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전기차 충전 1위’ 채비, 코스닥 데뷔[오늘 상장]
2026.04.29 08:12
공모자금은 충전 인프라 고도화·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투자[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 채비가 오늘(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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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소유·운영하는 급속 충전면은 약 6000면으로 국내 민간 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으로, 정부 납품 및 운영 물량까지 포함하면 약 1만면 이상의 급속 충전기를 관리해 글로벌 기준으로도 2위 수준의 운영 규모를 갖추고 있다.
채비는 지난 20~21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약 4조 1800억원의 증거금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21.03% 수준으로, 상장 초기 대규모 매도 물량에 따른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모에서 채비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 친화적 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투자자들의 손실 리스크를 분담하기 위해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했으며 공모 주식 수 또한 시장 수급 상황을 고려해 900만주로 조정하는 등 시장 안착을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환매청구권은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할 경우 투자자가 공모가의 90% 수준으로 주식을 기업에 되팔 수 있는 권리로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하는 주요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751개 기관이 참여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해외 기관투자자의 참여 비중이다. 해외 기관 배정 비율은 35%로 통상적인 공모주 배정 범위(10~25%)를 상회하는 수준을 나타냈다.
최영훈 채비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충전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투명한 경영과 투자자 보호 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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