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신지호 “하정우 평가 1주일 안에…반기문도 대민접촉 때 훅 갔다” [정치시그널]
2026.04.29 10:33
[정치속풀이 - 박원석 / 전 국회의원, 신지호 / 전 국회의원]
박원석 "조국, 유권자들을 뭘로 설득하나…구도에 눌려 있다"
박원석 "하정우, 오늘 첫 인상이 중요…그 평가가 프레임으로 작용"
박원석 "정청래는 김용남의 운명에 관심 없어"
신지호 "조국, 김용남 공천 '겉으로 불쾌, 속으로는 좋아'"
신지호 "하정우 정치 소질 평가 1주일 안에 이뤄질 것"
신지호 "반기문도 대민접촉 때 몇가지로 훅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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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박원석 / 전 국회의원, 신지호 / 전 국회의원
<정치속풀이>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4월 29일 수요일 정치시그널, <정치속풀이>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하루의 정치를 가장 먼저 그리고 깊게 알아보는 시간이죠. 정치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원석 : 안녕하십니까?
▷ 이현수 : 유일무이, 정치권 내막을 풀어헤치는 여의도 스포일러, 신지호 전 의원님 오셨습니다. 목소리는 점잖, 분석은 또렷, 아침에 만나는 논리 장인, 박원석 전 의원님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주당 얘기부터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묘수를 찾은 건지 일단 교통정리가 1차적으로 끝났는데 김용 전 부원장은 배제가 됐어요. 어떠한 고민이 있었을까요?
▶ 신지호 : 굉장히 상식적인 결정이고 그런데 그게 민주당 의원 나중에 보니까 70명이 넘는 사람들이 김용 공천해야 한다. 저는 속으로 제발 좀 그렇게 해 봐라.
▷ 이현수 : 그렇게 바라셨어요?
▶ 신지호 : 네, 속으로는 그렇게 바랐어요. 그런데 이쪽이 정치는 상대평가고 비교 우위가 그래도 누가 조금 더 있느냐 이 게임인데 김용 공천하게 되면 이건 국민의힘에게는 활용하기에 따라서 상당한 호재가 될 수 있겠다 하는데 이걸 배제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 박원석 : 그게 장동혁 대표와 정청래 대표의 차이인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보면 누가 봐도 무리수인 걸 한쪽은 해요. 한쪽은 마지막에는 안 하고 정무적 판단을 하는 거죠. 저는 그 차이가 있다고 보고요. 당연히 김용 부원장을 공천을 하게 되면 선거 전체에 악재가 됩니다. 그리고 지난 총선에 민주당이 그걸 한번 경험을 했어요. 부산에서 절반쯤 앞서가고 있다가 18개 지역구 중에. 양문석 공천하는 바람에 전재수 한 명 남고 졌거든요. 이번에도 그런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서 애초부터 공천받기 어렵다고 보고 다만 의원들 70명이 그분들은 모르겠습니까, 이 상황을. 왜 그랬을까? 저는 전당대회 사전 결집이라고 생각해요. 일종의 반청 전선을 만든 거다.
▷ 이현수 : 보여준 거다, 이렇게 결집될 수 있다는 걸. 실제로 지금 지역별로 보면 하남, 안산, 평택, 이렇게 인물들이 배치가 됐습니다. 지금 이광재 전 의원이 하남으로 가게 됐고 김남국 대변인이 안산, 김용남 전 의원이 평택으로 가게 됐는데 일단 잘 선택한 것 같으세요? 정청래 대표가.
▶ 신지호 : 그런데 상대가 누가 되는가에 따라서 비교적 쉽게 갈 수 있고 치열해질 수 있고 그런데 하남갑의 경우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알려진 이용 전 의원이 지난번에 일점 몇 퍼센트 차이인가 추미애 의원한테 아깝게 떨어졌잖아요. 와신상담 하고 있는데. 그리고 하남갑이 그렇고 공주, 부여, 청양은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출격 채비를 하고 다시 지역을 열심히 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진숙 전 위원장이 어디가 보궐을, 대구가 됐든 이러고 있는 거고. 자칫 잘못하면 윤어게인 공천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그거를 민주당이 은근히 바라는 것 같아요, 제가 김용 공천을 은근히 바랐던 것처럼.
▷ 이현수 : 같은 마음으로.
▶ 신지호 : 그런데 결정권은 장동혁 지도부에 있으니까요.
▷ 이현수 : 조국 대표가 사실 평택 출사표를 내고 나서 김용남 전 의원이 배치된 건 어떻게 보셨어요?
▶ 신지호 : 저는 그건 조국 전 대표에 대한 배려라고 봐요.
▷ 이현수 : 정청래 대표가 배려를 한 거다.
▶ 신지호 : 네. 왜냐하면 사실 지난번에 합당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가 그걸 하려고 했는데 친명 쪽에서 태클을 걸면서 무산된 거 아니에요? 마음의 빚도 있고. 그런데 무공천할 수 없고. 그런데 조국에게 가장 편한 인물을 그쪽이 보내는 게 좋은데 조국이 당선되기 위해서는 조국 당 표로는 택도 없는 거고 민주당 표를 얼마나 조국이 가져오는가예요. 그런데 이광재가 나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건 떨어질 확률이 거의 80% 이상 되는 거고.
그러니까 김용남 보수당 출신 아니에요. 그 점을 잘 활용하면 아니, 누가 이 민주, 진보 진영의 적자인가? 이런 식의 프레임으로 단순히 민주당이냐, 조국당이냐가 아니고 저쪽 진영과 이쪽 진영 누가 5명 후보 중에서 그 민주 진보 진영의 적자이겠느냐? 저 사람은 몰래 보수당에 있다가 안 풀리니까 이쪽으로 넘어오고 철새 같은 사람 아니냐? 이런 식으로 공격을 잘하면 민주당 표를 좀 많이 끌어올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광재가 온 거랑 김용남이 온 건 조국 입장에서 천지 차이라고 봐요.
▷ 이현수 : 조국 저격수라고도 불려서. 불편한 사이는 아닐까요?
▶ 신지호 : 그러니까요. 속으로는 좋아하는데 겉으로는 그런 조국 저격수를 보내냐, 불쾌한 척하는 거죠.
▷ 이현수 : 겉으로만 그런 거고 사실 선거에 임하면 그런 구도가 돼서 더 유리할 거다. 동의하십니까?
▶ 박원석 : 어떻게 보면 정청래 대표로서는 묘수를 찾은 거죠.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문항이었습니다, 평택 공천이. 너무 약한 후보를 내면 조국 봐주기 한다는 얘기를 당에서 당장 들을 거고. 그렇다고 민주당의 정체성이 굉장히 강한 민주당에서 정치를 오래했던 그런 강한 후보를 낸다면 그건 조국혁신당과 관계 문제나 혹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될 거 아닙니까? 이번에도 이광재 후보는 스스로 거부했어요, 평택 공천은.
그건 누가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 그러다 보니까 너무 약하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안면이 안 받치는. 그러니까 조국당이나 조국혁신당 후보와 서로 간에 부채감 같은 게 없는, 감정이 없는 이런 후보를 내보낸 거죠. 그 점에 대해서 안성맞춤형으로. 게다가 대통령 픽이잖아요, 김용남 의원은. 대통령의 뜻도 일정하게 따르는 그런 모습도 보이고.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는 김용남의 운명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어요. 이기면 좋고 져도 뭐 특별히 나쁘지 않은 이런 게 아닌가. 그런 면에서 제가 묘수라고 표현을 했던 것 같고요.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은 하남에 후보가 결정이 안 됐는데 이용 전 의원을 공천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면 선거는 해보나 마나입니다. 지난번에 천몇백 표 차이로 졌던 것과. 계엄 이전이잖아요. 그때도 국민의힘이 상태는 안 좋았지만. 지금은 계엄 이후에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최측근 호위무사였던 이 사람을 공천하면 이건 내놓고 그냥 윤어게인 하자는 거잖아요. 그거는 너무 민주당이 수월하게 이기는 공천일 텐데. 그런데 국민의힘에서 다른 움직임이 별로 없어 보여요.
▷ 이현수 : 차출설도 나오기는 나왔는데 더 이상 안 나오는.
▶ 박원석 : 유승민 의원 얘기가 나왔는데 본인이 사실상 거부하는 상태고 그렇게 보면 대안도 딱히 없어 보여요, 시간은 가고. 그러면 하남에 이찬근 위원장이라고 있습니다. 바로 옆 지역구에. 지난번에도 만약에 이찬근 위원장을 공천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찬근 의원은 오세훈 사람인데 주겠습니까? 그러면 그냥 이용으로 가는 거죠. 그러면 아까 의원님 걱정하신 대로 봐라, 이거 또 윤어게인이다. 이 얘기 나와요.
▷ 이현수 : 민주당에서 바로 얘기할 수 있게. 실제로 평택 같은 경우는 완전 5파전이더라고요. 되게 팽팽하고 어디서 써놓은 걸 보니까 당대표가 3명이고 이런 이야기들을 써놨던데 판세는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어쨌든 주자들이 정해지고. 개혁신당도 후보를 낼까 말까 하더라고요.
▶ 신지호 : 지금 초반 판세는 3강 2중으로 시작이 될 거예요. 그러니까 조국, 김용남, 유의동. 유의동, 조국, 김용남 3강, 그다음에 2중이 황교안, 김재연.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아까 얘기한 그 포인트를 조국 후보가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거기서 이제 어느 정도 기우는 게 있을 거예요,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 그러면 그 3강이 양강으로 나중에 좁혀질 수 있겠죠.
▷ 이현수 : 양강으로. 단일화 얘기를 다 선을 그으시고 김재연 대표 정도 범여권 단일화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단일화 가능성이 있을까요?
▶ 박원석 : 김용남은 아직 공천장도 안 받았는데 단일화 얘기입니까? (웃음)
▷ 이현수 : 그렇죠. 계속 단일화 얘기를 물으니까.
▶ 박원석 : 후보 등록하고 공천장 받고 그리고 선거를 좀 뛰어봐야 이게 단일화를 해야 할 선거인지 단일화 없이 갈 수 있는 선거인지 가늠이 되는데 아직은 너무 이른 얘기고요. 당분간은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반 판세는 팽팽하게 나오겠죠, 3자가 의원님 말씀하셨던 대로. 다만 조국의 인지도와 인물에 대한 평가가 이 구도나 조직력의 열쇠를 뛰어넘을 거냐? 이게 관건이에요. 선거는 사실 철저히 구도입니다. 이게 전국에서 보궐선거가 여기만 열린다? 이를테면 부산 북구갑과 평택만 열린다? 그러면 이게 인물론이 선거를 지배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전국이 선거를 치러요.
▷ 이현수 : 그렇죠.
▶ 박원석 : 그러면 이건 구도 선거로 갑니다. 결국 안정이냐, 견제냐. 조국은 어디도 아니에요. 안정도 아니고 견제도 아니고 어정쩡하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제로를 들고 나왔는데 왜 국민의힘 제로를 왜 꼭 당신으로 해야 돼? 이렇게 질문하면 별로 할 말도 없어요.
▷ 이현수 : 민주당으로 해도 되고.
▶ 박원석 : 거기가 험지도 아니고. 그래서 어떻게 설득하느냐? 지역 유권자들을. 뭘로 설득하느냐? 대평택 시대를 열겠다. 이런 건 별로 관심사도 아니고요. 결국 조국이라는 인물의 효용 가치를 뭘로 증명하느냐? 이거인 것 같은데 쉽지 않아요, 그래서. 너무 구도에서 짓눌려 있다. 여당이 지지율이 48%고 조국혁신당이 2%입니다. 그 지역에 당협도 없어요. 이 열세를 넘는 게 그렇게 생각보다 쉬운 길이 아니에요.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조사의뢰 : 한국갤럽, 조사기관 : 한국갤럽, 조사기간 : 2026년 4월 21~23일, 조사방법 : 무선 ARS 100%.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이현수 : 선거가 진행되면서 3강과 2중 구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봐야 하겠네요. 평택만큼 관심 있는 곳이 아마 부산 북구갑일 텐데 하정우 수석이 오늘 영입식을 한다는 것 같아요. 실제로 출마를 한다고 결단을 내렸는데 타이밍 어떻게 보세요?
▶ 박원석 : 조금 늦었죠. 그리고 그 과정에 메시지 관리도 조금 썩 좋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출마하라면 한다는 게 참모로서 정중한 모습일 수 있으나 대통령이 선거를 결정하네? 이런 반론이 있잖아요. 그런데다가 젊은 사람도 아니고 나이가 오십 가까운데 자기 일은 자기가 해야지 이런 반론도 있고. 어쨌든 최종적인 결정은 본인의 의지로 내렸을 거라고 믿습니다. 선거라는 게 남이 등 떠밀고 꼬신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여기서 떨어져 봐요. 당분간 낙동강 오리알이에요. 본인이 결단을 한 거라고 보고. 다만 이분은 예측이 잘 안 돼요.
신인이고 정치권에 있었던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떤 메시지로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저 선거판에 접속할지 예상이 잘 안 돼요. 오늘 첫 행보인데 끝나고 부산 간다는 거 아닙니까? 구포시장도 가고. 그때 보이는 모습과 메시지가 되게 중요할 거다. 첫인상이 확 각인이 되고 언론도 그걸 기준으로 평가, 프레임이 작용하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어설프거나 어리버리한 모습 보이면 초반에 확 깎이는 거죠. 아니, 물론 그쪽도 선수들이 다 있고 전재수 의원이 보통 선수입니까, 거기서? 당연히 조언을 했고 만들어진 메시지와 만들어진 모습을 가지고 갈 텐데 어쨌든 스타트는 늦게 끊었기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약간 관심이 가요.
▷ 이현수 : 하정우 수석은 대통령이 그러면 가라고 한 거 아니면 선거 개입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본인 SNS에 쓰기도 썼더라고요. 자기가 설득해서 나온 거다. 그러니까 그런 논란 신경 안 쓰셔도 된다. 이렇게 지지자들한테 답글 다는 식으로 달기는 달았던데. 일단 오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면 북구갑의 진형이 짜이는 거잖아요. 실제로 예상은 됐지만 또 짜인 뒤 행보는 다를 텐데 어떻게 보십니까? 부산은.
▶ 신지호 : 국민의힘은 누가 될지 아직 몰라요.
▷ 이현수 : 국민의힘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죠.
▶ 신지호 : 5월 5일까지 공천을 한다니까요. 그런데 지금 하정우 수석을 보니까 대통령께서 하정우 수석을 볼 때 하GPT 이렇게 불렀잖아요? 그런데 하GPT, 챗GPT, AI의 생명력, 특히 생성형 AI의 생명력이 뭐에 있어요? 신속, 정확 저는 두 가지라고 보는데 이분은 간보는 데만 한 달을 썼어요. 간보는 데만.
▷ 이현수 : GPT와 맞지 않는 이미지로.
▶ 신지호 : 그러니까 AI 이미지와 정치적 의사 결정이 전혀 맞지 않아요. 간 보는 데만 한 달. 그리고 또 부산 스타일도 아니에요. 부산 스타일 하면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 돌직구 투수 최동원이거든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 화끈하게. 그런데 이렇게 한 달 동안 간이나 보고 있는 스타일인데. 오늘부터 이제 부산 북구갑에 데뷔를 해서 한 일주일, 정치를 안 해 본 사람이니까 정치적 내공이라는 표현은 안 맞는 것 같고 정치적 소질이 있는지 여부가 앞으로 한 짧게는 3, 4일에서 일주일 사이면 나타날 거예요.
▷ 이현수 : 정치적 소질이 있느냐, 없느냐가 나타날 거다.
▶ 신지호 : 대민 접촉을 하잖아요.
▷ 이현수 : 대민 접촉.
▶ 신지호 : 네, 대민 접촉을 하면 거기서 굉장히 많은 말들이 쏟아져 나올 겁니다.
▷ 이현수 : 처음 이렇게 정치 신인으로 등장하면 사실 시민들을 막 만날 때 좀 낯설기는 하잖아요, 사실. 하던 행보들이 아니니까.
▶ 신지호 :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폴더 인사하고 웃으면서 악수하고 이런 거야 옆에서 입력을 시켜주면 되는데 이 선거운동이라는 건 돌발상황이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몰라요. 굉장히 공격적인 질문이 들어온다든가 당혹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든가 이렇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게 이제 주목도가 떨어지는 거라면 조금 실수하고 알려지지 않고 또 개선해서 갈 수 있는데 지금 하정우는 그런 처지가 아니잖아요.
▷ 이현수 : 그렇죠. 부산에 등장하면 다 시선이 집중되고 하정우 수석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있겠죠.
▶ 박원석 : 그렇죠. 지금 다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고 있고 그걸 보고 이런저런 프레임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고요. 초반에 그런 모습이. 물론 이제 이점은 있어요. 여당 후보로서 오는 이점인 거죠. 여론조사 돌린 결과 얼마 전에도 봤지만 한 35%가 나오잖아요. 그게 하정우를 몰라도 여당 후보기 때문에 나온 지지율이거든요. 그러니까 출발선이 다른 거예요. 그런 점이 있는데 그걸 이제 본인이 확장하느냐? 아니면 까먹느냐, 정체하느냐. 이건 본인 하기에 달려 있다고 보고.
아무래도 정치 경험이 있는 신인인 데다가 최근에 결정이 지체되는 과정에서 보였던 몇 가지 메시지 관리하는 모습이나 이런 건 조금 이제 염려되는 대목이 있을 거예요. 저는 그래서 전재수 후보는 자기 선거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이 없을 거고 선거 경험이 많고 전략 구사 능력이 있는 누군가를 붙여서 보낼 거라고 봅니다, 민주당에서. 누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보내지 않을 거라고 보고. 거기도 이제 구청장부터 시구의원 라인업이 쫙 있잖아요, 출마 후보자들이. 거기도 다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여기가 들어갔겠죠, 이렇게 해야 한다는 방침이. 그래도 그걸 후보가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요.
그런데다가 한동훈 후보가 가서 전입신고를 하고 방범대 돌고 지역 다니면서 인사하고 이래서 기대수명을 확 높여놨어요, 여기. 신인이 오면 그러려니 하는 게 있어요. 조금 실수하고 어설퍼도. 그런데 기대수명을 높여놔서 그 기대수명을 본인이 어떻게 맞추느냐? 이게 아마 본인으로서 관건이 아닐까.
(※부산북구갑 보궐선거 가상 3자 대결. 하정우 35.5%, 박민식 26%, 한동훈 28.5%. 조사의뢰 : 뉴스토마토, 조사기관 : 미디어토마토
조사기간 : 2026년 4월 24~25일, 조사방법 : 무선 ARS 100%.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신지호 : 2017년 조기 대선 때요, 반기문 후보의 사례를 한번 떠올려 보면.
▶ 박원석 : 한 방에 갔죠.
▶ 신지호 : 대선 출마 결심하고 그래도 유엔 사무총장을 오랫동안 하신 분이니까 정치는 아니지만 일종의 대민 접촉이나 이런 걸 많이 한. 그랬는데 무슨 표 살 때 어떻게 했고 편의점 들어가서 음료수 살 때 어떻게 했고 몇 가지로 그냥 훅 가버리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정치라는 게 밖에서 보면 그냥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간단치 않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 거고. 그다음에 어떤 메시지가 준비돼 있는지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부산 북구갑은요, 고령화 비율이 굉장히 높아요. 그러니까 AI가 뭔지 잘 몰라요.
▷ 이현수 : 전공을 꺼내기가 어려운 지역인가요?
▶ 신지호 : 그런데 그게 자기 생명,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가장 키, 컨셉인데 그걸 또 빼놓고 얘기할 수 없잖아요. 메시지 이런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 이현수 : 지금 말씀하신 포인트를 보면 오늘 당장 내려간 오늘 모습 그리고 한 3, 4일 일주일 정도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확장하느냐 아니면 아닌가 봐 하느냐. 여러 가지가 나올 거다.
▶ 박원석 : 선거가 되게 짧은 선거예요. 한 달짜리 선거잖아요, 재보궐선거는.
▷ 이현수 : 그렇죠. 30일대예요, 남은 기간이.
▶ 박원석 : 3개월, 4개월 전부터 예비후보 등록하고 옷 입고 돌아다니고 이런 선거가 아니에요. 때문에 한 달 내에 초반 이미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민주당도 모르지 않을 거고 하정우 후보가 잘 모르면 학습도 시켰겠죠. 오늘부터 지켜보면 알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아까 말씀하실 때 최근 여론조사 하나 얘기를 하셨는데 그걸 보면 단일화를 꼭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요.
▶ 신지호 : 그런데 그거는 이제 제대로 된 여론조사가 이번 주부터 쏟아져 나올 거라고 보는데 저는 이제 초반 판세는 하정우 출마 확정으로 이재명 대 한동훈 구도가 형성이 됐다. 초반 판세는 이미 일부 여론조사에서 그렇게 나왔는데 2강 1중으로 시작할 거다.
▷ 이현수 : 2강 1중으로 시작할 거다.
▶ 신지호 : 2강 1중으로 시작할 거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여기서 장동혁 대표가 반드시 공천하겠다. 그리고 단일화는 절대 끝까지 하면 안 된다. 이게 장동혁의 북구갑에 대한 생각 아닙니까? 그러니까 한동훈은 어떻게든지 한동훈을 떨어뜨리겠다는 게 장동혁의 첫 번째 목표예요. 그런데 하정우 입장에서도 보면 누구를 이겨야 돼요? 한동훈을 이겨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의 대리인인 하정우와 장동혁의 목표가 묘하게 일치해요. 그래서 한동훈을 협공하겠죠. 그러니까 굉장히 버거운 싸움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부산 민심이 굉장히 다이나믹하거든요.
저는 부산 민심은 역사적으로 보면 여러 차례 그런 게 있었습니다. 박정희 정권이 무너질 때도 부마항쟁. 경상도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경상도 정권을 무너뜨린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그다음에 1985년에 2.12 총선 때도 그때도 김영삼 돌풍이 부산 PK 쪽에서 불면서 이렇게 됐는데. 그래서 부산 사람들은 그런 점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해요. 그래서 부산 민심이 어떻게 판단해 주는가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부산 말고 어제는 경기도 판도 약간 3자가 등장하면서. 조응천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어제 나와서 단일화 일단 생각 안 하고 완주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경기도 판 흔들릴까요?
▶ 박원석 : 그런데 어제 출마 선언한 후보가 단일화 질문을 받으면 기분 나쁘죠, 아무리 당세가 약한 후보라도.
▷ 이현수 : 맞습니다.
▶ 박원석 : 일단 국민의힘도 후보가 선출이 안 된 마당에 단일화가 관심사가 될 수 있는데 너무 이른 얘기고. 일단 국민의힘 후보가 5월 2일인가 선출이 되잖아요. 구체적인 후보가 선출된 뒤에 초반 양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서 그런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텐데.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안고 있는 딜레마, 한동훈 후보가 안고 있는 딜레마와 비슷한 거예요. 여기도 개혁신당이 당세가 약하고 조직이 약하고 구도 바깥에 밀려나 있다는 거죠. 그거를 조응천이라는 중도 확장성이 있는 인물로 극복해 보겠다. 이게 이번 선거 전략이고 요체잖아요.
왜냐하면 민주당 후보는 너무 색깔이 강하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자체가 좋은 평가를 못 받으니까 틈새 전략으로 출마를 했는데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거라고 보고요. 생각보다 특히 지방선거는 전국 동시 선거로 치러지다 보니까 일종에 흔히 줄투표라고 얘기하죠. 구도가 결정하는 선거 성격이 굉장히 강해요. 때문에 인물로 그거를 뒤집어엎는다는 게 웬만해서는 한동훈, 조국 정도 되지 않고는 쉽지 않은 얘기입니다. 때문에 특히나 경기도는 민주당의 상당한 강세 지역이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선출되든 간에 단일화는 쉽지 않은 일이에요. 왜냐하면 이게 이기는 선거면 힘을 합쳐서 단일화를 할 동기가 부여되는데 이래 지나 저래 지나 그러면 누가 단일화를 하려 그러겠어요.
게다가 다 자기 중심으로 단일화를 생각하지, 누가 상대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국민의힘 후보는 아마 흡수해버리려고 할 거예요. 개혁신당은 당연히 그에 대해서 거부감을 표할 거도. 거기도 끝까지 갈 가능성이 높은데 지난번에 조응천 의원이 개혁신당으로 본인이 지역구였던 데서 여태까지 현직 의원이었던 데서 출마했을 때 지난 총선에 13% 정도 얻었더라고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경기도에서 8% 정도 얻었어요. 현재 개혁신당 지지율이 3%대 나옵니다. 저는 그 레인지 안에 있다. 3에서 8 사이에 있는 거냐, 8에서 13 사이에 있는 거냐. 그거는 캠페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고 10% 넘는다는 건 무지하게 힘든 일이에요.
▷ 이현수 : 당세가 약한 지역에서 구도만으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어제 천하람 원내대표 출연해서 들어보니 출마를 고민했는데 추미애 후보가 확장되면서 사실상 출마를 확정했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해볼만 하다고 판단을 하시던데 어떻게 보세요?
▶ 신지호 : 조응천 의원이야 여기 시그널에서 같이 방송 많이 해서 잘 됐으면 좋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법률가 아닙니까? 훌륭한 법률가고 또 개혁 성향의 정치인이고 그런데. 아마도 국민의힘에서 후보가 누가 뽑히는가에 따라서 연대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는데 양향자 후보가 뽑히게 되면 이분도 개혁신당에 있다가 국민의힘으로 넘어갔으니까. 그리고 정치 노선이 크게 뭐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면 그런 단일화나 이런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닐 거고.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는가에 따라서 연대의 양상이 바뀔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느냐. 지금 판이 3자로 바뀌면서 그래도 관심이 모이는 지역들을 한번 짚어봤고 서울이 요새 핫하게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 지역 선거 판세는 어떻게 보세요?
▶ 신지호 : 그러니까 오세훈 대 정원오 이거인데. 지금 벌써부터 네거티브가 본격화되고 있어요. 네거티브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서울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부동산 문제거든요. 그래서 오세훈 후보가 지금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열세잖아요. 무언가 승부수를 던져야 해요, 승부수를. 그러니까 오세훈 후보 측도 그걸 모르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부동산 문제의 파격적 해결 방안이라고 해서 무언가를 승부수를 던졌고.
▷ 이현수 : 그게 부동산이었다고 보시는 거네요.
▶ 신지호 : 아무래도 서울 시민들의 최고의 관심사가 부동산이니까요.
▷ 이현수 : 실제로 장특공제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실 설전이 더, 격론이 벌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 박원석 : 그게 그렇게 크게 쟁점이 안 될 것 같고요. 대통령이 이제 띄운 의제는 1가구 1주택자 실거주자는 해당이 없고 실거주하지 않는, 비거주하는 장특공제에 대해서는 이건 다주택자의 투기와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것 아니냐, 이 문제 의식이에요. 그런데 당장 지방선거 전에 그거를 정책적으로 공론화하는 건 부담스럽죠. 아마 7월쯤에 예상되는 세제 개편안에 포함될 거냐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조금 당혹스러워 하는 면이 있는데. 왜냐하면 긁어부스럼이잖아요.
무난하게 갈 수 있는 걸 대통령이 그 얘기를 하는 바람에 쟁점이 되고 있어서. 그러나 이제 정원오 후보는 그거를 쟁점화 안 시키려고 원론적인 얘기만 반복하는 것 같고요. 판세는 민주당한테 유리하죠. 그리고 오세훈 시정에 대한 평가도 있는 거고 지금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도 있고. 다만 오 시장이 관록과 경험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이 열세를 뭘로 어떻게 만회할 거냐. 그런데 정원오 개인에 대한 김재섭 의원이 앞장서서 했던 방식의 이런 네거티브형 검증. 그거는 크게 재미를 볼 것 같지 않아요. 그거 말고 결국에는 이제 비전이 뭐냐.
그리고 서울은 경기하고 조금 달라서 지난 대선 때도 보면 결과가 이준석, 김문수를 합치면 이재명을 이겼던 데잖아요. 그게 어디 안 가고 남아 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장동혁 리더십의 폐해가 가장 큰 데가 서울이 아닌가 싶어요. 서울 수도권인데 그중에서 서울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어떻게 뭘로 만회할 거냐 이게 관건인데 아직은 이렇다 할 게 안 보입니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얘기했던 종묘, 기억 광화문 그거는 여당 쪽에 강력한 네거티브에 밀려서 어떻게 보면 별로 재미를 못 본 상황이에요. 그런 거 말고 새로운 비전을 내놔야 하는데 아직은 없어 보인다.
▷ 이현수 : 시간이 5분 정도 남았는데 국민의힘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 말고 김문수 전 장관 이름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어떤 고육책에서 김문수 전 장관을 찾는 걸까요?
▶ 박원석 : 일단 국민의힘에 선대위 간판이 될 만한 마땅한 사람이 없습니다.
▷ 이현수 : 중진 이야기가 나오다가 진도가 안 나가는 것 같아요.
▶ 박원석 : 진도가 안 나오죠. 나경원, 안철수 이분들도 공동 책임을 지고 싶지 않고 한 발 뺐잖아요. 장동혁이랑 같이 서고 싶지 않은 거예요. 그러니까 광역별 선대위 따로 구성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다 보니까 원로들 빼고는. 그나마 현직에 그나마 가까이 있었던 사람이 김문수 전 대선후보인 거예요. 그래서 보수층 결집에는 그분이 무난해요. 장동혁 대표를 내세우면서 보수층 결집하다가 오히려 역풍이 불 수 있는데 김문수 후보는 그 정도 역풍은 없다. 그래서 이제 대구, 경북, 부산, 강원 이런 데서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게 아닌가 싶고. 그리고 이분이 자기 정치 욕심이 많지 않은 분이어서 선거의 얼굴로 내세우기 좋을 것 같은데 그런데 노쇠하죠. 새로움이나 참신함이나 확장성 이런 건 없어요, 김문수 후보도. 저는 그냥 고육책이라고 봅니다. 없으니까.
▶ 신지호 : 지난주 NBS 조사를 보면 보수 유권자들의 39%가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27%는 지지하는 정당 없음, 무당층이고 22%는 민주당 지지예요. 그러니까 이 보수가 이렇게 쪼개져 있어요, 지금 사분오열돼 있어요. 그래서 이번 6·3 선거 때 보수 유권자들의 선택은 미워도 다시 한번 국민의힘을 찍는다. 2번 투표 안 한다. 기권한다. 무투표다. 3번 장동혁 체제 빨리 무너뜨리려면 역투표를 해서 민주당을 찍어야 한다.
(정당지지도 (보수 성향 지지자 259명) 더불어민주당 22%, 국민의힘 39%, 조국혁신당 1%, 개혁신당 5%, 진보당 1%, 그 외 다른 정당 4%,
지지 정당 없다 27%, 모름 무응답 1%. 조사의뢰: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조사기관: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조사일시:2026년 4월 20~22일, 조사방법: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전화면접조사.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이현수 : 역투표를 해야 한다는 쪽까지.
▶ 신지호 : 네. 이렇게 세 가지예요. 그런데 이제 김문수라는 인물이 비교적, 그러니까 지금 중도 확장까지 얘기하는 건 국민의힘 처지에 안 맞아요. 보수 결집도 안 되는데 무슨 중도 확장을 해요.
▷ 이현수 : 그러니까 분열돼 있는 보수라도 일단 묶어야 한다고 보는군요.
▶ 신지호 : 그렇죠. 그러기에는 괜찮은 카드죠, 김문수가.
▷ 이현수 : 실제로 당에서 흰색도 입어도 된다. 빨간색이랑 원래 같이 입었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던데.
▶ 신지호 : 그게 별 의미 있어요? 별 의미 없을 것 같아요.
▷ 이현수 :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 사퇴론이 나오다가 그런데 또 지금 사퇴가 무슨 말이냐. 지지율 그런다고 오르는 게 아니다.
▶ 신지호 : 오늘 아침 중앙일보 기사를 보니까 김기현, 나경원, 안철수 세 사람을 중앙선대위원장으로 세워서 하는 구상을 가지고 투톱 간 심각한 갈등이 있었다. 이런 기사인데 그러니까 송언석 원내대표 측에서는 그 세 사람을 간판으로 내세우고 장동혁은 빠져라. 장동혁은 당대표인데 내가 왜 빠지냐? 이래서 갈등이 있었다 그러는데 투톱이 그 정도니까.
▷ 이현수 : 지금 사실 선거가 아까 말씀하셨지만 이게 30일대 남은 상황인데.
▶ 박원석 : 그냥 자포자기 상태 아닌가 싶어요,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요즘 그 세간에 유행 중인, 화제 중인 드라마의 제목을 빗대서 얘기하면 모장무싸예요. 모두가 장동혁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그런데 해결이 안 돼요. 그래서 이게 해결이 안 돼요. 대안과미래에서 그냥 언급도 하기 싫다, 그 얘기는. 언급해 봐야 의미가 없고 알아서 짐작하시라. 우리 생각이 뭔지. 이런 거 아니에요. 그런데 저렇게까지 저걸 붙잡고 있고 싶을까요? 선거 때 갈 데도 없고 당대표가 의미 있는 정책 메시지도 안 나오고. 그래서 저는 어찌 됐든 이번 지방선거 결과의 한 8할쯤은 장동혁의 책임이 될 거다. 이렇게 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가 부족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딱 맞게 끝났습니다. 오늘 <정치속풀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시그널 Pick> 김용남 전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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