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로스쿨의 '반전'...제주대 로스쿨 변호사시험 역대 최다 41명 합격
2026.04.29 06:33
◇ 초시 합격률 64%로 대폭 상승
◇ 역량강화위.석좌교수 효과 주목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제15회 변호사시험에서 입학 정원을 뛰어넘는 합격자를 배출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습니다.
정원 40명인 제주대 로스쿨에서 이번 시험 합격자는 41명으로, 개원 이래 처음으로 정원 수를 넘어선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근 몇 년간 합격자가 24명에서 30명 사이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도약입니다.
응시자 94명 중 41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43.62%로, 이전의 31~37%대와 비교해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로스쿨 졸업 후 처음 변호사시험에 응시하는 초시 합격률은 64.52%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5기 초시 응시자 31명 가운데 20명이 합격한 결과입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는 지난해 9월 출범한 '변시 역량강화위원회'가 꼽힙니다.
위원회는 전임 교수들을 과목별 위원으로 위촉해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충하고 답안 강평과 첨삭 지도를 병행했습니다.
방학마다 타 대학 로스쿨 교수진이 참여하는 특강을 편성하고, 민사와 형사 과목 일부는 2~3일 집중 특강 방식으로 운영했습니다.
공직 진출 졸업생과 재학생 간 멘토링도 성과를 뒷받침했습니다.
올해 제주대 로스쿨은 재판연구원 7명과 신규 검사 2명, 경력 판사 1명, 경력 검사 2명도 배출했습니다.
지난해 3월 대법관과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을 석좌교수로 초빙한 것도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지방 소규모 로스쿨이 학교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맞춤형 교육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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