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전
오세훈 1호 공약 '강철 체력 서울'…"도시 전체 10분 운동권으로"
2026.04.29 09:57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민선 9기 핵심 비전 '삶의 질 특별시'를 구현할 1호 공약으로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발표했다.
삶의 질을 완성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거주 지역이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어디에 살든, 어떤 일을 하든 건강은 목표가 아니라 서울에서의 일상 그 자체여야 한다"며 "지역·소득별 건강 격차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삶의 질 특별시'를 완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우선 2021년 시작해 280만 명 가까운 시민들로부터 검증받은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 9988'을 AI 기반의 건강관리 슈퍼앱으로 고도화한다.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반영해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부터 폐암을 비롯한 중대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능을 갖춘다. 손목닥터 9988 포인트로 혈당측정기 등 디지털 건강기기 구매도 가능해진다.
생활체육 인프라의 양적·질적 확충을 통한 건강 불평등 해소 방안도 공약에 담겼다. 서울 어디서든 집 근처 10분 내 체력 관리가 가능한 '10분 운동권(운세권)' 도시 조성이 핵심이다.
현재 27곳인 생활권 중심 '서울 체력장'을 100곳으로 확대하고, 여의나루·뚝섬·광화문역 등에서 운영 중인 러닝·피트니스 중심 '펀스테이션'도 6곳에서 2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청춘 2막'을 위한 시니어 여가공간 '우리 동네 활력충전소'도 2030년까지 120곳 신규 조성하고, 실내·외 파크골프장 등 맞춤형 운동·여가 공간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오 후보는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 하고, 건강은 행복의 밑바탕"이라며 "건강은 이제 개인의 의지를 넘어 도시가 설계해야 할 삶의 기본값"이라고 밝혔다.
이어 "따로 돈 들여 운동하고, 돈 들여 건강을 관리하지 않아도 되도록 도시 전체가 운세권이 되고 도시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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