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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부산행'에 견제 쏟아져…범야권 "간 보는 정치"

2026.04.29 07:56


[앵커]

청와대를 떠난 하정우 AI 수석이 민주당에 입당해 부산으로 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어디서든 국익을 위해 일해달라"며 사표를 재가했습니다. 보궐선거 무대가 될 부산 북구 갑에선 한동훈 전 대표와 박민식 전 장관이 '간 보는 정치'라며 하 전 수석을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김산 기자입니다.

[기자]

열 달 만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하정우 AI 수석은 'AI 강국'이라는 목표는 어디서든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하정우/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 성장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현 시점에서 인공지능 3대 강국을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곳에서 제 전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사표를 냈을 때,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라고 말하며 웃는 얼굴로 흔쾌히 동의했다고도 했습니다.

[하정우/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 살아 돌아와 뵙겠습니다.]

부산 북갑 보궐 선거 승리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민주당에 입당하고, 바로 부산에 내려갈 계획입니다.

이미 현장을 뛰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한 목소리로 하 수석을 비판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간 보다가 AI는 뒷전이 됐습니다. AI가 하정우란 사람의 액세서리가 된 것 같아요. 이재명 정권에게 AI라는 것은 재보궐 선거의 후보 발사대 같은 것이었습니다.]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애매한 남자 '애매남'이다. 간 보는 태도, 간 보는 정치. 이것은 부산 사나이들하고는 전혀 결이 맞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 최근 3자 대결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하 수석 35.5%, 한 전 대표 28.5%, 박 전 장관 26.0% 등 범보수 표가 갈리는 결과를 받고도 단일화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정치공학적인 이유를 댈 정도의 시기는 아니라고 봐요.]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단일화 가능성은 1도 없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곽세미 유정배 취재지원 손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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