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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I 인프라 업은 에코프로비엠 '흑자 수성'…헝가리 앞세워 유럽 공략 나선다

2026.04.29 11:28

[배터리레이다]1분기 매출 6054억원 영업익 209억원…전년 동기 비교 수익성 개선

내달 헝가리 라인 양산 돌입…2027년 전고체 목표 차세대 시장 선점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외경 모습. [사진=에코프로비엠]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분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분기 헝가리 공장 양산을 본격화하며 유럽 역내 공급망을 선점, 해당 법인의 흑자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29일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5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늘어나며 수익성을 회복했다. 전기차 전방 시장의 일시적 정체 속에서도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ESS용 양극재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0% 증가했다. 전동공구 및 전기자전거 등 파워 애플리케이션향 물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늘어났다.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생산 시설 확장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이 늘어나면서 관련 인프라에 필요한 배터리 수요가 실적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 헝가리 공장 5월 가동 시작…하반기 흑자 전환 목표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는 2분기 가동을 앞둔 헝가리 공장 운영 계획과 유럽 시장 대응 전략에 질문이 집중됐다. 에코프로비엠는 "올해 5월에 1개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고 9월 정도에 추가로 1개 라인을 차례로 가동할 예정이다"라며 "올해 생산량은 1만톤으로 예상하고 내년에는 3배 늘어난 3만톤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양산 안정화를 조기에 달성하고 라인 운영 측면에서 효율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라며 "원가 절감을 추가로 진행해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MA)과 산업가속화법(IAA) 등 역내 공급망 요건이 강화되는 흐름에 맞춰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 5만4000톤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시장은 성장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사 헝가리 공장의 양산 효과를 감안하면 2분기 이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연간 실적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헝가리 정권 교체에 따른 환경 및 노동 규제 강화 우려에 대해서도 "현지 법규를 준수하며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에코프로비엠는 차입금 관리와 관련해 "보유하고 있는 약 5000억원의 가용 유동성을 활용해 2024년에 발행한 영구채 3300억원을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상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 투자와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해 내부 현금 창출을 늘리고 다양한 신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양산 박차…신규 수주 활동 가속

차세대 소재 및 신규 고객사 수주 관련 로드맵도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에코프로비엠는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연산 40톤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고 생산된 제품은 주요 배터리 업체 품질 검증을 완료했다"며 "가장 빠른 양산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하며 양산 라인 설계까지 완료돼 고객 수요에 맞춰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체 전해질용 양극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하이니켈 제품군 외에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망간리치(LMR) 등 신규 소재 라인업 확대도 속도를 낸다. 에코프로비엠는 "유럽과 북미향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의 신규 수주 확보를 위해 배터리 제조사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제품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에 가시적인 수주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가동하는 헝가리 공장을 활용해 2개에서 3개 프로젝트에 대한 공급 일정을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라는 설명도 더해졌다.

반면 북미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투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한다. 에코프로비엠은 "북미 ESS LFP 수요 대응을 위한 투자 결정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정책 측면의 변수가 있고 가격 경쟁 측면에서 과열된 데다 최근 리튬 가격도 급등하는 상황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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