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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美 엑스에너지 나스닥 상장에 지분 가치 6배 급등

2026.04.29 09:46

300억 투자 1720억으로
SMR 설계 수주도 성과
딩카 바티아(왼쪽 다섯번째부터) 엑스에너지 최고영업책임자(CCO)와 배종식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부본부장이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전(SMR) 표준화 설계 계약 체결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DL이앤씨
DL이앤씨(375500)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에 투자한 지분 가치가 3년 만에 6배 가까이 뛰었다.

DL이앤씨는 28일(현지 시각) 기준 보유 중인 엑스에너지 지분 가치가 약 1720억 원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 1월 시리즈 C 단계에서 20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투자한 이후 약 6배 증가한 수치다.

지분 가치 급등의 배경에는 엑스에너지의 나스닥 상장이 있다. 엑스에너지는 지난 24일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19달러)을 웃도는 23달러에 확정됐다. 상장 첫날 종가 29.20달러로 공모가 대비 27% 올랐고, 3거래일 만에 34.11달러까지 상승해 공모가 대비 약 50% 뛰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 4750억 원) 이상을 조달하며 원전 기업 상장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 지원을 받는 4세대 SMR 개발사다. 기존 원전과 달리 고온의 헬륨가스로 원자로를 냉각하는 고온가스로(HTG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다우·센트리카 등 글로벌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11GW(기가와트)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DL이앤씨는 투자 수익에 그치지 않고 사업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달 엑스에너지의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1000만 달러(약 150억 원) 규모로 체결했다. 국내 건설사가 SMR 개발사로부터 대가를 받고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엑스에너지는 2030년 초 상업 운전을 목표로 SMR을 개발 중이며,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선제 확보한 셈이다.

SMR은 전기 출력 300MW 이하 소형 원자로로, 전력 공급과 탄소 중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원(NNL)은 2035년 전 세계 SMR 시장 규모가 약 5000억 달러(약 7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엑스에너지가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DL이앤씨의 지분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며 “대형 원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SMR 관련 투자를 확대해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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