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인사이트 "한미약품·디앤디파마텍, 비만치료제 주사제 핵심 기업"
2026.01.13 16:03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항비만 약물 시장은 지난 2024년 61억5000만 달러에서 오는 2032년 379억4000만 달러로 연평균 25.5% 성장할 전망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제치고 바이오 산업 내 최대 블록버스터로 부상하고 있다.
스몰인사이트는 "이 거대한 성장 축 속에서 한국은 주사제·경구제 개발 양 축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주사제 개발의 중심에 한미약품과 디앤디파마텍이 자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동희 스몰인사이트 산업분석팀 수석연구원은 "비만치료제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치료 옵션 다양화는 필연이며, 현재 약 160여개 비만치료제가 임상 단계에 있어 개발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임상 결과와 허가 여부, 기술이전, 판매 실적에 따라 기업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만큼 각 제품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면밀히 검토한 선별적 투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한미약품에 대해 'K-비만 주사제의 사실상 국가대표 기업'으로 규정하며, GLP-1·인슐린분비자극펩타이드(GIP)·글루카곤 삼중 작용 장기 지속형 주사제 HM15275와 스트레스 축을 겨냥한 HM17321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제시했다.
HM15275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2상 임상을 준비 중인 삼중 작용 비만치료제다. 체중 감소와 제지방(lean mass) 보존을 동시에 목표로 하는 '질(質) 중심 감량’ 콘셉트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차별점으로 평가된다. HM17321은 CRF2(코르티코트로핀 방출인자 2형) 수용체를 타깃으로 스트레스성 과식·체중 증가를 겨냥한 후보물질로, GLP-1 계열과의 병용·후속 전략까지 감안할 때 한미약품 비만 포트폴리오의 옵션 가치를 키우는 자산으로 분석된다.
스몰인사이트는 "한미약품은 MASH, 대사질환, 비만을 아우르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단일 제품이 아닌 플랫폼 레벨에서 밸류에이션을 재평가받을 여지가 크다"며 "첫 국산 GLP-1 주사제 상용화와 글로벌 기술이전(L/O) 모멘텀에 따라 중장기 리레이팅 구간 진입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자체 'ORALINK' 플랫폼을 통해 펩타이드 계열 GLP-1 약물의 경구 흡수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GLP-1·GIP·글루카곤 삼중 작용 경구 후보 DD03을 월 1~2회 복용이 가능한 차세대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지난 2023년에는 DD01·DD02 계열을 포함한 6종의 비만 파이프라인을 미국 멧세라에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으며, 현재 멧세라의 경구 비만치료제와 삼중 작용제 파이프라인 상당수가 디앤디파마텍에서 도입된 자산으로 채워져 있다.
보고서는 "화이자와 노보 노디스크가 각축을 벌인 끝에 멧세라 인수 밸류가 약 100억 달러 수준까지 올라간 것은, 곧 디앤디파마텍이 제공한 GLP-1 및 삼중 작용 비만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의 간접적인 가치 평가"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멧세라 임상 성과가 가시화될수록 로열티·마일스톤뿐 아니라 추가 파트너링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디앤디파마텍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비만 경구제 플랫폼 기업으로 포지셔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몰인사이트는 끝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은 단기 테마가 아니라 향후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영역"이라며 "투자자는 각 기업의 기전, 제형, 파트너링 구조를 면밀히 비교·검증해 한미약품·디앤디파마텍과 같은 기술 기반 기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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