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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1분기 미성년 계좌 272%↑…삼전닉스·S&P500 투자

2026.04.29 10:46

신한투자증권 여의도 TP타워 본사(신한투자증권 제공) ⓒ 뉴스1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미성년자 계좌개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된 비중이 58.4%에 달했다. 미성년자 계좌의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단순한 투자 체험을 넘어 자녀 명의 계좌가 중·장기 자산 관리와 금융 교육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투자 경험을 체계화하기 위해 '우리아이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주식 거래에서 미성년자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삼성전자 보통주로 나타났다. 이어 △TIGER 미국S&P500 ETF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KODEX 200 ETF 등 대형 우량주와 지수 추종 ETF가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해외주식 거래에서는 미성년자와 부모 고객 간 투자 성향 차이가 뚜렷했다. 미성년자 해외주식 거래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표 기업과 함께 Invesco QQQ Trust, SPDR S&P500 ETF, Vanguard S&P500 ETF 등 미국 지수형 ETF가 다수 포함됐다. 반면 부모 고객은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개별 종목 중심의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상품별로는 미성년자 계좌의 투자 경험이 국내주식 약 52%, 해외주식 약 17%, 기타 금융상품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투자에서는 직접 종목 투자보다 ETF를 통한 간접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반적으로 미성년자 계좌는 거래 빈도가 높지 않은 대신 대형주와 ETF를 일정 기간 보유하는 장기·교육형 투자 성향이 두드러졌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서 비대면 비중이 확대되며 자녀 금융의 출발점이 모바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교육 콘텐츠와 글로벌 분산 투자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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