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보와 2400억 푼다…中企 ‘복합위기 파고’ 넘는다
2026.04.29 09:13
우리은행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돈맥경화’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과 공조를 통해 24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신보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총 60억원의 재원을 특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마중물 삼아 약 24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가동,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와 실물경제의 안정적 회복을 돕는다.
주요 지원 대상은 최근 대내외 악재로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다. 소기업 및 취약업종뿐 아니라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업, 수출입 및 해외 진출 영위 기업들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 보증 대상 기업들은 기존 85% 수준이던 보증비율을 100%로 전액 상향 적용받게 된다. 0.7%포인트(p)의 보증료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 상환 부담이 한계에 달한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 문턱이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우리은행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 기조의 연장선상에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0일에도 신보와 ‘중소·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성장 및 수출선도 기업에 3100억원 규모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자금을 지원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업들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신보와의 협약이 자금 조달의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정상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더욱 속도감 있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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