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4시] AI 신약부터 글로벌 기술수출까지…충북도, 코엑스서 바이오 산업 미래전 개막
2026.04.29 11:44
충북,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로 '인재 확보+인구 대응' 실험
충북, 청년인턴 서울 채용박람회 보내 실전 취업 감각 키웠다
충북, 배터리 미래기술 세미나로 이차전지 초격차 전략 점검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국제행사인 'BIO KOREA 2026'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며 글로벌 바이오 산업 협력전의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과 디지털헬스, 글로벌 기술이전 확대가 핵심 화두로 부상했다.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혁신과 돌파,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30일까지 열린다. 55개국 55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 분야에서는 20개국 277개 기업이 364개 부스를 운영하며 바이오텍, 디지털헬스케어, 재생의료, 의료기기 등 바이오 전반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AI 기업 참여가 대폭 확대돼 AI 신약개발, 데이터 분석, 합성생물학 플랫폼 등이 전면에 등장하며 바이오 산업의 AI 전환 흐름을 반영했다.
행사는 글로벌 빅파마인 일라이릴리, 다케다, J&J, 바이엘, 로슈 등과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협의를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미팅 공간을 68개에서 128개로 늘렸다.
미팅공간은 사전 매칭 단계에서 30개국 431개 기업 간 파트너링이 체결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이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실질적 창구로 BIO KOREA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도는 밝혔다.
컨퍼런스 역시 AI디지털헬스, 재생의료, 희귀질환 치료제, 글로벌 규제전략,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등 산업 전환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투자, 규제, 오픈이노베이션까지 산업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전략 플랫폼 성격이 짙다.
충북도는 이번 행사를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도 연결하고 있다.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통해 오송 중심 바이오클러스터를 글로벌 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 "유학 끝, 떠남 아닌 정착"…충북,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로 '인재 확보+인구 대응' 실험
충북도는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산업인력과 정주 인구로 연결하는 '충북형 정주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는 28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700여 명과 도내 기업 32개사가 참여한 '2026년 충청북도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실제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과 지역 정착 의지가 있는 유학생 간 실질적 매칭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특히 제천·보은·괴산 등 인구감소지역 13개 기업이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환 희망 유학생과 1대1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도는 올해 신설한 채용장려금 지원사업도 연계했다. 기업에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 시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유학생에게는 취업과 비자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기업의 채용 부담 완화와 유학생의 체류 기반 확보를 동시에 설계한 셈이다.
현장에서는 채용 면접뿐 아니라 체류비자 상담, 외국인 창업 컨설팅, 면접 복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까지 포함해 '취업 준비→비자 행정→정주 설계'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했다.
◇ "도청 인턴에서 미래 설계자로"…충북, 청년인턴 서울 채용박람회 보내 실전 취업 감각 키웠다
충북도는 28일 도내 현장형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 정책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한 대규모 행사로, 7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청년들의 취업 전략 재설계로 참가자들은 기업 부스 탐방 외에도 채용설명회, AI 시대 취업 특강, 선배 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신 채용 흐름과 산업 변화를 직접 접했다. 특히 AI 기반 채용 환경 변화와 직무별 준비 전략은 지역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수도권 중심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북도 현장형 청년인턴 사업은 미디어 홍보, 데이터 분석, AI 활용 등 공공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사업이지만, 이번처럼 외부 채용시장과 연결되면서 '공직 체험'에서 '커리어 탐색 플랫폼'으로 기능이 확장되고 있다.
청년 입장에서는 수도권·대기업 중심 채용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지역 청년이 어떤 역량을 갖춰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기회가 제공된다.
도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의 진로 설계 역량 자체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할 방침이다. 지방 청년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정보 격차'를 줄이는 것이 곧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도 연결된다는 판단이다.
◇ '제조기지' 넘어 '기술패권' 겨냥…충북, 배터리 미래기술 세미나로 이차전지 초격차 전략 점검
충북도는 28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충북 배터리 미래기술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세미나의 핵심 의제는 세 가지였다. 한국화학연구원의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전략, 한국기계연구원의 AI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제조 기술, 충북연구원의 중동 정세가 지역 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이다.
충북은 이미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핵심 기업과 140여 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집적된 국내 대표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2021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까지 더해지며 전국 최고 수준의 제도적 기반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이 기존 제조 집적 우위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 혁신·정책 지원·국제 공급망 변화 대응까지 포함한 '배터리 산업 2.0' 전략으로 전환 중임을 시사한다고 도는 밝혔다.
맹은영 AI과학인재국장은 "글로벌 시장 패권 경쟁에서 차세대 기술과 협업 구조 확보가 핵심이다"며 "충북이 세계 배터리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연계와 실질적 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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