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6·3 지방선거, 파크골프가 공약 됐다…전국 후보들 ‘파크골프 경쟁’ 본격화
2026.04.29 16:57
| 파크골프장 모습_출처 유튜브 파크가자 |
[스포츠서울ㅣ이승무 기자]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각지 후보들이 잇따라 파크골프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생활체육 표심 공략에 나섰다. 과거 노년층 여가 스포츠로 인식되던 파크골프가 최근 폭발적인 동호인 증가와 함께 생활체육, 건강복지,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핵심 정책 의제로 부상한 영향이다.
최근 가장 적극적인 공약을 내세운 곳은 경기 화성이다.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는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4개 구청별 54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관리동·휴게공간·주차장 등 편의시설 구축, 전국대회 유치 기반 마련 등이다. 여기에 화성시 대표선수 육성 프로그램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에서는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실내형 공공 스크린파크골프 확대 공약을 내걸었다. 현재 운영 중인 공공 스크린파크골프장을 기존 3면에서 10면으로 확대하고, 분당·수정·중원구 권역별로 추가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남시는 파크골프를 단순 체육시설이 아닌 고령층 건강복지 정책과 연계해 치매 예방, 우울감 감소, 의료비 절감 효과까지 강조하고 있다.
| 파크골프장 모습_출처 유튜브 파크가자 |
호남권에서도 파크골프 공약 경쟁이 뜨겁다.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는 2030년까지 파크골프장 50곳 추가 설치 및 권역별 54홀 규모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을 공약했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와 함께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까지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북 고창에서는 유기상 고창군수 후보가 가장 공격적인 구상을 제시했다. 선운사와 운곡습지, 고창읍성 등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해 108홀에서 최대 144홀 규모 파크골프 프로젝트를 추진, ‘한반도 파크골프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부 지역 단체에서는 현실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 광주 역시 생활체육형 공약에 힘을 실었다. 박관열 광주시장 후보는 경안천과 곤지암천 유휴부지를 활용한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대 및 시민 우선 예약 시스템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처럼 올해 지방선거 파크골프 공약은 크게 △대형 파크골프장 확충 △전국대회 유치 △스크린파크골프 확대 △시니어 건강복지 연계 △스포츠 관광 활성화 등 5가지 축으로 정리된다.
업계는 파크골프가 단순한 생활체육을 넘어 지방정부의 새로운 전략 자산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파크골프 업계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고령화 시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생활체육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전국 지자체의 투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국내 파크골프 인구는 최근 3년간 급격히 증가하며 전국 각지에서 신규 시설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6년 지방선거에서 파크골프는 ‘실버 스포츠’를 넘어 생활SOC와 지역 관광산업을 동시에 겨냥하는 핵심 공약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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