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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1분기 영업익 1681% 급증 예고…실적 구조 바꿨다

2026.04.29 07:31

챗GPT가 만든 기사 이미지 [사진: 챗GPT]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의 올해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81%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단순 기조 효과가 아닌 매출 구조 자체가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28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의 1분기 예상 매출은 5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52억원) 대비 1681.5% 급증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5년 연간 영업이익(161억원)을 단 한 분기 만에 이미 초과하는 수준이다.

엔씨는 2024년 매출 1조5781억원에 영업손실 1092억원을 기록하며 대규모 적자를 냈다.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를 단행했고, 2025년 매출 1조5069억원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 신작의 역할 분화가 만든 반등

이번 실적 반등의 핵심은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이다.

'아이온2'는 안정형 축을 담당한다.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안정적인 트래픽을 유지하며 1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4분기에 이연됐던 매출 약 280억원이 1분기에 추가 반영되는 효과도 더해진다. 교보증권은 아이온2의 1분기 매출을 1211억원으로 추산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단기 매출 드라이브 역할을 했다. 지난 2월 7일 출시 후 3주 만에 결제액 기준 5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DS투자증권은 리니지 클래식의 1분기 결제액을 1133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90일 정액권 판매 특성상 매출 일부가 2분기로 이연되는 구조여서 회계상 인식되는 1분기 실적은 결제액보다 낮은 수준이다.

두 타이틀이 동시에 성과를 내면서 기존 리니지 단일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복수의 매출 축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지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PC MMORPG 장르의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2030세대는 아이온2로, 4050세대는 리니지 클래식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 게임 흥행이 아니라 세대별 이용자층을 각각 흡수하며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는 뜻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두 게임의 주요 수익 모델이 이용자 트래픽 기반 멤버십 구조여서 고과금 이용자 의존도가 높은 기존 MMORPG와 달리 출시 초반 매출이 가파르게 감소할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비용 부담은 여전하다. 자회사 리후후·스프링컴즈 연결 편입에 따른 인건비·마케팅비 증가와 자사주 처분 관련 비용이 수익성을 일부 제약한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확대되는 것은 매출 규모가 비용 증가를 상회하는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2025년 흑자전환이 구조조정에 의한 비용 감소에 기댄 방어적 회복이었다면 2026년 1분기는 신작 흥행으로 매출이 비용을 압도하는 공세적 회복 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조 변화의 지속성이 관건

다만 이번 반등이 구조적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핵심 변수는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다. 현재 한국·대만에 머물고 있는 서비스를 하반기 북미·유럽으로 확대하면 매출 규모 자체가 달라진다. 엔씨가 직접 퍼블리싱을 맡는 만큼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출시한 뒤 매출 하향을 경험한 '쓰론 앤 리버티'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중장기 변수다. 엔씨는 리후후·스프링컴즈·저스트플레이 인수를 통해 기존 MMORPG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저스트플레이는 2분기 연결 편입이 예정돼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소수 대형 신작의 성공 여부에 따라 이익 추정치 변동이 극심했던 구조에서 탈피하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온2·리니지 클래식의 이중 축에 글로벌 출시, 신장르 신작,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 더해지면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결국 이번 반등의 본질은 숫자가 아니라 구조 변화에 있다. 이준호 연구원은 "이번 1분기 성과가 반짝 실적이 아니라 2027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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