당선인의 신분 아닙니까. 곧 대통령이 될 사람입니다. 그 된 사람의 배우자에게 샤넬백을 줬다? 그러면 이것이 그냥 의례적인 인사입니까. 아니면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어떤 묵시적인 청탁을 위한 선물입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1심이 조금 더 적극적인 판단을 했어야 된다라는 것이 어제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 아니었겠는가라고 보는 것이고요. 어제 김건희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가방 2개 그리고 그라프 목걸이 이 모든 것이 유죄가 되었다라고 하면서 재판부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영부인이란 대통령과 함께 나라를 상징하는 존재인데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 가장 뼈아픈 얘기를 면전에다 대놓고 한 거 아닙니까. 그만큼 이런 상황들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부터 본인 스스로를 관리하고 상당히 경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부분들이 없었다. 그리고 이것을 받고 나서도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조차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 부분은 한 나라를 대표할 만한 그런 자격 자체가 없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따가운 질타를 재판부로부터 받은 것이다. 저는 그렇게 해석이 되더라고요.
◎ 진행자 > 이 샤넬가방이 800만 원이 넘는다는 거잖아요. 재판부에서는 이 가격으로 볼 때 의례적인 인사라고 보긴 어렵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 혐의가 있었습니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혐의인데 이 혐의에 대해서는 1, 2심 모두 무죄라고 했습니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공천 과정을 잘 모르는 판결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긴 하는데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종혁 > 저는 재판부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얘기를 들어보면 첫째 이것을 윤석열·김건희 쪽에서 요구를 해서 미리 사전에 거래를 하면서 간 게 아니라 자기가 자발적으로 조사한 걸 가지고 찾아갔고, 두 번째는 이 조사가 그 두 사람만을 위한 게 아니라 전체적인 다른 조사를 가지고서 그중에서 추려갖고 가져가서 잘 보이기 위해서 가져갔다라는 부분, 그다음에 그게 공표가 되지 않았다 이런 부분, 실질적으로 거기와 관련해서 금전관계는 없었던 거 이런 것들을 내세워서 이것만으로 해서 대가를 안 주고 받은 건 아니다. 그냥 자기가 해서 잘 보이려고 갖고 온 거다 이런 생각인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김영선이라는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을 이것의 대가를 준 거냐, 아니면 이런 식으로 해서 인간관계를 맺어놓은 다음에 나중에 전화해서 누구 꼭 좀 지켜주십시오, 이렇게 얘기한 것이 대가 관계가 아니라 일반적인 대가가 없는 일반적인 청탁인 것이냐 이런 부분에서 후자 쪽을 다 본 것 같아요. 그래서 무죄를 내린 것 같은데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재판부의 판결은 비판을 할 수는 있지만 사실 우리가 그 재판 과정에서 증인들을 다 증언을 들어본 것도 아니고 자료를 다 본 것도 아니잖아요. 가급적이면 재판부의 판결은 있는 그대로 너무 상식에 어긋난다라는 건 비판할 수 있지만 이게 옳다. 그르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생각은 들어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어요? 특보님은.
◎ 김진욱 > 재판부에서 상당히 기계적으로 이것도 판단을 했다. 왜냐하면 아마 이 법을 다루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정치권의 어떤 공천 과정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으셔서 현실적으로 어떻게 이 공천의 메커니즘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이해가 부족하신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일단 좀 전에도 말씀을 주셨습니다만 여론조사를 예를 들면 명태균 씨가 윤석열·김건희 씨에게 이걸 보냈다. 그런데 단순히 ‘참고하세요’ 정도로 처음에 시작했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것들이 계속 주고받는 과정이 누적되고 이런 과정들 속에서 ‘내가 당신을 위해서 지금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것이 암묵적으로 그 사람에게 빚을 지우는 행위이고, 그것들이 나중에 지난 대선 과정에서 나를 정말로 열심히 도와준 사람이니까 내가 도울 수 있을 때 도움을 줘야 되겠다고 생각한 것이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 부탁한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의 육성으로 ‘내가 주라고 하는데 그렇게 말을 안 듣네’라는 얘기까지가 나올 정도였다면 실제 여론조사의 결과가 금전적으로 대가를 주고받지 않았다고 하는 것 이외에 어떤 심리적인 또는 그로 인해서 마음의 빚을 가지고 반드시 도와줘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그런 기제는 충분히 됐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너무나 금전으로 한 건에 얼마, 몇천만 원의 이익이 갔냐 안 갔냐 이런 식으로 따질 건 아니었다라고 보고요. 어쨌든 명태균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또는 김건희 씨를 통해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하려고 했던 의도는 분명히 확인이 되는 거 아닙니까. 이 부분에 적격한 대한 판단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많이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 말씀대로 법원 판단을 존중합니다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김영선이 좀 해줘라” 윤 전 대통령 육성을 많은 국민들이 들었기 때문에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다라고 생각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양쪽에서 다 상고를 제기한다고 하니까 대법원 판결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로 나서는 여야 현역 국회의원들이 오늘 일제히 의원직에서 사퇴합니다. 이로써 재보궐 선거가 14곳에서 열리게 되면서 미니총선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선 부산 북구갑 얘기해 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의 대결이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하 전 수석이 오늘 오전 민주당 인재영입식에 참석을 했는데요. 그 장면부터 보시겠습니다.
- 하정우/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영광스러운 자리 첫 AI수석으로서의 국가 AI 전략 수립의 소임을 마치고 부산으로 국회로 가려고 합니다. 더 큰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 부산으로 갑니다. 이재명 전재수 하정우가 만드는 새로운 성장을 지켜봐 주십시오. 말석에서 뭐라도 하겠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확신의 시대로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하정우를 부산으로 국회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젊은 사람 제대로 일하고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이 한 몸 부서지도록 일하겠습니다.
◎ 진행자 > 하정우 전 수석이 드디어 등판했습니다. 오후에 바로 부산으로 내려가서 전재수 의원과 함께 시민들을 만난다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사투리 많이 쓰시네요.
◎ 김진욱 > 그렇습니다. 그동안 사투리에 억양을 넣어서 발음하시는 거를 들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표준어를 많이 쓰시려고 그런 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그만큼 본인이 저것이 설령 연출된 모습이라고 할지라도 그만큼 본인이 부산 시민들께 부산 북구갑 주민들께 어필하고자 하는 그런 노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또 해석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는 것이고요. 하정우 전 수석이 그동안 출마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 다소 애매한 표현을 하고 있었던 점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확실하게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난 이후면 이제는 하정우 수석에 대한 무엇을 가지고 공방이 이루어질지 자못 기대가 되는 부분이고요. 한동훈 전 대표가 하정우 수석 또는 국민의힘의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혼자 단독 드리블을 오랫동안 하고 계셨다면 이제부터는 상대가 생긴 만큼 더운 날씨만큼 땀을 좀 많이 흘리셔야 하는 그런 숙제를 안게 되셨다라는 것이고요. 이제부터의 승부가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재보궐이어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던 측면이 있었는데 이제부터 오히려 지방선거 결과보다 재보궐의 결과가 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런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어느 쪽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그런 진검승부가 시작이 됐다라고 일단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부산 사투리를 쓰면서 나 부산 출신이다. 북구갑에서 고등학교 나왔다, 이런 걸 내세우고 있는 것 같은데 경쟁력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되게 재미있는 선거가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북갑이란 곳이 구도심이잖아요. 조금 정체돼 있는 곳이긴 한데, 거기서 이렇게까지 뜨거운 선거가 치러지는 건 아마 처음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정우라는 분은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거품을 만들어서 확 내려보냈잖아요. 그런 분이시고 이쪽에 박민식 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이분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깝고 장동혁 대표가 지지하는 분이잖아요. 양쪽에 양당의 어떻게 보면 지원을 든든하게 받고 있는 두 사람하고 그 가운데 끼어 있는 게 한동훈 무소속 후보잖아요. 그래서 이 싸움이 어떻게 전개될 것이냐 이런 것들이 보수의 미래, 국민의힘의 장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데, 저는 하정우 수석이 정치 신인이시잖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중간에 좀 실수를 했어요. 한 달 동안 계속 간다. 안 나간다. 간다. 안 나간다. 하면서 AI가 이렇게 중요한 시기다라고 얘기하면서 한 달을 허송세월을 했고, 처음에 취임할 때 여기 뭐라고 그러셨냐면요. ‘첫 AI수석으로서 국가 AI 전략 수립의 소임을 마치고’. 무슨 소임을 마쳤다는 건지 모르겠거든요. 지금 열 달 됐는데 AI수석이 한 게 뭐지? 나는 기억나는 게 저는 솔직히 단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처음에 시작할 때 대통령이 AI 3대 강국을 만들겠다. 그리고 AI 수석이라는 걸 만들어서 이 사람을 통해서 한번 그걸 구현해 보겠다라고 얘기했고, 하 수석은 뭐라고 했냐면 ‘앞으로 3년이 골든타임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근데 10개월 동안에 아무것도 기억나는 게 없는데 갑자기 소임을 다 마쳤다면서 지금 정치인으로 내려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국가적인 과제보다는 당리당략적인, 정략적인 이유로 해서 내려간다라는 그런 비판을 받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 그런 후광, 이재명 대통령의 후광이나 그다음에 민주당에서 밀어주는 것들을 빼고 그다음에 전재수 후보의 그런 지원 이런 것들을 받고서 시작을 했는데 현장에 내려가면 이제는 자기가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야 되잖아요. 그랬을 때 하정우라는 정치인이 갖고 있는 파괴력이 얼마나 될지. 이런 것들을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거품이라고 바로 공격하시는 거 보니까 북구갑 선거가 뜨거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을 공천할 것으로 보입니다. 3파전이 그렇게 되면 되는 건데요.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은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정성국/국민의힘 의원(어제,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저는(한동훈 전 대표가) 못 이긴다는 표현보다는요, 승리를 장담할 수가 없다. 3자 구도에서 한동훈 전 대표나 또는 국민의힘 후보가 하정우 수석을 좀 이기기가 쉽지 않은. 정말 이거는 너무 접전 형태가 된다든지 구분이 잘 안 되는 상황이 됐을 때 민주당에게 뺏길 수 있지 않겠느냐는 그런 우려가 오게 되면 여론이라든지 요구가 많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때 와서 후보 간의 단일화를 당 지도부가 된다 안 된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그때는 이제 그 상황으로 전개되지 않겠나, 지금 그런 식으로 예상을 할 수 있겠죠.
◎ 진행자 > 당 지도부의 의중과 상관없이 단일화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라는 진단입니다. 최고위원님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 김종혁 > 그게 아니고 어차피 후보들 간에 단일화한다는 건 제가 보기에는 쉽지 않아요. 왜냐면 한쪽에서는 윤어게인, 장동혁 이쪽의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고 한동훈은 거기에 반대하고 거기에 싸운 사람인데 어디서 중간지대가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이런 건 가능하죠. 유권자들에 의한 단일화는 가능해요. 사실상의 단일화. 예를 들어서 두 후보가 계속 경쟁을 하면서 가다가 어떤 후보가 확 앞서가잖아요. 그러면서 격차가 벌어지잖아요. 그러면 여론조사 같은 걸 보면 저 지역은 보수 지역이에요.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왔다 갔다 시작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근데 두 후보를 합치면 보수가 훨씬 많아. 근데 이쪽에서 단일화가 안 되면 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러면 그 지역의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그건 안 되지 그럼 누구 한 사람을 밀어서 이 지역은 우리가 수성을 찾아와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으면 유권자들에 의한 자동 단일화가 있을 수는 있어요. 한쪽으로 확 쏠림 현상이 이루어지면서.
◎ 진행자 > 전략적인 투표를 한다?
◎ 김종혁 > 그렇죠. 당연히. 이거 안 되겠는데 잘못하면 여기 넘어가겠는데 그러면 누구한테 밀어주자라는 쪽으로 갈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갈 수는 있지만 박민식 후보나 한동훈 후보나, 후보가 아니지만 아직은. 이분들이 단일화 제가 보기에는 정치 공학적인 산술적인 얘기고 실제로는 그렇게 진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단일화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정치 공학적인 단일화라기보다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의한 그래서 유권자들의 정무적 판단이나 전략적 판단에 의한 한쪽의 쏠림 현상, 그런 것들로 인해서 사실상의 단일화 효과를 보는 것 그건 가능할 것이다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특보님은.
◎ 김진욱 > 저는 일단 친한계로 분류되는 정성국 의원께서 저렇게 말씀을 주시는 부분을 보면서 지금 당의 기류가 변화가 있나 이런 생각을 좀 먼저 하게 됐고요. 두 번째는 단일화 상황으로 가게 될 거라고 얘기하는 것, 이것 자체가 지금 현재의 3자 구도가 끝까지 이어진다면 민주당의 하정우 후보를 이길 수 없다라는 부분들을 지금 염두에 두고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 거 아닙니까. 선거가 시작도 안 됐는데 벌써 단일화를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만큼 부산 북구의 상황이 국민의힘 또는 한동훈 전 대표 쪽에는 별로 우호적이지 않은 것처럼 비춰진다라는 부분이 초반 시작하는 과정에서의 제 느낌이고요. 두 번째는 사실상의 단일화라는 부분을 말씀주셨어요. 그럼 다른 패널은 아래로부터의 단일화라는 표현으로 하시던데 사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진영의 후보들끼리의 바람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유권자들께서 그 부분을 어떤 뭔 근거를 가지고 판단을 하시게 되실까. 지금 국민의힘에서 선거가 35일 정도밖에 안 남은 이 시점까지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모습이 굉장히 불안해 보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후보가 확정되면 그만큼 그 후보에게 지지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는 측면도 함께 봐야 될 것 같고요. 제가 오늘 CG가 준비가 안되신 것 같아서 구체적인 숫자를 말씀드리기가 참 어려운데 지금 현재까지 나오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면 하정우 전 수석이 민주당의 지지층 지지도만큼 아직 받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에 이름이 거명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하정우 수석이 오늘 이후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되면 저는 하정우 수석의 성장 가능성, 이게 더 커질 수 있는 상황들을 염두에 둬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국민의힘은 더 단일화의 압박이 가속화될 가능성 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떻게 국민의힘 지도부, 장동혁 대표가 부산에서 한 석을 잃는 한이 있어도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절대로 의석을 양보할 수 없다 라는 의지가 너무 강하게 보인다는 것 아닙니까? 그것이 과연 아래로부터의 단일화까지 순조롭게 이뤄낼 수 있겠는가 하는 측면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으로 보는 부분이 크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종혁 > 부산 지역에 있는 유권자들은요. 기본으로 장동혁 때문에 못 찍겠다 박민식을 이런 사람들도 많아요. 그래서 무슨 장 대표의 지시에 의해서 이뤄질까 말까는 사실상 당지도부는 거의 무정부 상태잖아요. 다 오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니까. 지금 현실적으로 당대표가 하고 있는 건 맞지만 그 지시에 의해서 뭐가 이루어진다 만다는 이런 것들은 제가 보기에는 좀 쉽지 않은 얘기고, 하정우 수석이 여론조사에서 1위로 나오는 건 제가 보기에는 하정우가 아니라 박정우나 김정우라 해도 똑같이 그렇게 나옵니다. 왜냐하면 부산 지역에 공고하게 한 35% 정도의 강한 민주당 지지가 있어요. 그러면 그거는 다른 사람들이 다 나와 반대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거기도 소수파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이 더 똘똘 뭉칩니다. 그렇게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분들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그런 정도의 지지는 항상 나오는데 제가 궁금한 건 하정우 수석이 정치 초년병인데 내려가서 과연 얼마나 흡입력이 있을 것인가. 그 지역은 탄핵 정국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40%밖에 못 받은 곳이에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51%인가 받았고요. 그 이전에 전재수 후보가 50%를 받은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어떤 역량과 능력에 주민들과의 개인기에 따른 거거든요. 그래서 하정우 수석이 갔을 때 과연 무슨 거기다가 AI 뭐라고 얘기하지만 거기 있는 주민들이 AI로 뭘 했다는 거야 이런 얘기하실 것이고, 그다음에 그분이 저렇게 내려갔을 때 한동훈 전 대표처럼 구포시장이 됐든 어디든 가든 가서 고개 숙여 인사하면 사람들이 막 달려와서 사진 찍자고 하고 그럴까요? 제가 보기에는 안 그래요. 몰라요. 그러면 누군가를 다 대동해서 나가야 되는데 그럼 한동훈은 혼자서 누구 한 명이랑 같이 다니면서 90도 인사하면서 다니는데 하정우 수석이 여러 명을 쭉 대동하면서 다니면 그 모습을 보기 좋을까. 아니면 혼자 다니면 누가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을까 이것도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에요. 그래서 하정우 수석의 정치적인 역량이 이제 시험대에 오른 것이고 하정우가 내려갔으니까 잘될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별로 그렇게 가능성이 없는 얘기입니다.
◎ 진행자 > 오늘 처음 부산 내려갔거든요. 시장 간다고 하니까 어떻게 하는지 좀 보시죠. 이 부산 북갑이 두 분 말씀을 들어봐도 정청래 대표 표현에 따르면 핫플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부산 북구갑 선거하고 부산시장 선거하고도 맞물려 있는 부분이 있잖아요. 전재수 후보와 하정우 전 수석이 이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하면서 선거운동도 같이 할 것 같은데 북구갑을 넘어서 부산시, 거기를 넘어서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줄 거다, 이렇게 보세요?
◎ 김진욱 > 최소한 다른 지역에 영향을 어떻게 줄 수 있는지는 몰라도 부산 북구갑과 부산시가 하나의 러닝메이트처럼 보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정우 수석이 어떻게 하느냐. 정치 초년생이기 때문에 아마 많이 배워야 할 겁니다. 그리고 가서 많은 어려움도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재수 의원 시절에 여섯 번 도전해서 세 번 떨어지고 세 번 당선되는 과정 속에서 전재수 후보가 가졌던 그 개인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아주 단기 속성으로 하정우 수석에게 전수해 줄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을 전수 받기 위해서 하정우 수석은 불철주야 노력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어디까지나 후보로 나서는 사람들이 어떠한 마음 자세와 각오로 임하느냐에 달려 있는 부분이다. 그 부분을 미리 재단해서 된다 안 된다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라고 보고요. 특히 부산시장 선거하고 북구갑 선거가 연결되어 있다 보니까 박형준 시장은 그럼 누구랑 어떤 관계를 가져갈 것이냐 하는 부분을 또 저희가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부산시장의 전재수 후보, 그다음에 북구갑에 하정우 후보가 묶여 있듯이 국민의힘의 박형준 시장 후보는 누구랑 하겠습니까. 박민식입니까. 아니면 당에서 제명 조치가 된 한동훈 전 대표겠습니까. 어느 쪽하고 손을 잡고 같이 가야 된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부산 시민들께서 평가하실 거고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가 얘기하는 소위 동남풍 그 동남풍을 만들어서 부산 북구에서 시작한 것이 부산시, 그리고 그 위에 대구 경북 PK지역까지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바람이지 그런 바람이 진짜 실제 바람풍으로 나올 것이냐 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다. 지금 부산 유권자들 특히 부산 북구갑의 유권자들의 모습이 한동훈 전 대표의 쇼츠에 올라오는 모습이 전체는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부분들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과 실제 지역에서 유권자분들께서 판단하시는 부분은 또 상당한 거리감이 있을 수 있다, 이 점도 저희가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다 이런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가 얘기하는 동남풍 어떻습니까?
◎ 김종혁 > 내려가서 이미 조금 불었죠. 가서 예를 들면 박형준 시장 같은 경우가 지지도가 상승하고 전재수 후보가 지지도가 주춤했던 그런 거, 까르띠에 받았어 안 받았어 논쟁부터 시작해서 빈집털이 논란, 이런 것들이 사실은 전재수 후보에게는 타격을 준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그쪽에서도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발을 빼고 있는 게 사실 아닙니까. 하정우 후보가 전재수로부터 전수를 받으면 된다고 그러는데 전수 받아서 될 부분이 아니거든요. 이건 본인의 개인의 역량인 것이지 전재수의 역량인 것이지 내가 무슨 기술 가르쳐 주듯이 가르쳐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에요. 그건 되지도 않고 그다음에 전재수 후보 같은 경우는 비서관들 기소 당해 있어요. 그리고 자기 부산시장 선거 하는데 다 데리고 가서 일해야지 여기서 누구 도와주고 이럴 마음의 여유가 있는 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사실은 굉장히 하정우 후보로서는 자기가 극복해야 될 그런 과제예요. 전재수, 하정우 두 후보가 있으면 전재수 후보가 하정우 후보를 계속 케어를, 돌봐줘야 될 부분이지 하정우 후보가 왔다고 그래서 전재수 후보가 표가 올라갈까요? 그렇게는 안 됩니다. 근데 반대로 이미 가서 무소속으로 내려가서 전재수 후보하고 다툼 과정에서 박형준 후보는 지지도가 올라간 거 아닙니까. 그럼 누가 봐도 만약에 박형준과 한동훈이 같이 그렇게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면 박형준 후보로서도 그렇죠. 내가 잘하면 이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도움을 받아야 할 게 누구야. 죄송하지만 박민식 후보는 아마 박형준 후보가 도와줘야 되는 후보일 거예요. 근데 한동훈 후보는 자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일 거예요. 그럼 어디를 선택하겠습니까. 아마 공식적으로는 얘기 못하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내부적으로도 그럴까요.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거는 그 지역에 있는 국민의힘 광역시의원이라든가 혹은 기초 구의원 출마한 분들도 거의 비슷한 생각이에요. 왜냐하면 자기가 당선돼야 되는데 누구랑 손 잡아야 당선될까. 한동훈 전 대표랑 손 잡아야 될까 아니면 다른 국민의힘 후보하고 손 잡아야 될까 이런 것들을 많이 고민하고 있는 걸로 저는 압니다.
◎ 진행자 > 결국은 이기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종혁 > 본인들이 이겨야죠.
◎ 진행자 > 봐야 될 것 같고 하정우 수석을 만났던 분들은 정치 DNA가 있더라라고 얘기는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는 좀 보겠습니다. 구도가 더 복잡한 지역에 있습니다. 경기 평택을입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진보당의 김재연 대표가 출마한 상황인데 민주당이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전 의원,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도 출마를 했습니다. 여론 조사상으로 보면 어느 후보도 압도적이지는 않습니다. 조국 대표는 인위적 단일화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5자 구도거든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진욱 > 당분간은 5자 구도로 선거는 출발이 돼야 될 것 같고요. 저희 민주당에서도 일단 후보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고 특히 김용남 후보가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부분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범여권이라고 얘기되는 민주당의 김용남 후보나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또는 진보당의 김재연 후보까지 단일화를 추진하는 그것을 처음부터 목표로 가지는 않겠습니다만 결정적인 순간이 또 온다면 고민해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고 열어놔야 된다고 보는데, 제가 볼 때는 야권에서의 단일화 논의가 더 먼저 촉발될 수 있다. 특히 국민의힘의 유의동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가 두 사람이 합치면 달라지는 분위기가 나올 수 있는데, 완전히 결이 다르냐 또 사실 그렇지 않다라고 보여지는 것이죠. 만약에 유의동 후보가 황교안 대표하고 연대 또는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한다면 황교안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선거에 대한 논란들 부정선거와 관련된 이슈들, 이런 부분들을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어떻게 이것을 바라보겠다는 것인가, 평가하고 있다는 것인가라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할 부분이 있고요. 지금 좀 전에 말씀 주셨습니다만 여론조사가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또 두 분이 사실 한 자릿수도 아니고 두 자릿수 거의 육박하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이 구도는 앞으로 한동안 계속 유지가 될 가능성이 있고 그런 가운데에서 누가 먼저 단일화를 시도하느냐에 따라서 상대측도 단일화에 나설 수밖에 없는 그런 형국이 될 수 있는데, 일단 저희 민주당 또는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 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당력을 총력 집중해서 한번 돌파해 보자라는 기류가 현재는 더 강한 것으로 이해가 되고 있고요.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단일화가 끝까지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편입니다.
◎ 진행자 > 평택을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단일화 안 될 겁니다.
◎ 진행자 > 안 될 것 같으세요?
◎ 김종혁 > 안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김용남 의원을 거기다가 보내는 순간에 조국당과의 관계는 다 깨져버린 거죠. 저격수 아니었어요. 오자마자 막 공격하고 있지 않습니까? 조국당에서 펄펄 뛰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 조국당과 김재연 씨의 당 진보당이죠. 그쪽에서 둘도 어떻게 보면 같은 진보진영이니까 손잡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는데, 김재연 씨가 굉장한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기분 나빠하고 있잖아요. 서로의 감정들이 물론 정치는 생물이니까 가다 보면 이해관계에 따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단계에서 보면 김용남 후보가 오늘 아침에 무슨 김어준 씨의 여론조사 꽃을 보면 확 달라지고 있잖아요. 여론조사 이전에 하던 것과 확 달라지고 있어요. 그럼 민주당 입장에서는 우리가 앞서고 있는데 뭐하러 우리가 단일화를 하느냐, 만약에 단일화를 하겠다고 그러면 우리가 먼저 단일화하겠다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왜냐하면 조국 당대표로서는 자기가 당대표인데 굴욕적으로 할 수는 없다라는 문제가 있을 거예요. 그러면 민주당에서 합시다라고 얘기해야 되는데 우리가 앞서가고 있는데 왜 단일화를 해, 하겠다고 그러면 당원들이 가만히 안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되기 쉽지 않고 유의동과 황교안 이 두 분도 마찬가지예요. 한 사람은 부정선거 주장하는 사람이고 한 사람은 그거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인데 여기서 그 두 개가 합쳐진다? 제가 보기에는 그것도 별로 가능성이 없는 얘기예요. 그리고 황교안 씨가 이런 질문 있죠. 나중에 부정선거 될 것 같아서 안 하겠어라고 하면서 그만두든가 아니면 선거가 끝난 다음에 내가 부정선거 때문에 졌다. 이렇게 주장할 수가 있죠. 어떤 경우든 제가 보기에 황교안 씨는 치명적이에요.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번 보궐선거를 끝으로 해서 이른바 부정선거 주장은 거의 사그러들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지역은 현재 구도상으로 보면 아마 단일화하기는 되게 힘들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두 분의 진단에 따르면 5자 구도로 끝까지 일단은 갈 것 같다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 얘기도 잠깐 해보겠습니다.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로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단일화 얘기가 나오니까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여론조사상으로 보면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에게 지는 걸로 나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2위 싸움이 되는 거 아니냐라고도 얘기가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그렇죠. 현재 경기도 같은 경우는 워낙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추미애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사실은 조응천 후보가 나온 거라고 보여져요. 이른바 나비효과인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안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반대쪽 지지자들은 ‘추미애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우리도 나가면 내가 적어도 추미애보다는 나을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보수 쪽에 있는 분들이 많아요. 현실은 사실은 꼭 그렇게 굴러가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서 조응천 후보 같은 경우는 옛날부터 이준석 후보가 여러 가지로 공을 들였는데 처음에는 펄펄 뛰었다고 그래요. 무슨 소리야 이랬는데 추미애 후보가 되고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도 걸출한 후보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이것저것 보니까 잘하면 내가 2등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들. 내가 15% 넘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만약에 조응천 후보가 15%를 넘게 되면 본인으로서는 어마어마한 선거 보전뿐만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서도 상당히 크게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막판에 되면 얘기했듯이 ‘국민의힘은 2등밖에 안 되는 거 아니야’이 얘기는 ‘나하고 단일화 안 하면 당신들이 할 수 있어?’ 이런 얘기인 것처럼 들리기도 해요. 그래서 저희당 후보로는 아마도 지금까지 흐름이라고 보면 양향자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그런데 양향자 후보는 절대 단일화하겠다는 생각이 없거든요. 그래서 여기도 단일화는 쉽지 않고 그냥 가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개혁신당이 최고위원님이 말씀하시는 이런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조응천 후보를 내세웠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진욱 > 그러실 수도 있는데 저는 경기 도민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 바꾸겠다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누군가를 떨어뜨리려고 저격하려고 출마했다라고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경기 도민들께서 동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기자의 생각이 먼저 들고요. 국민의힘에서 내일인가 모레 후보가 결정이 되거든요.
◎ 진행자 > 5월 2일.
◎ 김진욱 > 후보가 결정 되시면 아마도 국민의힘은 총력을 다해서 결집하려고 할 겁니다. 그 가운데에서 조응천 후보가 사실 완주할 수 있느냐, 있겠느냐 하는 부분도 짚어봐야 될 대목인 것 같고요. 경기도가 1400만이 넘습니다. 인구가. 그중에 유권자만 쳐도 천만 유권자가 될 텐데 그 부분에 있어서 개혁신당이 경기 도민들에게 어느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는가. 그리고 단일화 얘기를 우리가 먼저 꺼낼 일은 없을 거라고 하지만 왜 그러냐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 순간 아마 개혁신당은 개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단일화가 아니라 국민의힘의 흡수되는 식의 단일화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다. 그런 차원에서 단일화까지 간다고 한다면 결국 이번 지방선거는 정당 대 정당으로 치를 수 있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야권과 정계개편에서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에 흡수될 여지도 충분히 남아 있는 상황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국민의힘에서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지방선거가 30여 일 정도밖에 안 남은 시간까지도 1400만 경기 도민을 대표할 후보를 선출해 내지 못하는 상황이 지금의 국민의힘의 현주소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뼈아픈 반성을 먼저 하셔야 되는 게 아닌가 그 정점에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서 있다라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라는 말씀드립니다.
◎ 김종혁 > 반성해야 된다는 말씀은 맞는 것 같고요. 아직까지 못하고 있으니까. 한 가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 반박드리면 추미애 후보는 자기들끼리 정책토론할 때 정책에 대한 준비가 너무나 없어서 수많은 민주당 패널들과 민주당 후보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그래서 물론 누구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출마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죠. 그건 옳지 않은 것이지만 ‘추미애 후보 본인은 과연 경기도에 대해서 준비가 돼 있는 후보냐’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아니다’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두 분 말씀을 들어보니까 선거 분위기가 뜨거워지는 것도 맞는 것 같고 어느 지역에서도 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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