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AI 혁신이 참모 정치용인가…150조 원짜리 '정치 발사대' 세운 것"
2026.04.29 07:0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6.3 재보궐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하자 "이재명 정부가 하 전 수석의 출마를 위해 150조 원짜리 발사대를 세워준 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후 하 전 수석을 'AI 혁신의 상징'으로 내세워 온 점과, 하 전 수석이 출마설이 도는 와중에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투자 현황 등을 직접 홍보해 온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28일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진행된 TV조선 '뉴스트라다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AI를 하 전 수석을 위한 정치적 소도구로 활용했을 뿐, 대한민국을 위해 진정으로 신경을 쓴 건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이 3년에서 5년간 이어질 것이라 언급했던 'AI 골든 타임'은 하 전 수석의 출마로 10개월 만에 끝나버린 것이냐"고 반문하며, "그마저도 하 전 수석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사이 한 달간 개점휴업 됐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또 '대통령의 출마 지시가 있었다면, 이는 불법 선거 개입'이라며 대통령실로 전선을 확대했다.
하 전 수석이 이달 초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님이 당의 요청을 받는 선택을 하신다면 참모인 제게 선택지는 없다"고 말해 '하 전 수석의 출마는 대통령의 결정에 따른 것'이란 해석이 제기된 발언을 되짚은 것이다.
하 전 수석은 이날 저녁 SNS에 "통님(대통령)의 지시가 아니라 제가 설득한 것이니 선거 개입이 될 수 없다"며 자의에 의한 출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즉각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고 싶은데도 이재명 대통령 핑계 대며 거짓말을 했어도 문제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불법 출마지시를 했음에도 아닌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이어도 문제"라며 북구갑의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한 전 대표와의 인터뷰는 29일 오후 4시 뉴스트라다무스를 통해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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