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사이트솔루션 '무인 자율 굴착기' 공사 현장 첫 투입
2026.04.29 10:15
유인 대비 생산성↑…"적용 사례 확대"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무인 자율 굴착기가 공사 현장에 처음으로 투입됐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자율화 전문기업인 '그라비스 로보틱스'와 함께 유럽 대형 건설그룹 키바그 사의 건설공사 현장에 무인 자율 굴착기를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장비는 HD건설기계(267270)의 22톤급 중형 굴착기다. 인도된 굴착기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스마트 굴착기 플랫폼과 그라비스의 AI 자율화 기술을 결합한 '리얼 엑스(Real-X)' 설루션이 탑재됐다.
이 굴착기는 스위스 투겐 지역 건설 현장에 투입돼 깊이 3m, 폭 12m, 길이 1㎞ 규모의 토목 공사를 무인 자율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리얼 엑스가 탑재된 무인 자율 굴착기는 작업자의 피로도와 집중력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설정된 목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유인 운전 대비 약 120%의 평균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번 장비 인도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그라비스 로보틱스가 진행한 '건설장비 자율화 협력 프로젝트'의 성과다.
양사는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바우마 2025에서 건설장비 자율화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무인 자율 건설장비 적용 사례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판영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무인 자율 건설장비 기술을 실제 현장에 구현한 첫걸음"이라며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건설기계 산업의 미래를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건설 현장 무인화를 목표로 지난 2019년 건설장비 무인 자율화 설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키겠다"며 AI와 디지털, 로봇 등 첨단 기술을 건설기계 산업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건설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